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후기로 남길 맥주는 국산 맥주중 하나인 카프리 맥주

(Cafri Premium beer)입니다.

 

아마 카스가 병 디자인이 바뀌기 전부터 국내에서 투명한 맥주병으로

유명했던 맥주가 카프리 맥주가 아닌가 싶네요. 

디자인이 예전에 봤던 때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병맥주보다는 캔 맥주를 선호하는데 어째 카프리 맥주는 어떤 지역에는 캔으로

또 어떤 지역에는 무조건 병으로만 존재하는 특이한 친구가 아닌가 싶습니다.

 

디자인이나 느낌은 코로나 맥주에서 벤치마킹을 해온 것 같습니다.

 

 

Alc 4.2%/ 330ml

 

전형적인 맥주의 재료들이 들어가 있군요. 

예전에는 이런 표기가 병의 옆에 길쭉하게 있었던것 같은데 

이제는 좀 더 쉽게 보라고 바꾼 것 같습니다. 

 

병뚜껑이 트위스트 캡이라 병뚜껑 따개가 없어도 딸수 있다는 점인데

수건이나 옷으로 감싸고 따는 걸 추천드립니다. 

병 맥주로 즐기는게 좋겠지만 잔에 따라봐야 진 명목을 알수있는 법이죠.

 

탄산감보통이며, 목넘김이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대신에 거품이 적게나고 금방금방 꺼지는 편이에요. 

 

향에 있어서는 고소한 곡물향, 단내가 나는 편이며.

옥수수 들어간 맥주에서 흔히 맡던 냄새가 나는 편입니다.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상쾌하고 청량한 느낌

뒤에 쌉싸름한 쓴맛이 나며, 고소한 곡물 맛이 나는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가벼운게 특징이며, 끝에나는 단맛이 인상적이네요.

개인적으로는 레몬 쥬스나 라임쥬스를 조금 넣어서 마시면 좋을듯한 친구였습니다.

 

무더울 때 마시는 게 좋긴 하겠지만 뜨겁고 매운 요리를 먹을 때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름지고 짠 음식과도 어울릴 것 같아요.

 

 여러모로... 오비 맥주에서 나와서 그런지 카스나

다른 맥주들과 비슷비슷한 결의 맥주였습니다.

 

오늘 저의 카프리 맥주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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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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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를 자주 마실 기회가 안나는 관계로

맥주 후기를 띄엄띄엄 쓰게되는 군요.

 

오늘 후기로 남길 맥주는 바로

 

국산 맥주인 한맥(HanMac) 맥주입니다.

 

Korean Lager 한국라거, 뭐 한국 맥주의 줄임말로

한맥이라고 지은 모양입니다.

 

뭐 오비맥주에서 지향하는 바는 K-라거로 대표할수 있는 맥주를 만들자!

해서 만든거라고 하는데 뭐 먹어봐야 알겠죠.

 

재료 중 눈에 띄는 것은 전분과 쌀입니다.

 

맛때문에도 넣을 수 있는 재료들이지만 

전분의 경우 효모가 자라는데 필요한 영양분으로 넣었을수도 있고

아니면 맛을 위해서 넣었을수도 있습니다.

 

쌀의 경우에는 술에 넣었을때 깔끔한 맛을 내기위해 넣는 재료인데

아마도 깔끔함을 강조하기 위해서였겠죠.

 

[외국 맥주들 중에서도 깔끔한 맛을 내기위해서 쌀을 넣는 맥주도

많이 있습니다. 

뭐 예로 쉽게 들자면 버드와이저가 있겠죠]

 

 

Alc 4.6% /500ml로 표준적인 도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뭔가 초록색 디자인때문에 그런지 다른 맥주들이 많이

생각나긴 하는데 아마도 한국의 금수강산을 이미지화 시킨것 같습니다만

 

저는 뭔가 베어맥주가 생각이나는 군요.

 

 

 

처음에 거품이 잘 일어나다가도

 

 

어느정도가 되면 거품의 비율이 줄어들고 

거품이 그렇게 곱지는 않은 편입니다.

 

거기에 거품층이 빠르게 사라져요.

 

조금 짙은, 붉은 계통에 가까운 황금색을 지니고 있습니다.

 

향에 있어서는 희미한 약한 홉향풀향이 느껴지는 편이에요.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구수하고 살짝 고소한 맛이나다가도

쓴맛이 나는 편입니다.

 

단맛은 느끼기 힘들며, 마시고 난 이후에 입안에 묘한 신맛이 나는 편이더군요.

 

전체적으로 맛에 있어서는 짧게 입안에 남으며, 좋게 말하면 깔끔한 편입니다.

뭐 같이 먹는 음식의 맛을 해치지 않는다고 표현하는게 좋겠네요. 

 

같은 집안에서 나온 카스와 오비맥주와는 또 다른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기대가 커서 그런지 묘하게 싱겁고 향도 약해서

아쉬웠습니다.

 

맵거나 기름진 음식, 짠 음식과 궁합은 잘맞을 것 같네요.

저하고는 좀 안맞는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고, 맥주를 즐기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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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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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후기로 남길 맥주는 벨기에 맥주인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 Beer)입니다.

 

영어 표기 그대로 읽어버리면 스텔라 알토스가 되죠.

 

사실 이전부터 벨기에 맥주를 접하면서 마시고 후기로 남겨야지 했는데

정작 제 목구멍엔 마튼즈 시리즈만 들어왔다는 사실에 제 스스로 놀랬습니다.

 

아무튼 이번 기회에 전용잔 패키지를 팔기에 사게 되었죠.

이번에 잔의 겉 디자인과 캔의 디자인이 리뉴얼된 모양입니다.

 

거기에 원산국이 독일로 바뀌면서 첨가제중 하나인 옥수수가 실종되었더군요.

아 뭐야... 돌려줘요!

 

(벨기에 맥주지만 독일에서 생산되는 맥주를 수입해오는 오비맥주... 묘한 조합)

 

기존의 스텔라 아르투아의 이미지는 좋게 말하면 고급스러움

나쁘게 말하면 약간 샌님같은 이미지에 점잖빼는 이미지였다면

(이런 이미지와 달리 실제로는 서민적인 맥주라고 하네요)

 

 

 

솔직하게 이번 캔 디자인은 조금 쌈마이해졌습니다.

 

약간 가볍고, 대중적인 좀 친근한 이미지를 노린것 같더군요.

솔직히 저는 디자인도 그렇고 옥수수가 들어갔던 시기가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필스너 맥주는 항상 친근한 이미지가 어울리는 것 같아요)

Alc 5%/ 500ml 표준적인 편입니다.

 

생산국이 독일이다보니 맥주 순수령에 따라

옥수수를 없앤건지 아니면 원가를 맞출려고 한건지 솔직하게 잘 모르겠네요.

 

스페셜 에디션 패키지 구성은 잔 1개와 4개의 캔맥주인데

사실상 4캔 가격에 잔을 끼워주는 형식이라 나쁘다곤 생각되지 않습니다.

 

애초에 산 목적도 잔때문이었고

 

 

 

 

 

거품이 풍성하진 않지만 어느정도 따르다보면

딱 잔의 황금색 띄가 있는 대까지 올라오는 편입니다.

 

거품 자체는 크지도 않고 오래가지도 않아요.

목넘김은 나쁘지 않은 편이며, 과하지도 않습니다.

 

향에 있어선 꽃이나 풀 과일같은 상쾌한 향이 나며, 묘한 쌉쌀한 냄새와

단내가 나는게 인상적이고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 혀끝을 때리는 탄산과 뒤에 단맛과 쓴맛 그리고 살짝 신맛이나며

뒤에 고소함과 구수함이 뒤따라오는게 매력적입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다고 표현하는게 맞겠죠.

청량감도 좋고... 하지만 저의 혀가 기억하는 옥수수가 있던 시절이 조금더 좋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약간 그때는 밀러나 버드와이저처럼 옥수수를 넣는 맥주 특유의 살짝 고소함과 단맛이 더 강했는데

 

그래도 부정적으로 평가할 수 없는게 각각의 맛을 잘 느끼게 만들어줬다고도

생각되어집니다.

 

전체적으로 약간 아쉬움은 남지만 좋았어요.

 

음식과의 궁합에 있어선 약간 기름지고 짠 음식과 잘 어울릴것 같습니다.

치즈 토핑을 많이 추가한 페퍼로니 피자랑 잘 어울릴것 같네요.

 

아무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맥주를 즐기는데 있어 약간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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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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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6캔 묶음으로 샀던 레드락 엠버라거[RedRock Amber Lager]를 제가

마시고 느꼈던 점들을 적어볼까 합니다.

 

보통 맥주가 있으면 그걸 마셔본 사람들의 맛 평가글이 올라오기

마련인데 레드락 엠버라거에 대한 평가글을 찾을 수가 없더군요.

 

안보던 사이에 캔 디자인이 바뀌었습니다. 

예전에 막 록스타일보단 지금의 이미지가 더 나아진 것 같네요.

[오리지널과 스타우트때를 생각해보면 처음에 다른 맥주인줄 알았습니다]

레드락 엠버라거는 도수: 5.0%VOL로 먹고 마실때 그렇게 

도수가 높나?라고  생각하기 힘든 감이 있는 맥주입니다.

 

마셔서 취한다기보단 약간의 흥이 오르는 수준이네요.

한가지 특징이 있다면 전분이 들어갔다는 정도라고 볼 수 있는데

제 기억속에 맥주에 전분이 들어가는 건 발포주에서 많이 있었는데 엠버 라거에

전분을 넣는 건 좀 신기했습니다.

 

아마도 발효 과정에서 맥아와 전분을 이용해 맥주의 효모를 키우는 과정에

넣은 게 아닌가 싶네요.

 

디자인이 바뀌면서 몰트와 홉 그리고 IBU와 도수 그리고 컬러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적어뒀는데 [제가 우리나라 사람들을 깔보는 건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런 걸 확인하면서 맥주를 마시는 건 

아니라서 ] 맥잘알들을 위해서 표기해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뭐 해외에 수출할때도 이런식의 표기를 통해서 마셔보진 않았지만

이런 상태를 표기하고 싶었나보네요.

 

그냥 엠버라거라고 적고 어떻게 따르면 더 맛있는 지에 대해서 

그림설명을 붙이는 게 더 정감가지 않았나싶습니다

 

엠버 라거 특유의 호박색이 눈에 확연하게 띕니다.

적색에 가까울 만큼 찐한 색으로 어떻게 보면 비엔나 라거의 색과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맛을 보면 쌉쌀한 맛과 구수함, 그리고 살짝 느껴지는 고소함이 특징입니다.

단맛에 환장하는 제가 봤을 때는 단맛과는 좀 거리가 멀고 쓴맛에 가까우며

끝맛이 약간 좀 텁텁하게 느껴지더군요.

 

하지만 레드락 엠버라거가 항상 표현하는 풍부한 향은 맞았습니다.

엠버 라거라기 보단 에일에 가까운 풍미가 돌면서 양조장에서 맡았던 향이 찐하게

나는 편에 홉의 향이 풍부하게나는 군요.

 

탄산감이 약하고 거품이 생각보다 일찍 꺼지는 편이였습니다.

뭐라고 해야할지... 

오비 프리미어 필스너처럼 탄산과 거품이 일찍 줄어드는 것 같네요.

 

전체적인 목넘김도 나쁘지 않고 향과 맛도 풍부한 편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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