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후기로 남길 맥주는 아르헨티나에서 온 친구입니다.

바로 파타고니아 보헤미안 필스너(Patagonia Bohemian Pilsener)죠

 

예전부터 자주 눈에 띄였던 맥주지만 최근에서야 이렇게 접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더 빨리 마셔보고 싶었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늦게 먹어보게 되었는지 ㅠㅠ

 

Alc 5.2% / 495ml의 맥주입니다.

5ml는 어디갔냐구... 그래도 일반적인 맥주들이 4.5%지만 얘는 0.7정도 높은 편이에요.

물론 저는 도수에 그렇게 민감한 편도 아니고 그냥 여타 맥주에 비해 전투력이 0.7정도 높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캔 디자인에는 아르헨티나와 칠레 사이에 있는 파타고니아 지역이 그려져 있어요.

여름철에 무척 더운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런 기후의 특색을 반영한 맥주인지는 아래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재료들은 평범한 맥주이지만 좀 애매하게 표기된게 "밀 혼입 가능성이 있음"

있으면 있는건데 또 가능성이 있음은 또 뭔지 모르겠네요.

 

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슈뢰딩거의 밀 함유가 아닐지 ;; 

 

 

거품은 어느정도 일어나는 편이지만 막 조밀한 편은 아닙니다.

탄산감도 어느정도 있어요.

대신에 또 거품은 금방 꺼지는 편입니다.

 

향에 있어서는 홉향과 풀향 고소한 곡물 빵의 향이 나며 

묘한 쇳내와 씁쓸한 향이 나는 편이에요.

 

색은 전체적으로 진한 갈색에 가까운 어두운 황금색

 

처음에 마셨을 때 입안에 쓴맛과 신맛이 살짝 훑고 가며,

또 묵-직한 구수함과 고소함에 마지막에 약한 단맛이 느껴지는 편입니다.

입안에 전체적으로 쓴맛과 구수함이 오래 감도는 느낌이에요.

좀 무거운 편이라서 깔끔함과는 거리가 먼 편입니다.

 

스테이크처럼 구운 고기류나 튀김과도 잘 맞을 것 같네요.

여름 더운 시기에 차갑게,시원하게 마시면 정말 좋을 맥주일 것 같습니다.

파타고니아의 여름에 가장 높을때가 40도정도까지 오른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 날씨에 잘 어울릴 맥주맛이네요.

 

자기 주장이 조금 강한 편이라 짭짤한 음식과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짧은 경험이었지만 정말 입안에서 즐거움을 느끼기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저의 파타고니아 보헤미안 필스너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술을 찾고 즐기시는데 있어 작은 이정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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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삼을 맥주는 국산맥주인 카스 화이트 

(Cass White)입니다. 

 

밀맥주(Wheat Beer)스타일에 라거에 가깝게 만들어낸 맥주 컨셉을 잡은 맥주죠.

솔직히 저는 사기전에 상당히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4캔 팩으로 팔고 있는데 생산시기가 2얼 17일쯤인데 

정작 제가 사는 지방쪽에는 최근에 팔기 시작했습니다.

(글을 쓰는 시점은 6월 21일)

 

기존의 파란색과 달리 밀맥주에 좀더 신선한 느낌을 주고 싶었는지 이름도 화이트

캔도 하얀색입니다. 

이래 놓으니 뭔가 클라우드가 생각이나네요 

 

 

Alc 4.5% /473ml로 500ml가 되지 않습니다.

좀 의외긴해요.

 

처음에 보기만 했을 땐 500ml일줄 알았지... 

솔직히 저는 소개란에서 MZ세대를 중심으로~ 라는 이 문구가 상당히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MZ세대라는 표현 자체가 너무 억지밈에다가 굳이 맥주를 좋아하는 층, 남녀노소라는 표현을 적어도 좋을 걸

왜 굳이 계층을 나눠다가 표현했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벨기에식 밀맥주인줄 알았는데 사과펙틴이 들어갑니다.

오렌지 껍질의 대용인것 같은데... 아쉽게도 맥주에서는 사과향과 비슷한 향을 느끼긴 힘들더군요.

 

 

향에 있어서는 곡물의 향과 약한 풀향 비슷한 냄새가나는 편입니다.

사과향도 다른 과일의 향도 나진 않아요., 

 

전체적으로 거품은 잘 일어나지만 또 금방 꺼지는 편입니다.

탄산기는 적은 편.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신맛과 뒤에 쓴맛 묘한 단맛과 상쾌한 느낌은 나는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싱거운 느낌이 강해요. 

 

좋게 말하면 가볍게 즐길 수 있고 다른 음식과 잘 맞을 맛이라고 설명할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특색이 모자란 것 같습니다.

 

맛이 특색 있는 것도 아니고 향이 좋은 것도 아니라서 저는 전체적으로 

마음에 안들어요. 

그냥 취하려고 마시는 용인지 맛이나 향을 즐기는 용은 아닌것 같습니다.

 

차라리 사과향이 많이 내서 사이더와 비슷하게 만들거나 아니면

벨기에식으로 만들거나 했었더라면 좋았을 것 같아요.

 

너무 무리해서 새로운 맛을 내는 것보다 어쩌면

예전의 레드나 레몬을 새로 리뉴얼해서 내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너무 많이 남는 경험이었습니다. 

 

저의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맥주를 찾고 즐기시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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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먹을 때 가끔은 술보다도 음료를 찾게 되는 날이 있습니다.

오늘은 탄산음료중 하나인 원에이엠 스파클링 애플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는군요.

 

사실 운동하기 위해 산 닭가슴살 패티와 샐러드를 샀을 때 따라왔습니다 ㅎㅎ

 

뭔가 생긴것과 이름만으로 맛을 유추했을 때는 그냥 탄산수에 

사과향만 살짝 입혀서 탄산수 특유의 쓴맛과 떫은맛이 날것 같았습니다.

 

항상 사람은 그간 겪어본 일들을 통해서 지레짐작하게 되는 것 같네요.

 

 

여러 감미료와 향료가 들어가는데 0kal라고 쓰여있네요.

하긴 뭐 다이어트 관련이다보니 칼로리를 신경쓰는 분들에겐 민감할 수 있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물론 저는 그런걸 전혀 신경 안쓰지만 말이죠.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 그런걸 다 신경쓰면 올 프리 무알콜을 마셔야겠죠. 

 

탄산이 어느정도 강한 편에 따르자말자 사과향이 나는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단내가 많이 나요.

 

0칼로리 음료 치곤 단내가 적극적으로 나서 의외였습니다. 

 

우려와는 달리 그냥 사과맛이 나는 사이다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떫과 쓴맛은 전혀 없고 단맛이 많이나는 탄산음료였죠.

 

요즘은 제로칼로리 음료가 정말 잘나오는 것 같습니다.

제로 칼로리라는 기본적인 취지와는 먼 이야기지만 이 탄산수에

술을 섞어 칵테일처럼 즐겨야한다면 어떤 술이 좋을지 고민해봤습니다.

아마도 보드카나 위스키가 좋지 않을까 싶네요.

 

얘가 총량이 350ml니까 150ml에 샷잔으로 1-2잔정도 섞는다면 

음료처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음료도 즐기고 이걸 어떻게 활용하면 더 좋을 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던것 같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의 원에이엠 스파클링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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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규직 전환을 준비한다고 뭔가 마시거나 후기를 남기기가 좀 힘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나름 기분이 좋은 날이라 술을 한 잔 했습니다.

바로 별빛 청하 스파클링이죠.

 

청주와 화이트와인를 섞은 기타주류입니다. 

전형적으로 인싸감성을 겨냥한 술이 아닌가 싶네요.

Alc 7% / 295ml로 나름 가벼운(?)편이지만 맥주와의 비교에 있어서는 

도수가 생각보다는 있는 편입니다.

 

솔직히 저는 살때만 하더라도 5%이하라고 어림 짐작만 했거든요. 

 

 

청주와 화이트와인과 여러 식품첨가물이 들어있으며,

의외로 밀이 함유가 되어있습니다.

 

밀 알레르기가 있는 분에겐 미안한 이야기지만 좀 조심하시는게 좋겠네요. 

확실히 청주와 화이트 와인을 섞은 형태라 그런가 한 병을 다 비우고 지금 후기를 쓰는 시점에는 좀 약한 숙취가

있는 편입니다.

 

약간 두통이 오는? 편이에요. 

 

 

탄산기가 조금 있긴 하지만 그렇게 강한 편은 아닙니다.

딱 혀와 목으로 느꼈을 때 아 탄산이 있는 편이구나 라는 걸 느낄정도죠.

 

전체적으로 와인에서 느껴지는 포도향과 신내 그리고 약한 쌀로 만든 술 특유의 향이

나는 편입니다. 

거기에 약한 단내가 풍겨요.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살짝 톡쏘는 맛과 함께 단맛과 신맛이 나며,

강한 맛은 아닙니다. 

 

음료수처럼 즐기기에는 가벼움과는 거리가 멀고

술로써 즐기기에는 못미치는 딱 중간의 느낌입니다. 

입안에 신맛이 좀 오래 남아요.

 

그래도 음식의 맛을 해치는 수준은 아니라서 좋더군요.

회와 먹었으면 좋겠지만 저는 어묵과 함께 먹었는데도 잘 맞았습니다.

 

여성분들이 좋아할 것 같은데... 차라리 좀 더 단맛에 신맛을 줄였다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청주의 새로운 도전같아서 좀 특별한 경험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오리지널 청하의 깔끔함에 가까우면서도 또 다른게 특색은 있네요.

 

저의 별빛 청하 스파클링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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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6 - [술술술 다양한 술을 만나다/칵테일] - (와인)사르미엔토 그란 레세르바 카르미네/ 샹그리아 만들기

어제 샹그리아를 만드는 법에 대해서 다뤘습니다.

 

오늘은 그냥 간단하게 샹그리아가 뭔지에 대해서 다루고자 합니다.

 

우선 샹그리아(Sangria)는 서유럽쪽과 스페인과 포르투칼에서 와인을 베이스로 한 칵테일이자 음료이며,

일종의 펀치(Punch)음료에 가까운 음료라고 생각합니다.

 

과일+와인+탄산수 or사이다 이렇게 섞어 만들어지는 혼합주죠. 

 

3시간에서 하루정도 숙성시킨 뒤에 마신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칵테일과는 좀

성질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제때 빠르게 조합해서 만들어지는 다른 칵테일에 비해서 제법 시간을 들여 만드는 점이

달라요.

 

 

즐기는데 있어 탄산수냐 아니면 사이다냐에 대해서 나뉠 수 있는데

저는 보다 음료수처럼 즐기기에는 사이다가 좋고 술로써 즐기기에는 탄산수가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또 도수를 고유하게 즐기는데 있어서는 사이다나 탄산수를 조금만 넣는 게 맞는 것 같네요.

정말로 음료로 즐긴다면 사이다나 탄산수를 많이 넣는 걸 추천합니다.

 

넣은 과일의 향과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과 쉽게 그리고 맛있게 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음료인것 같습니다.

 

거기에 와인에 담궈진 과일을 먹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와인이 젊잖고 고상한 이미지라면 샹그리아는 좀 샌님티를 벗고 

상당히 쉽고 친숙하게 다가오는 맛인 것 같습니다.

 

어려운 사교모임보다는 즐거운 파티에 어울리는 술(?)이라고 저는 설명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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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술은 간만에 와인입니다.

 

바로 사르미엔토 그란 레세르바 카르미네죠.

전에 후기로 남겼던 와인은 

 

2021.10.06 - [술술술 다양한 술을 만나다/기타 주류] - (와인)사르미엔토 그란 레세르바 까베네 소비뇽 후기

 

이었고 이 친구와 같은 선물세트에 있던 와인입니다. 

사실 와인은 항상 신기한 술 정도로 생각되어집니다.

 

기묘한 맛과 음미하기 힘든 어려운 술 정도로 말이죠.

 

칠레산 와인입니다.

 

분명히 와인도 효모에 의해 발효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술인데

맥주만큼 와닿지 않는지 궁금하네요.

 

Alc 13.5 % / 750ml 로 도수는 제법 있는 편입니다.

반주로 입가심용으로 마시는 술이라고 하지만 생각보다 취기가 쉽게 오는 술이라고 생각해요. 

 

 

천원짜리 와인 잔에 담는 모습

 

우선 향에 있어서는 달콤한 포도향이 나며 묘한 신내, 효모 특유의 냄새가 나는 편입니다.

어쩌면 제가 보관을 개판으로 해서 이미 식초가 되었는지도 모르죠.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신맛, 쓴맛, 떫은 맛이 나며 

단맛을 느끼기 힘들며, 과실주 특유의 과일 맛이 나지만 

전체적으로 입안에 감도는 맛은 쓴맛에 가까운 편입니다.

 

단맛은 느끼기 힘들고 좀 무겁게 느껴지네요. 

와인에 붙여진 설명표에는 "좋은 구조감 그리고 복합성이 잘 반영되어 있는"이라고 

하지만 저로써는 구조감이 뭐고 복합성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고기나 스테이크를 먹을 때 잘 맞을 것 같다~, 고기 먹은 뒤에

입안을 조금이나마 다른 맛으로 환기시켜주는 거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정말... 어려운 술입니다.

 

한 잔 하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샹그리아를 만들어보고 싶어서 

난생 처음 샹그리아 만들기에 도전 해봤습니다.

이런 포도주에는 샹그리아가 딱이야... 

 

각종 과일과 설탕을 준비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오렌지, 사과, 레몬을 준비했죠.

 

사진에서는 설탕을 먼저 밑에 깔았지만

다 만들고 보니 과일을 차곡차곡 쌓고 위에 설탕을 뿌린 뒤에 

와인을 붓는게 정상인것 같습니다.

 

우선 설탕을 처음에는 세 숟갈 정도 넣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이 와인에서는 단맛을 느끼기 힘들어서 입니다.

그냥 스위트 와인의 경우에는 설탕을 안 넣어도 되겠더군요. 

 

오렌지를 썰고 

 

 

사과도 썰어줍니다. 

 

물론 모든 과일들은 잘 씻는게 좋겠죠. 

 

 

레몬도 썰어주고 

 

 

와인을 부어주는 걸로 마무리 합니다. 

 

 

세시간 뒤에 마셔도 된다고 하지만 저는 내일 마실 생각입니다.

 

이로써 스페인 국민 음료 샹그리아가 만들어졌네요.

 

나름 재밌는 경험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처음으로 후기글과 칵테일을 만드는 글을 합쳐봤네요.

저의 후기+칵테일글은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시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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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청을 통해서 에이드를 만드는데 있어

꼭 탄산수만 좋은걸까라는 생각을 하다가 호기심으로 

무알콜 맥주 에이드를 만들어마시기로 했습니다.

 

사실상 2트였죠. 

 

하이트 제로 음료수 보다 좋다!

 

레몬청을 섞어서 마실 생각이었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과일청중 쉽게 접할 수 있는게 레몬청 뿐이더군요.

어쩌면 수 없이 많이 있지만 제가 사는 곳에 파는게 이것 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잔에 레몬청을 먼저 넣습니다.

 

병목이 좁아서 숟가락 면적이 작은 걸 쓰다보니

이래저래 손이 많이 가더군요. 

 

우선 잔에 조금만 채워서 풀어준 뒤에 

 

 

 

캔에든 무알콜 맥주를 전체를 부어줬습니다.

이후에 천천히 다시 저어서 전체적으로 레몬청의 맛이 느껴지겠금 만들었죠.

 

확실히 탄산수로 만드는 에이드와는 느낌이 다른 편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얘가 맥주와 비슷한 느낌은 또 아니에요.

라들러와 비슷한 느낌을 낼 수는 있지만 완전히 다른 맛이 되니까요. 

 

무알콜 맥주의 본래의 취지와는 멀어졌지만 

레몬청을 통해서 레몬향이 나는 것, 단맛을 내는건 좋았습니다.

 

하이트제로 특유의 쇳맛이나 나쁜 뒷맛을 없애주는 것도 있고

원래도 명확하게 따지면 탄산음료인데 음료처럼 즐길 수 있었던것 같네요.

 

올해 겨울철에 맥주가 그리울 시기가 다시 찾아온다면 어떻게 해결 해야할지 

감을 잡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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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확실히 몸이 괜찮아져서 술을 마셔도 아프지 않게 회복이 되었습니다.

그런 김에 오늘 제가 후기로 남길 술은 바로 국산 맥주인

곰표 썸머에일(Gompyo Summer Ale)입니다. 

 

전에 곰표 밀맥주를 후기를 남긴지 한참 뒤에서야 두번째 시리즈를 만나고 접하게 되었네요.

좀 더 일찍 맛보았다면 좋았을텐데...

 

윈터에디션이라서 그런가 인터넷에서 보던 디자인과는 쬐끔 다른 편입니다.

여름에 즐기라고 만든 썸머에일이라는 네이밍과 겨울 에디션이라는 디자인이 서로 

이미지가 상충되는 군요 

 

대형 마트 기준에서 2500원에 살 수 있었습니다.

 

Alc 5% / 500ml 

 

 

 

밀이 함유된 맥주이기 때문에 밀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은 먹기에 좀 그렇습니다.

도수나 전체적으로 들어가는 재료들이 맥주에서 항상 보던 친구들입니다.

 

조금 눈에 띄는 점은 체코와 미국산 호프펠렛을 쓴다는 점?

아마도 에일이라는 특성상 맛과 향을 위해서이 두 국가산 홉을 쓴게 아닌가 싶네요.

 

 

전체적으로 황금빛에 조금 짙은 색을 띄며, 거품이 그렇게 크게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탄산은 적당해서 목넘김 자체도 나쁘지 않아 청량한 편입니다.

 

향에 있어서는 꽃,풀,과일에 가까운 향이 나며 상쾌한편이에요.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씁쓸한 그리고 쌉싸름한 맛과 뒤에 단맛이나며,

전체적으로 청량하고 상쾌한 편입니다.

 

에일치고는 가볍고 깔끔한 편이라 기존에 머리속의 에일이라는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편이었어요.

정말로 '가볍게' 즐기기에 좋게 만들어진 것 같더군요.

 

더운 여름날에 차가운 바람을 쐬면서 마시거나 아니면 추운 겨울날 따뜻한 방에서 

마시기 좋은 그런 맥주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대중적인,입문하기 좋은 에일의 맛을 살렸다고 생각되네요. 

 

대부분의 음식과는 잘 맞는 편이지만 향이 강한 음식과는 조금 안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입안에서 너무 따로 놀아요.

 

길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의 후기는 여기까지이며, 다음에도 맛있고 재밌는 음료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술을 찾고 즐기시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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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많이 따뜻해져 이제는 술을 마셔도 아프지 않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런 김에 간만에 고도수 술을 마시고 싶어서 마트를 방황하다 

한 술을 만나게 되었죠.

 

바로 노주노죠 이곡주(Luzhou LaoJiao Erqu)입니다. 

나름 중국집에서 자주 보던 술이라 낯은 익었지만 한번도 마셔본 적이 없었죠.

 

Alc 45% / 125ml 

 

1990원이라는 도수에 비해서 나름 저렴한 편입니다.

10원 없는 2천원... 

 

작은 병에 이렇게 강력한 힘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나름 놀랍네요.

125ml에 어지간한 사람을 강하게 취하게 만들 수 있는 술이라... 

강력한 가성비! 

 

재료에는 고량, 밀 , 정제수가 들어간다고 표기 되어 있습니다.

 

마실때 묘하게 쌀 곡주에서 느끼던 향도 나는 편인데 

고량(수수)이 벼목 벼과라서 그런걸까? 라는 혼자만의 추측도 가지게 되는 군요.

 

 

 

향에 있어서는 상당히 향긋한 과일향, 배향에 가까운 향과 

곡물술 특유의 향, 쌀로 빚은 술에 가까운 향이 살짝 나는 편입니다.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살짝 달고 뒤로 갈수록 좀 드라이한 편이라서

매운 맛과 쓴맛이 짧게 혀를 훑고가는 식이에요.

 

뭣보다도 도수가 높다보니 목구멍이 뜨끈해지며,

취기가 오르고 머리가 띵해지는 느낌입니다.

약간 감기기운이 오는 느낌?

 

전체적으로 깔끔한 편입니다.

기름지고 향이 강한 중화요리에 잘맞는 술이 확실한 것 같아요.

튀김류와 먹으면 정말 잘 맞을 것 같습니다.

만두같은 음식과 먹어도 좋을 것 같네요.

 

맥주에 익숙한 저에게 있어서 묘사하기에 정말 힘든 술인 것 같습니다.

분명히 확고한 맛과 개성을 가지고 있지만 설명하기가 어려워요...

 

칵테일로 만들어 마신다면 ? 보드카나 진의 대용품의 흉내는 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얘를 단독으로 즐기기에도 좋아서 ㅎㅎ 

 

저의 이번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술을 찾고 즐기시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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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무알콜 맥주인 하이네켄 넌 알콜릭(Heineken Non-Alcoholic)을 후기를 씀으로써

제가 사는 동네의 무알콜 맥주를 다 마시고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모로 기분이 좀 기묘하네요.

아무튼 하이네켄 넌 알콜릭은 뭐가 다른가에 대해서 다룰까 싶습니다.

 

Alc 1% 미만/330ml

 

좀 눈에 띄는 거라면 합성향료가 들어간다는 정도?

그래서 그런가 홉 향말고도 좀 상쾌한, 청량한 향이 나는 편입니다. 

 

하이네켄쪽에서 자주 광고도 하는 편에다가 마트에 무알콜 맥주 전용잔세트나

좀 더 작은 크기의 하이네켄 무알콜이 나오는 걸 보면 상당히 밀어주는 편인가 봅니다.

 

어떻게보면 무알콜 맥주 시장이 커지는 건 맞는 것 같지만 그 규모에 맞춰서 

소비자들의 입맛도 충족시켜줬으면 좋겠는데... 아직은 갈길이 먼 모양입니다. 

 

 

우선 특징으로 보자면 거품이 상당히 잘 일어나는 편에

풀향에 가까운 홉의 향과 위에서도 말했던 상쾌하고 청량한 향이 나는 편입니다. 

 

탄산도 적당한 편에 하이네켄 본판과 비슷하게 맞출려고 시도한 것 같아요.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묘한 신맛 뒤에는 구수한 맛과 

묘한 쇠맛과 끝에 쓴맛이 남는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편이라서 입안에 특정한 맛은 많이 안남지만 

씁쓸함이 조금 남아요.

 

전체적으로 청량, 깔끔을 주제로 한것 같은데 약간 싱겁게도 느껴지는 편입니다. 

 

확실히 맥주를 마시는 기분을 내기에는 좋을 것 같네요.

매운 음식이라던지 아니면 짜고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맥주를 마신다라고 생각하기보단

탄산음료처럼 즐기기에는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저의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맛을 찾고 또 즐기는 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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