오늘 후기로 남길 술은 자주 과일 맥주라고

소개되지만 현실은 기타주류인 망고링고(Mango Lingo)에

대한 후기를 남길까 싶습니다.

 

도수도 도수지만 맥아의 함류량이 맥주에

비해서 작기 때문에 맥주라고 분류하긴 어려울 것 같네요,

앞에서도 자신을 과실 혼합주류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이 리뉴얼되면서 맛도 좀 개편되었더군요.

맛에 대한 후기는 제일 마지막에 남기도록 하죠.

 

망고를 컨셉으로 잡은 라들러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예전에는 앵무새가 그려져 있었다면 지금은 그냥

망고에 상당히 취중된 디자인이되었죠.

 

 

Alc 2.5% /500ml로 도수가 낮은 편이네요.

 

망고농축과즙과 청사과 농축액과 기타 여러 향이나는 합성향료가

들어있습니다.

 

과일의 향과 맛, 그리고 낮은 도수를 통해서 음료수처럼

즐기기 좋은 술이죠.

사실상 레이디킬러술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타이완 비어 망고를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현지화시킨 느낌이 강합니다.

 

 

우선은 혼합주임에도 불구하고 맥주처럼

거품이 풍성하게 나는게 특징입니다. 

 

거기에 바이젠 맥주처럼 뿌연 노란색,망고색에 가까운 

색을 내는게 눈에 띄는 군요.

 

탄산도 나쁘지 않아서 목넘김은 괜찮은 편입니다.

망고맛이나는 탄산음료처럼 즐길 수 있을만큼

 

향에 있어서는 과일향, 망고향이 나는 편이며,

희미하게나마 구수한 맥아의 향도 나는 편입니다.

 

맛에 있어서는 리뉴얼전에는 끝에 항상 맥아 특유의

구수한 곡물맛이 나서 조금 깨는 편이었는데

리뉴얼을 거치고 나선 그런 곡물맛이 없어지고

망고, 과일과 달달한 맛에 집중할 수 있을 정도로

과일 맛만 나도록 바뀌었더군요.

 

아마도 그런 맛에 불만인 사람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전체적으로 타이완 비어 망고에 가까워진 느낌이에요.

 

달달한 맛을 즐기기에는 남녀노소 상관이 없이

그냥 입맛에 맞는 사람들은 자주 찾을 맛이 되었습니다.

 

매운 음식이나 짭짤한 음식과 먹으면 매움을 중화시키고

짠 음식과는 단짠단짠 조합을 이룰수 있을 것 같네요.

 

마트에 가면 하이트 진로 맥주들은 자주 

할인 쿠폰을 배치해두는데 좀 먼 미래에는 얘도 할인을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게 됩니다.

솔직히 가격만 더 싸진다면 더 자주 찾을 것 같네요.

[스타우트도 좀 자주 할인했으면...]

 

전에는 조금 아쉬운 맛이였지만 리뉴얼 이후에는 호감가는 맛으로

바뀌었습니다. 

 

더울 때 쓴맛도 쌉쌀한 맛도 별로라면 찾게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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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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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술은 바로 

필라이트 후레쉬(Filite Fresh)입니다.

 

이로써 필라이트 삼형제를 모두 후기를 남기게 되었군요.

필라이트 원판이 그렇듯 후레쉬 역시도 발포주입니다.

 

 

대형 마트에서 500ml에 1200원의 가격에

파는데 항상 그 근처에 종이 쿠폰으로 조금더 싸게

할인해서 파는게 특징입니다.

 

필라이트의 가장 큰 특징이 가성비로 돈 없을 때

더 저렴하게 즐기라고 할인을 자주하는 것 같네요.

 

 

 

Alc 4.5% / 500ml로 발포주임에도 불구하고

맥주와 도수가 비슷한 편입니다.

 

맥아함류량이 낮기 때문에 맥주는 아니지만 

맥주와 비슷한 분위기를 내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싼 맥주로 통하죠.

 

재료중에 눈에 띄는 건 보리와 물엿, 두류가공품,영양강화제가 눈에띄네요.

아마도 효모가 자라면서 알콜을 뱉어내기하기 위해 넣는 거겠죠.

 

 

본격적으로 마셔본 것에 대한 제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거품이 상당히 잘 일어나는 편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순식간에 거품이 줄어드는게 눈에 보여요.

투명한 조금 짙은 황금색과 거품 덕분에 맥주라고 생각할만합니다.

 

처음에 탄산이 강한 편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술에 비해

탄산이 일찍 줄어드는 것도 보이고요.

목넘김도 괜찮았습니다. 

 

향에 있어서는 희미한 홉의 향과 살짝 쓴향과 곡물 특유의

고소한 향이 느껴지며,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 살짝 구수함과 뒤에 희미한 단맛

그리고 느끼기 힘든 쓴맛이 있는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두류가공품의 영향인지 구수함이 많이 남는 편이지만

상당히 깔끔하다고 평가할 수 있겠네요.

짧은 순간이긴 하지만 담백한 맛이 느껴집니다.

 

술에서 담백함을 느끼긴 힘든데 오랜만에 마셔보니

좀 특별한 경험을 한 것 같네요.

 

기름진 음식이나 매운 음식과 궁합이 잘맞는 것 같고

짭짤한 음식과도 궁합이 잘 맞을 것 같네요.

 

중식집 볶음밥과 잘맞을 것 같은데...

 

전체적으로 정말 가성비에 잘맞는 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좋게 말하면 깔끔하다고 할 수 있지만 나쁘게 말하면

조금 싱겁다고 말할 수 있는 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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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맥주는 안먹고 사이더를 자주 마시는 관계로

오늘은 써머스비 사이더(Somersby Cider)에 대해서

후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풀네임은 써머스비 애플 스파클링 사이다가 되겠네요.

매그너스와 애플폭스, 써머스비 이렇게 세개의 사이다가 

우리나라 주류코너에서 보기 쉬운 술들이며,

셋다 사이다라는 정체를 숨기고 맥주 코너에서 같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엄현히 과실주이며, 기타주류 취급을 받는 애입니다.

[맥주가 아닙니다.]

 

제가 사이더라는 종류를 처음 접한 이후로 두 번째로

맛보는게 써머스비겠군요.

 

매그너스와 애플폭스와 달리 사과라는 이미지보단 

나무의 이미지가 그려져있습니다.

 

정확하게 사과나무인지는 알 수가 없네요.

 

특이하게도 카라멜색소가 들어가는게 

좀 눈에 띄이는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매그너스에 비해서 색이 좀더 찐한 편이더군요.

 

 

 

아까도 언급했듯 매그너스에 비해서 색이 조금 더

짙은 편입니다.

 

탄산도 적당하며, 자꾸 비교해서 그렇지만 매그너스와 비슷한

수준의 탄산을 가지고 있어서 목넘김은 나쁘지 않더군요.

 

대신에 거품이 팍 일어났다가 금방꺼지는 편입니다.

약간 콜라나 사이다급의 거품이 잠시 일어났다가 자취를 감추는 수준이죠.

 

신맛이 조금 있는 편인데 단맛이 매그너스에 비해서 

조금 더 강한 수준입니다.

 

이번에 사이더를 마시면서 정확하게 묘사를 하기 쉽도록 

생각해온게 있는데 바로 데미소다에 사과식초와 술을 조금

섞은 맛이라고 설명드릴 수 있겠네요.

 

향에 있어서는 얘도 사과식초의 향과 사과향이

나며 끝에 살짝 단내가 나는게 특징이더군요.

 

조금 쓴내와 상쾌한 향도 나는 편입니다.

 

짜거나 매운 음식과도 잘맞을 거라고 생각했었지만

피자를 먹으면서 먹었더니 나름 궁합이 잘맞아요.

새로운 발견을 했다는 느낌도 듭니다.

 

부추향이 강한 만두랑도 잘 맞을 것 같고

매콤한 쫄면이나 비빔면과도 궁합이 잘 맞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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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술은 바로

매그너스 쥬시애플 (Magners Juicy Apple)입니다.

 

항상 맥주 코너를 갈때마다 맥주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맥주 사이에 끼여서 있는게 궁금하더군요.

 

애초에 사이더인건 알고 있었지만 막상 먹어본 적이 없으니

궁금함이 상당히 컸습니다.

 

 

사과즙을 발효시킨 진짜 사이더

라는 자기소개가 붙어 있군요.

 

사이다라는 개념과 달리 사이더는 사과로 만들 술이죠.

뭔가 사과주하니 어떤 게임 캐릭터가 생각나긴 하는데...

뭐 뒤로 제쳐두겠습니다.

 

 

 

항상 맥주코너에 같이 있지만 얘의 정체는 그냥 과실주입니다.

어떻게 보면 기타주류라고도 분류할수 있겠네요.

 

모르는 분들 입장에서는 그냥 사과맛이 나는 맥주라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얘는 맥주의 기본 요소인 맥아와 홉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Alc 4.5% /500ml로 평균적인 맥주들과 도수가 비슷한 술이죠.

나름 음료수처럼 생겼고 단맛과 탄산 때문에 계속해서 마시다보면

취하기 쉬운 술입니다.

 

 

 

우선 마신 후의 평을 해보자면

거품이 살짝 일어났다가 금방 사그라들며, 탄산이 제법 있는 편이며,

실시간으로 탄산이 줄어들기 때문에 조금 여유있게 마시는 건 무리더군요.

 

향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가장 쉽게 생각 할 수 있는 향은 사과 식초향이 납니다.

아마도 사과즙을 발효 시켜 만든 뒤에 탄산을 넣는 식이라서 그런것 같은데

사과식초향과 뒤에 술에서 느껴지는 알콜향이 나더군요.

단내와 시큼한 향도 나는 편입니다.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달고 뒤에는 살짝 시고 끝에 미미하게 쓴 편이며,

전체적으로 사과향이 나는게 특징입니다.

 

생각과 달리 단맛보다는 신맛이 많이나서 놀랬어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단맛이 나긴 합니다.

 

음식과의 궁합에 있어서는 역시 달달함과 신,새콤한 맛이 있기 때문에

고기류와 잘 맞을 것 같고, 단맛이 주 베이스가 되기 때문에 

매운 음식과도 나름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이 두가지 특징을 잘잡은 음식과 먹는다면

술도 음식도 순식간에 비울수 있겠네요 

  

뭔가 기분 내기에는 좋은 술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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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또 맥주와는 달리 고창선운산에서 나오는 복분자주

를 마신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정확하게는 노말 복분자주가 아닌 선물세트판이죠.]

 

예전에 고향 집에 내려갔을 때 가져와 오늘에서야 마셔보게 되었습니다.

 

 

 

찾아보니 다른 종류 [복분자 뿐만 아니라 대나무 술이나 

블루베리 주도 있더군요]도 다양한 회사였습니다.

 

선물 세트 안에는 잔도 두 잔씩 들어있었는데 복분자주를 

다 마신 뒤에 소주를 마시기 좋을 것 같아 가져와서

여러번 사용한 적이 있죠.  

 

 

 

Alc 15% /500ml로 

뭔가 500ml라고 하니 친숙한데 보통 맥주 큰 캔의 사이즈가 500ml입니다.

[보통의 소주가 16%인걸 생각해보면 도수 자체는 더 높지 않은 편]

 

 

맥주를 좋아하는 저에게 있어서 맥주 외의 술들은 뭔가 접할때마다 

또 새롭고 신기한 감이 있어요.

 

재료로는 복분자과실과 구연산과 아스파탐이 들어있는 걸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제조과정에서 단맛을 내기 위해 아스파탐이 들어가는 걸로 생각되어지네요.

[아마도 유통전에 들어갈 것 같습니다.]

 

제조년월일이 2014년이긴 한데 보통 유통기한이 10년정도라고 하더군요.

3~4년 이내에 마시는게 좋다고 하지만 지금은 2020년 ㅠㅠ

 

색은 보라색에 가까우며, 짙은 붉은 색을 띄고 있습니다.

향은 복분자주 특유의 과일향과 은은하게 단내가 풍기는게 좋았어요.

희미한 알콜향도 조금 나는 편입니다.

 

본격적으로 맛에 대해서 묘사를 하자면 처음에 복분자 특유의 단맛

그리고 뒷따라 오는 쓴맛과 약간의 알콜맛이 나는 편입니다.

기분나쁜 맛은 아니고 기분 좋은 쓴맛이 나는게 특징이고 단맛과의 조합이

상당히 좋았어요.

 

약간 주스를 마시는 듯한 느낌에 거부감이 적었습니다.

솔직히 맛있어서 더 먹고 싶은데 홀짝 홀짝 마시다보면

금방 다 비울까봐 못먹겠더군요.

 

제가 복분자에 그렇게 많이 아는 편이 아니라서

더 설명할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ㅠㅠ

 

음식과의 조합에 있어서는 육류와 잘맞을 것 같습니다.

구이류나 아니면 삶은 수육과도 잘맞을 것 같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훈제오리 슬라이스와 어울렸습니다]

간단한 안주거리 또는 건조한 안주거리와도 조금 맞을 것 같네요..

 

 

더 다룰 내용이 없으니 이번 글은 여기서 마무리짓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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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마트에 갈때마다 한번씩 보고

궁금했던 참에 사게 된게 바로 소주왕 금복주(Kum bok ju)입니다.

 

뉴트로 물결에 따라 소주왕 금복주도 파란색 병에 담겨서

팔더군요.

 

개인적으로 희석식 소주를 그렇게 자주 마신 편이 아니기 때문에

매번 마실때마다 생소한 감이 있습니다.

 

사실 살아오면서 금복주를 접할 일이 없어서 조금 설명하기 어려운 감도 있네요.

 

 

뭔가 소주의 마스코트 캐릭터인 복영감을 보다보니

옆나라 에비스에 그려진 캐릭터가 생각이 났습니다.

[얘는 소주에 걔는 맥주에] 그려져있다는 차이점이 있죠.

 

가격은 1090원에 공병가가 100원입니다.

 

-널리 세상을 즐겁게 하리라-라는 문구가 인상깊네요.

 

Alc 16.9% / 360ml네요.

 

쌀증류원액이 눈에 띕니다.

그외 뭐 소주에 들어가는 원료들도 눈에 보이네요.

 

 

맑고 투명한 편이며, 특별한 향은 없고 알콜 냄새가 나는 편에 희미한

단내도 나는 편입니다.

 

처음에 살짝 단맛이 뒤에는 쓴맛이 나는 편이지만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깔끔한 편입니다.

약간 드라이한 감도 있긴 한데 그렇게 강한 편은 아니에요.

 

맛이 정말 앗! 하는 순간에 혀를 감고 끝이나는 것 같습니다. 

 

소주를 자주 마시는 편이 아니라서 더 설명하기가 어려운 것 같네요 ㅎㅎ

 

깔끔한 편이라서 같이 먹는 음식의 맛을 해치지 않고

음식을 먹는 사이 사이에 마셔도 나쁜 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국류나 구이류의 음식과도 잘맞을 것이고 날것으로 먹는 회와도

잘 어울리겠네요.

 

저는 집에서 부대찌개를 만들어서 같이 먹었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먹다남으면 음식을 요리할때 넣어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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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할 술은 바로 발포주

필라이트 오리지널(FiLite)입니다.

 

예전에는 필라이트 바이젠을 한 번 다룬 적이 있었죠. 

 

2019/08/13 - [술술술 다양한 술을 만나다/발포주] - 국산 발포주 필라이트 바이젠(Filite Weizen)

 

국산 발포주 필라이트 바이젠(Filite Weizen)

필라이트 바이젠 도수 4.5% 맥아(독일산)/밀맥아(독일산) 합성향료(후르츠믹스향/시트러스향) 오렌지 껍질분말,코리엔더 오늘 제가 접하고 마시게 된 술은 국내에서 출시된 발포주인 필라이트 바이젠입니다. 저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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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 기초가 된 오리지널을 다루고자 합니다.

 

 

Clean Barley Flavor을 뭐 직역하자면 깔끔한 보리의 향쯤 되겠네요.

필라이트 오리지널(초록색)은 깔끔한 맛과 아로마홉을 주제로 한 발포주입니다.

 

예전에 처음 나왔을 때보다 어째 최근에 마셨을 때하고 약간 맛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그때는 조금 아로마홉의 향이 과하다 싶을 만큼 강했는데 최근에 마셔보니

좀 괜찮더라구요.

 

어쩌면 지갑의 사정이 나빠져서 그런 걸지도 모르죠 ㅋㅋㅋ

 

 

 

Alc 4.5% / 500ml로 대형마트에서 12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특정 주류중에서 혼합 맥주의 경우 천원대를 하는 경우가 있죠.

그리고 발포주라는 같은 경쟁선상에서 필굿이 850원이라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대에서 필라이트와 경쟁을 하고 있는 걸 생각해보면...]

 

상당히 가격대에서 가성비가 좋은 술입니다.

 

맥주와 비슷한 재료를 썻지만 맥주는 아닌 발포주라서 저렴한 가격으로 밀고 나가는 술이죠.

맥아 함류량이 낮습니다.

 

전분과 보리 ,맥아로 맛을 냈으며, 아로마홉으로 향을 냈죠.

 

전체적으로 후기를 남기자면 투명한 황금빛을 냈으며,

거품이 풍부하게 올라오는 편입니다.

 

대신에 거품이 금방 꺼지며, 마지막에는 얇은 거품층을 조금 유지하는 편이에요.

[탄산에 의해 생기는 거품층인 것 같습니다.]

 

탄산이 처음 땃을 때 강하다가 뒤로 갈수록 약해지는 편이며,

탄산의 강도가 중간정도로 목넘김이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향에서는 진짜 아로마홉의 향이 나며, 상쾌한, 약간 풀향이 나는 편이며,

미묘하게 맥아와 보리향이 나는 편이더군요.

 

맛이나 향은 전체적으로 페일라거 스타일을 내고 있습니다.

맛은 첫맛은 살짝 씁쓸하고 뒤에는 구수함과 약간 단맛을 내요.

전체적으로 맥주의 맛을 내는 편입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깔끔했어요.

 

예전에는 필라이트가 처음 나왔을 때

저도 약간 부정적으로 평가를 했었는데 최근에 마셔보니

그 가격대에 그 맛을 낸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나쁘지 않았어요.

그냥 좋았습니다 ㅎㅎ

 

전체적으로 맛이 강한 편이 아니라서 같이 먹을 음식/안주와의 상성이

좋을 만큼 어느 음식과 먹어도 궁합이 나쁜 편은 아닙니다.

 

매운 음식이라던지 아니면 기름진, 짠 음식과의 궁합에서

그 역할을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

 

음식의 맛을 씻어내는 듯한 느낌이 강하거든요.

이거는 이래서 안된다. 저래서 안된다는 부정적인 시각보다는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필라이트는 필라이트 대로 장점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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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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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술은 평소와는 다른 분야인 청주중 유명한

경주 법주에서 나온 원컵입니다.

 

[병에 파는 식과 달리 작은 유리컵에 담긴 스타일이죠]

 

솔직히 청주가 조금 큰병에 있고 가격도 있다보니 저 같은 사람에게

부담스럽긴 합니다.

 

하지만 이런 원컵 스타일의 경우엔 양이 작은 대신에 가격도 조금 

낮아졌죠.

 

솔직히 가격보다도 이 생김새를 보고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들었습니다 ㅋㅋ

 

 

 

 

플라스틱 뚜겅을 열고 따개를 따면 바로 마실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대신에 소량 200ml / Alc 13%기 때문에 개봉 후에 빠르게 

마셔서 소비해야 되는 걸로 보이더군요.

 

마시다 남은 술을 요리에 써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뭔가 청주가 요런 작은 컵에 담겨 있다고 생각하니 

귀엽게 느껴지는 감이 있더군요.

 

그리고 항상 큰 병에 담겨 있으면 뭔가 거룩해보이고 

특정한 날에만 마셔야 할 것 같다는 첫인상이 있기 때문에

와닿지 않았지만 요런 작은 컵에 들어 있으니 조금 가깝고

친숙하게 느껴지는 감이 있었습니다.

 

 

뭐 본격적으로 마셔본 후기를 남기자면

 

색이 투명하고 하얗다기 보단 조금 노란색을 띄고 있습니다.

그리고 향을 맡아보면 막걸리에서 맡을 수 있었던 냄새가 나는데 이게

누룩의 향이라고 하더군요.

 

[처음 개봉했을 때보다 약간 좀 두고 나면

그 향이 더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맛을 설명하자면 처음에 쓴맛과 뒤에 희미하게 단맛이 나며

전체적으로 드라이한 감이 컸습니다.

쌀로 만든 술 특유의 깔끔한 맛이 컸구요.

약간 은은하게 입안에 도는 풍미와 맛이 있습니다.

 

[맛이 정말 찰나의 순간에 끝났다고 설명할 수 있겠네요.

부끄럽게도 뭔가 더 맛을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ㅠㅠ]

 

전체적으로 깔끔한 맛이라서 음식과의 궁합을 생각했을 때

음식의 맛을 죽이는 편이 아니라서 좋았습니다.

 

생 굴이나 회, 바다향이 강한 음식과도 잘맞을 것 같고

구운 고기와도 잘맞을 것 같습니다.

 

그외에도 부쳐낸 전과도 잘맞을 것 같네요.

저는 군만두와 먹었는데 솔직히 만두의 부추향이 너무 강해서

이 술의 맛을 해쳐버려서 조금 미스매칭이었던 것 같습니다. 

 

뭔가 새로운 맛을 접했다는 이 경험 자체가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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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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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려고 하는 술은 바로

저번에 알밤 동동에 이어서 이번에는 자색고구마 동동입니다.

 

고구마 맛이나는 막걸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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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근처 마트에 큰 패트병으로 들어와서 저번과 달리

캔이아닌 패트병에 담긴 형태로 마실수 있었습니다.

 

 

 

패트병은 하얀색이지만 막걸리 색이

자색, 옅은 분홍색빛이라서 분홍색처럼 보이네요.

 

어떻게보면 저번에 알밤동동도 그렇고 이번에 고구마 동동도 그렇고

맛에 대한 호기심 덕분에 막걸리를 좀더 자주 접하게 된것 같습니다.

 

Alc 6% / 750ml로 알밤동동과 같은 도수의

막걸리네요.

 

저번에도 설명한 봐가 있지만 6%정도면 일반적인 맥주보다 도수가

조금더 높은 정도에 속합니다.

 

즉 달다고 많이 마셨다간 쉽게 취할수 있다는 뜻이죠.

 

잔에 따랐을때 옅은 분홍색을 띄며 탄산덕분에 얕은 거품층이

생기지만 이내 빨리 꺼지는 편입니다.

 

탄산도 전체적으로 강한 편은 아니라서 가볍게 마실수 있는 편이죠.

 

맛과 향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우선 고구마 향이 나는 편입니다.

예전에 고구마맛 아이스크림을 먹었던 때 느끼던 향이 많이나요.

[열로 조리한 고구마의 향이라기보단 생 고구마 향과 비슷한것 같네요]

 

맛은 전체적으로 단편입니다.

고구마 맛도 많이 느껴지지만 그 저번에 알밤동동때도 느꼈던 맛이

많이 느껴지는 편인데 뭐라고 특별하게 설명할 방법이 없네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약간 구수한 맛도 좀 많이 느껴지는 편이였습니다.

그리고 항상뒤에 약간 쓴맛이 느껴져서 단맛에 어느정도 밸런스를 맞춰주는 듯 해요.

 

음식과의 궁합에 있어서는 기름진 맛보다는 짠맛이나 매운 음식과 먹으면

어느정도 궁합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뭔가 동동주도 그렇고 막걸리도 그렇고

맥주를 마실때와 달리 마시고 난 다음에 속이 편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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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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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기고자하는 술은 바로

지평생 막걸리입니다.

 

요즘들어 막걸리 종류를 자주 마시게 되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네요.

 

전체적으로 가격도 저렴하고 큰 페트로 사도

맥주와 달리 탄산이 그렇게 빨리 빠지는 편도 아니라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반주로 조금 마셔도 느껴지는 그 든든함이란...]

 

12.19까지 소비해야하는 막걸리

저번에는 동동주를 잘못사서 탄산이 전혀 없었지만

이번에는 너무 과탄산된 막걸리를 샀는지 흔들지도 않았는데

따자말자 촥 흘러나오더군요.

 

Alc 5% / 1.7L

 

효모가 단맛을 모두 소비하는 걸 우려했는지 

단맛을 내는 아스파탐이 들어있습니다.

 

솔직히 막걸리에 단맛이 없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단맛은 무슨 일이 있어도 중요합니다.

 

 

뿌연 아이보리 색에 

막걸리 특유의 곡물향과 시큼한 향이 납니다.

그리고 은은하게 퍼지는 단내도 나고요.

 

맛은 곡물의 구수함과 단맛이 나며 뒤에 약간 텁텁한 느낌이

입안에 남는 편입니다.

 

음식과 같이 먹는 게 좀 아니라면 식사후에 입가심용으로 

마시면 막걸리의 탄산으로 입안을 씻어내는 용으로도 좋은 것 같아요.

 

아직까지 동동주와 막걸리를 어떻게 잘 먹으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특정 음식과의 궁합은 좋을지 몰라도 우리가 일상에서

찾아 먹지 않는 이상 그냥 먹는 음식과의 궁합은... 좀 어렵네요

 

맥주가 음식과의 든든한 친구라면

막걸리는 약간 친숙한데 잘 안만나는 친구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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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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