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가면 확실히 생각지도 못한 요소들을 만나고 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 중 하나인 브이톡 블루 레몬 에이드 (Vtalk Blue Lemonade)에 대한 후기입니다.

 

 

파란색이 상당히 인상적인 음료이며, 투명한 페트를 통해서 색감이 들어나기 때문에

좀 더 맛있어보이고 끌리는 면이 있습니다. 

 

대신에 탄산음료이기 때문에 빛에 노출될수록

탄산감이 떨어진다는 건 고려하지 못한 모양입니다 ㅠㅠ

 

묘하게 폴아웃의 누카퀀텀이 생각나기도 하네요. 

 

 

얼핏보면 파워에이드가 생각나기도 하지만 엄연한 탄산음료입니다.

레몬과 관련된 재료들이 눈에 띄네요. 

 

 

 

솔직하게 말하자면 저는 파란색의 색감때문에 블루 큐라소가

생각이 났습니다.

레몬 리큐르 형식이기 때문에 얘도 어쩌면... 블루 큐라소 역할을 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말이죠.

 

칵테일 재료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색은 밝은 파란색이며, 약한 탄산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향은 레몬보다는 라임에 가까운 향, 시트러스향이 강하게 나요.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단맛 뒤에는 신맛이나며 묘하게 산미가 느껴지면서도

뒤에는 떫은 맛이 납니다. 

진짜 탄산음료의 탄산감을 바라고 마시기에는 

조금 약한 탄산감때문에 탄산음료로 즐기기에는 좀 그렇고

블루 큐라소는 살 돈이 없고 파란색감은 내고 싶을 때

야매로 칵테일을 만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블루 라군이나 아쿠아마린 같은 칵테일을 야매로 만들때

사용하면 어떨까?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나름 재밌는 시도가 되지 않을까요? ㅎㅎ 

 

오늘의 저의 브이톡 블루 레몬에이드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음료를 찾고 즐기시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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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후기글의 문배술 소주를 마시다보니 

칵테일을 더 쉽게, 간단하게 만들수 있지 않을까 하다가 

예전에 외국 사이트에서 보드카 앤 사과주스라는 칵테일이 생각이 났습니다.

 

바로 소주 버전으로 만들어보기로 했죠. 

재료는 간단합니다.

자잘한 얼음과 아무 사과주스, 소주 [증류식 또는 희석식 모두 가능]

가니쉬용 사과 한 조각만 있으면 됩니다. 

 

뭐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칵테일은 항상 비싼 재료를 사용할수록

더 풍부한 맛이 나더군요. 

사과주스나 소주의 개성강한 친구들을 사용한다면 당연히 

칵테일 역시도 그 개성이 반영된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얼음을 채운 잔에 소주 한 잔을 붙고 

 

 

 

사과주스를 가득 채워줍니다.

 

저는 작은 잔에 만들었지만 드링크용 큰 잔을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그러면 소주를 한 잔만 사용하거나 아니면 2잔으로 늘리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좀 더 도수가 있는 상태로 즐기고자 작은 잔을 사용해 사과주스를 조금 넣어

마시는 걸 선택했습니다.

 

잘 저어줍니다. 

 

 

 

사과 한 조각을 넣어서 가니쉬하면 끝.

 

원래는 보드카를 사용해서 만드는게 정석인것 같은데

제가 실제로 만들어본 봐에 이하면 사과주스랑 보드카나 화이트 럼도

어울리고 소주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향은 사과주스의 단내와 사과향이나며

당연한 이야기지만 사과주스의 단맛 그 사이에 알콜 특유의 알콜맛과 쓴맛이

나지만 사과주스가 전체적으로 단맛을 내기때문에 저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의외로 그냥 사과주스로도 이렇게 칵테일을 간단하게 만들수 있고

또 나쁘지 않은 맛이어서 좋았어요.

 

뭐 멀리갈 것도 없이 저에게 쉽고 간단하게 맛있는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경험이 있다는게

매력적이었습니다.

 

오늘의 저의 칵테일에 대한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대단한 칵테일은 아니지만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서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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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술은 문배술 (MoonBaeSool)23입니다.

거기에 문배술을 이용한 짭 모히또도 만들어봤었죠.

 

요즘 고도수의 술들을 좀 자주 접하다보니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증류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결국에는 증류식 소주를 몇개 더 사먹어봐야겠다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디자인이 심플하고 깔끔한게 좋은 것 같습니다.

너무 화려하게 튀지 않아서 좋은 것 같아요.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좀 디자인이 티고 병의 디자인이 눈에 띄는

애들은 하나같이 좀 비싸서 저의 지갑에는 좀 와닿지 않거든요.

 

 

 

이름의 23답게 Alc 23%/ 375ml 입니다.

사실상 도수에 맞춘 넘버링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기회가 된다면 40도와 25도 접해보고 싶습니다.

 

본격적으로 후기를 남기자면 

스트레이트로 즐겼을 때 상쾌한 배향, 곡물주 특유의 냄새와 알코올 냄새가

나며, 은은한 과일향이 나는게 좋았습니다.

 

맛에 있어서는 살짝 달면서도 끝에는 쓰고 알콜 특유의 올라오는 드라이한 

맛도 조금은 있지만 부드러우면서도 또 깔끔한게 좋았습니다.
약간 고량주와 전에 마신 보리소주를 통해서 이쪽의 맛에 대해 적응이 된편이라

저는 괜찮게 느껴졌습니다.

 

그럼에도 무색 무취를 즐긴다면 또 싫을 수 있겠네요. 

 

미즈와리 (상온의 물을 넣어서 마심)

방식으로 즐기면 저는 배향이 좀 더 잘 느껴지고 

알코올 특유의 향도 더 잘 나는 것 같더라고요.

 

거기에 단맛이 확 늘어나는데다가 소주 고유의 맛이 더 강해졌습니다.

쓴 맛도 좀 더 강조되어 느껴지는 것 같았고 드라이한 맛이 더 느껴졌어요.

 

스트레이트때에 느꼈던 느낌들이 좀 더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여러 경험들을 통해서 얼음을 넣어마시면 제 취향이 아닌 맛들만 나기에

이번 글에는 칵테일 만드는 걸로 대체 했습니다

바로 짭 모히또를 만드는 거죠.

민트 잎은 넣지 않았습니다. 

 

사실 유튜브 레시피를 많이 참조 했습니다. 

 

아무 소주, 솔의눈, 사이다(토닉워터도 가능)

잔에 소주 1-2 잔 

 

 

 

솔의눈 3잔 

 

 

 

사이다를 우선 1잔 넣어준 뒤에 

 

 

 

짓누른 레몬 조각들을 넣어줍니다.

원래는 머들러로 빻고 찧어야하는데 저는 그런게 없으니까요.

 

 

 

 

얼음을 채워주고 사이다로 Full up을 해준뒤에 들썩 들썩 해주면

됩니다.

 

아쉽게도 레몬 향이나 맛이 전혀 안나긴 했지만 머들러로 빻아줬더라면

향이나 맛을 더 느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솔의눈 특유의 솔잎맛과 상쾌하고 청량한 맛이

입안에 많이 남아서 좋더군요.

 

예전에 솔의눈을 접해본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칵테일로 활용을 해

먹어보니 나빴던 인상이 좀 긍적적으로 바뀌었다고 할까요 ? 

 

문배술23 확실히 매력적인 술이었습니다.

칵테일로도 즐기기 좋고 본판도 좋은 술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다보니 저에게는 자주 접하기보단

특별한 날에 조금씩 마시는 술이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의 저의 문배술23의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시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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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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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마트에 갔다가 한정판으로 나온 코카콜라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바로 코카콜라 제로 드림월드(CocaCola Zero Sugar DreamWordl)죠

 

6개 묶음으로 팔고 있더군요. 색상은 좀 진한 하늘색에

좀 특이한 디자인이 눈에 띕니다. 

요즘 국내에서 나오는 한정판 코카콜라들의 디자인들이 죄다 기존의 이미지와는 좀

다른 느낌이 많더군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제발 좀 의미없는 한정판을 내지 말고 맛을 좀 늘려주면 좋겠습니다.

 

촌동네라서 이런 특이한 맛은 눈에 보일때 안사면 평생 못마시게되더군요.

저번에도 또 한정판이 있었는데 다음에 사지 뭐~ 하다가 못사게 되었습니다.

 

 

솔직하게 디자인만 봤을 때와 적혀있는 드림월드라는 문구를 통해서

이게 무슨 맛인지 전혀 유추가 안되는게 현실입니다.

 

아니 그래서 뭔 맛인데? 

뒤에 적힌 내용물중 복숭아 농축과즙 [복숭아 함유]라는 문구를 봐야지만

이게 대충 무슨 맛인지 무슨 향인지 유추가 가능해지는 거죠. 

 

 

캔을 땄을 때 느껴지는 향은 예전에 복숭아 컨셉의 풍선껌과 약간의 솜사탕에서

맡아본 냄새가 나며 묘하게 신냄새와 쇳내가 조금 나는게 특징입니다.

 

일반적인 콜라와 똑같은 색에 탄산감도 똑같아요.

 

 

맛에있어서는 조금 싱거운 단맛이 나며

전체적으로 왓따 ! 복숭아 맛 껌의 맛이 생각나는 맛입니다.

전체적으로 복숭아 맛에 청량하고 상쾌한 느낌이 인상적이지만

사실... 코카콜라에서 예전에 코카콜라 복숭아를 판매했었는데 

딱 그맛에서 단맛이 빠지고 산미가 약해진 맛이었어요.

 

예전에 출시했던 맛에 디자인을 바꾸고 한정판이라고 내는 걸 보면

좀... 이럴꺼면 바닐라맛이나 체리맛도 좀 내주지 싶네요.

 

엄청 자주 먹고 싶어지는 맛은 아니었습니다.

 

만약에 정말로 이 콜라를 통해서 한정적으로 칵테일을 만들어마신다면?

럼이나 보드카, 소주같은 술과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딱 35-45ml넣어서 마시거나 복숭아 통조림의 단물을 같은 비율로 섞어서 

마신다면 나름 복숭아 컨셉이 더 강해질것 같네요. 

 

피치트리를 35-45ml 넣어마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복숭아 향도 강해지고 컨셉도 강해질것 같으니까요. 

 

오늘의 저의 코카콜라 제로 드림월드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음료를 찾고 즐기는데 있어서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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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맥주를 마실 여유가 생겨서 맥주를 마시게 되었습니다.

바로 한강 에일(Hangang Ale)이죠.

 

나름 세븐브로이 맥주를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어느순간부터 딱 일정부분만 마트에 들어온 이후로 잘 본적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캔의 디자인은 보라빛에 성산대교가 그려져 있습니다. 

약간 오후의 석양이지면서 밤이 오는 대교의 모습을 묘사한것 같기도 하고

좀 특이한 면이 있네요.

 

 

 

좀 특이한 점이라면 밀이 함류되어있고 귀리와 오렌지 껍질 , 코리앤더를 사용했다는 점이죠.

 

겉 디자인만 봤을 때는 밀맥주라는 느낌이 전혀 없는데 

자세히 봐야 보이는 군요.

 

밀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좀 주의하셔야할것 같습니다. 

조금 짙지만 투명한 황금색에 가까운 색을 띄고 있으며 

거품은 평범하게 나는 편입니다.

대신에 빠르게 꺼지는 편이에요.

 

탄산감은 적당해서 목넘김은 좋은 편.

전체적으로 에일이라고 하지만 라거와 비슷한 색에 가깝습니다.

 

향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상쾌한 홉과 꽃, 과일향이 나다가도 묘하게

탄내가 나는 편에 곡물향이 조금씩 나는 편입니다. 

 

맛은 처음에 상쾌한 맛과 쓴맛 오렌지 특유의 신맛이 살짝나며

끝에는 약하게 단맛이 나는 편이더군요.

입안에 쓴맛과 약한 탄맛이 남는 편이지만 상쾌해서 좋았습니다.

 

에일이라는 느낌에는 가깝지만 밀맥주라는 느낌과는 거리가 멀어요.

전체적으로 무겁다라는 느낌보다는 딱 적당한 맛이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에일인척하는 라거의 느낌과 라거인척하는 에일의 느낌이 동시에 느껴진다고 할까요?

짭짤한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과의 궁합이 좋을 것 같습니다.

 

상쾌한 맛을 통해서 입안을 씻어줄것 같아서 좋을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기대했던것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예측하지 못한 행운을 만난것 같은 맥주입니다.

 

오늘의 저의 한강에일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시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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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룰 칵테일은 럼 베이스의 칵테일 중 하나인 

그로그의 따뜻한 버전인 핫 그로그(Hot Grog)입니다.

 

과거 배를 통한 수많은 무역의 시기에 뱃사람들에게 있어

괴혈병은 원인불명에 미지와 공포의 질병 그 자체였습니다.

 

지금이야 야채나 과일을 통해서 예방하고 치료하는 사실이 상식이었지만

과거에는 아니였죠.

 

물 대신에 술이 보관 기간이 더 길었었고 그 당시에 선원들은 야채나 과일을 먹는 걸

남자답지 못하다고 생각해 잘 먹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 선원들에게 어떻게든 먹이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바로 그로그 .

(영국 해군들에게는 매일 수병들에게 그로그를 지급했다고 하네요)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럼, 레몬즙(레몬 쥬스도 가능), 꿀(시럽,설탕도 가능) 가니쉬용 레몬조각(없어도 상관없음)

그리고 데운 물만 있으면 핫 그로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잔에 럼 35-45ml를 붓고 

 

 

꿀 또는 시럽을 15-25정도 부어줍니다.

설탕만 있다면 밥숟가락으로 한 숟갈 정도면 충분할 것 같네요.

 

레몬즙이나 쥬스를 20-25ml정도

레몬 즙이나 라임즙이라면 반개를 짜주면 됩니다.  

 

 

원래는 작은 유리찻잔이 있었다면 가득 채워주면 좋지만

저는 집에 찻잔이 없어 데운 물을 100-150ml사용했습니다.

 

 

잘 저어줍니다.

 

 

 

레몬 가니쉬를 넣어주면 끝.

시나몬 스틱이나 팔각을 넣어줘도 되긴 하는데

솔직히 시나몬 스틱이나 팔각은 저가 사서 쓰기엔 비싼 관계로 ㅎㅎ...

넣지 않았습니다. 

 

향은 레몬향에 희미한 알코올 향이 있으며

한 잔 마시기전에 기화된 알코올이 목을 타고 들어오는 편입니다.

 

맛은 전형적인 레몬차에 술타먹는 맛이라고 하는게 좋겠죠.

처음에는 레몬의 신맛 꿀에 의한 단맛이 나다가 뒤에 알코올 특유의 맛이

확 올라오는 편입니다.

럼 특유의 떫은 알코올맛이 나는데 아마도 이건 제가 싸구려 럼을 써서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그래도 차게 먹는 그로그보다는 꿀이 잘녹아서 단맛이 잘 나서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따뜻한 차처럼 즐기는 술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네요.

 

요즘 밤에 좀 쌀쌀한 편이라 한 잔하고 나니 몸도 데워지고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 저의 핫 그로그에 대한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항상 술을 찾고 즐기시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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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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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는 조금 특별합니다.

맥주 후기에 해당 맥주를 통해서 칵테일을 만드는 것 까지 다뤘으니까요.

나름 한 맥주를 좀 더 색다르게 즐기는 방법을 같이 다뤄보면 어떨까 싶어서 다뤄봤습니다.

 

아무튼 오늘 후기로 남길 맥주는 아일랜드 맥주인 기네스 엑스트라 스타우트

(Guinness Extra Stout)입니다.

 

나름 그래도 다양한 후기를 남겼다고 생각했는데 기네스 후기를 남긴 적이 없더군요. 

예전의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지만 뭐 지금의 디자인도 나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엑스트라 스타우트와 드래프트는 좀 성격이 다른 맥주이니

구별해서 드시길 바랍니다.

 

드래프트는 다음에 다룰 예정입니다(?)

 

Alc 5% /500ml

별로 특이하진 않지만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탄산말고도 추가적으로 탄산가스를 주입하는 모양입니다.

볶은 보리의 경우 색을 내기도 하지만 전체적인 맛을 내는 용으로 넣었겠죠.

 

본격적인 후기를 쓰자면 거품이 잘 일어나는 편입니다.

탄산감은 크게 강하진 않지만 적당해서 목넘김이 나쁘지 않아요.

 

향에 있어서는 전체적으로 탄내가 크게 나며, 뒤에 약한 단내

견과류 냄새와 고소한 곡물 냄새가 나며 묘하게 상쾌한 냄새도 나는 편입니다.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탄맛이 입안을 훑고 지나가며 뒤에 약한 단맛과 쓴맛 끝에

신맛이 나며 고소한 맛이 나는 편입니다.

진한 다크 초콜릿이나 쓴 커피와 비슷한 맛이나요.

 

맛이 복합적이라 상당히 개성이 강한 편입니다.

오히려 저는 그래서 더 좋아하는 것 같네요.

 

 

 

그 다음 기네스 엑스트라 스타우트로 만들 수 있는 쉬운 칵테일이 있으니

바로 트로이 목마 칵테일입니다. 

사용하는 건 콜라 (아무거나), 스타우트 (다른 맥주도 가능!)

이 두가지만 있으면 끝입니다.

 

 

잔에 스타우트를 반 채우고 

 

 

 

그 다음에 남은 반잔을 콜라로 채우면 끝입니다. 

 

콜라가 들어가면서 스타우트 본연의 거품보다 좀 더 부드러운 거품이

나는게 신기해요. 

 

기존의 스타우트의 탄맛과 쓴맛 신맛이 순화되고

콜라로 인해 부드러운 느낌이 강해지며 , 콜라 특유의 단맛이 나는 편입니다.

거기에 고소한 곡물맛과 단맛이 좀 더 강조되어서 기존의 스타우트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게

저는 놀라웠습니다. 

 

좀 쉽게 표현하자면 괴식같지만 맥콜에 커피 타 마시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나름 괜찮은 경험이었던것 같습니다.

 

좀 단점이 있다면 다 마신 뒤에 잔이 무척 더러워진다는 점? 

 

오늘 저의 맥주와 칵테일에 대한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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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탄산음료는 탐스제로(Tams Zero)레몬향입니다.

저번의 사과키위향를 접한 이후에 레몬향은 어떨지 궁금했거든요.

 

그래서 오늘에서야 마셔보게 되었습니다. 

노란색인 편이라서 저는 처음에 봤을 때 

파인애플맛도 나온건가 했었는데 레몬이더군요.

 

뭐 언젠가는 파인애플맛도 나와주겠지...

 

 

들어가는 재료는 거진 제로 슈거음료수에서 

보던 것들입니다.

 

익숙한 재료들이다 싶네요. 

 

본격적인 맛에 대한 후기를 남기자면 

맛이 청량한편에 레몬을 테마로 한 음료수 치곤 그 특유의 신맛이 없습니다.

좀 담백한 단맛(?)이 나며 짧고 굵게 입안을 훑고 지나가는 편입니다.

 

약간 포도를 먹었을 때 포도의 끝의 단맛과 비슷한(?)단맛이라고 설명드릴 수 있겠네요.

단맛이 훑고 지나간 자리에 약한 레몬의 신맛이 입안에 남는 편입니다.

 

레몬 에이드 같은 느낌은 전혀 없고 결이 다른 맛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이 음료를 칵테일로 만든다면? 

이번에는 상상이나 생각만이 아닌 직접 만들어봤습니다. 

 

우선 하이볼 잔에 얼음을 가득 채운 후에 화이트 럼 45ml를 넣어줍니다.

 

 

레몬 쥬스 15ml를 넣어주고 

 

 

 

탐스제로 레몬향으로 가득 채워줍니다.

Full up했다고 하나요? 이런 걸

 

그 후 숟가락으로 여러 차례 들썩여 준 뒤에 

 

 

 

레몬 조각이나 사과로 가니쉬를 마무리 해도 좋을 것 같고

마리스키노 체리로 가니쉬를 마무리 해도 좋을 것 같네요.

 

화이트 럼 대신에 보드카를 넣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무리 작업에서 그레라딘 시럽을 넣어서 데킬라 썬라이즈 처럼

만들어도 좋을 것 같네요.

 

이름은 '썬데이 모닝'이라고 짓고 싶네요.

 

음료수의 단맛과 향이 럼의 향이나 맛을 감춰줘서

나름 음료수처럼 즐길 수 있는 칵테일이 되었습니다.

저는 맛있게 마셨어요. 

 

그냥 마셔도 좋고 칵테일을 만들 때 서도 좋은 음료수인것 같습니다.

지갑에 여유가 있다면 쟁여놓고 마실 수 있을 음료인것 같네요.

 

오늘 저의 탐스제로 레몬향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음료를 찾고 즐기시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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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술은 국산 맥주입니다.

바로 구미호 IPA죠.

 

나름 국내 IPA맥주 중에서 인지도가 있는 맥주입니다. 

요즘에서야 국내 수제 맥주들의 가격이 조금 낮아지긴 했지만

그 이전에는 그저 바라본 봤던 맥주를 이렇게 마실 수 있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맥주를 한참 배우던 시기에 카브루 증류장에 취업을 하고 싶었던 

때가 있었죠. 

 

뭐 이미 지나간 이야기지만 말이죠.,

 

 

Alc 6.3% /500ml로 일반적인 맥주에 비해서 조금 높은 편입니다.

나름 향에 대한 설명도 이렇게 친절하게 적혀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맥주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IPA 맥주의 특징을 

모르는 분들에 대한 배려인것 같네요.

 

재료들은 그렇게 크게 특이한 재료는 없습니다. 

 

 

제가 느꼈던 향은 고소한 곡물 빵의 향과 

꽃향, 과일향, 풀향을 느꼈습니다.

오렌지 향에 가깝지만 저는 뭔가 자몽에 가까운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탄산은 적당한 편이지만 생각이상으로 거품이 잘나는 맥주였습니다.

거품이 살살 꺼지면서 나는 향긋하고 상쾌한 향 풀향이 좋더라고요.

 

맛은 처음에는 쓴맛이 그리고 뒤에는 구수한 맛,

조금의 단맛이 감도는 편입니다. 

향긋한 맛이기도 하지만 쓴맛이 강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입안에 탄맛과 신맛도 느껴지는 등 좀 풍부하고 다양한 맛을 짧은 순간 순간마다

느낄 수 있는 맥주였네요. 

 

IPA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을 맥주라고 저는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저의 구미호 IPA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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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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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술은 제가 처음으로 접하는 분야인 럼입니다.

그중에서도 좀 생소할 수 있는 토마스 하우스 화이트 럼(Thomas's House White Rum)이라는 친구죠.

 

왜 생소하냐고 한다면 저는 대형마트에서 이 친구를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하나로마트에 갔다가 봤거든요. 

 

Alc 37.5% / 1L로 생각보다 도수가 쌘 편입니다.

위스키나 보드카가 40%즘이니 그보다는 약하다고 볼 수 있는데 

그래도 37.5%면 상당히 강한 편이죠.

 

과연 과거에 수 많은 뱃사람들을 알중으로 만든 술 답군요.

가격은 12000원이었습니다.

 

원산지는 스페인이라고 표기되어 있네요.

 

 

들어간 재료도 럼 원액 99.998%과 럼향을 내는 것 만 심플하게 표기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럼 원액은 뭘로 만든거냐고... 전통적으로 사탕수수를 사용했나?

 

본격적인 맛을 탐구하는 방법은 역시나 그냥 위스키를 마시는 방법과 동일했습니다.

럼도 따뜻하게 마시기도 한다는데 커피나 핫초코에 타 마시는 식이라고 하는데

집에 커피도 핫초코도 없어서... 

스트레이트로 마셨을 때: 향에 있어서는 화학약품에 가까운 알코올향과

묘한 단내가 나며 희미하게 바닐라 비슷한 향이 조금나는 편입니다.

 

한 모금할 때마다 알코올향이 코를 퍽 찌르는데 숨쉬기가 힘들어서 

에어링을 해도 힘들더군요. 

맛은 좀 무거운단맛이 나며 약한 카라멜 비슷한 맛이나요.

묘하게 꼭 고구마 먹었을 때의 비슷한 좀 텁텁한(?)단맛이 납니다.

 

우선 마시고 나면 목이 무척 뜨겁습니다.

 

 

럼 앤 워터 : 상온의 물을 넣었을 때 

그 화학약품같은 알코올 향이 줄어들고 단내가 좀 더 잘 느껴집니다.

맛 역시도 좀 순해지는 편이며, 평범한 단맛이 나는게 인상적이었네요.

 

온더락: 희미한 알코올 향기가 나며

약한 단내가 납니다. 

맛은 좀 역해진 단맛이 나서 추천하고 싶진 않네요.

좀 강한 소주를 역하게 마시는 느낌입니다.

 

 

확실히 소주 계열이나 보드카, 럼은 차가운 얼음과의 궁합은 아닌 모양입니다.

그냥 차게 마시는게 청량감을 높여주는 정도?

 

보드카는 냉동실에서 버티는데 이 친구도 버티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마지막으로 럼 토닉을 만들어 봤습니다.

늘 그렇듯 럼 30-45ml를 넣어주고 

 

 

이번에는 레몬쥬스를 20ml 넣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집에 라임이 있으면 라임쥬스를 넣고

레몬이 있으면 레몬쥬스를 넣는게 좋더라고요.

 

가니쉬의 향과 혀에 닿이는 맛이 서로 다르면 머리가 혼란해서

맛을 즐기기가 어려운것 같습니다.

토닉워터로 잔을 채운 뒤에 저어주고 

 

 

레몬 가니쉬로 마무리 했습니다.

확실히 OO 토닉 으로 만들어 먹는게 대부분 다 그렇듯

술의 느낌을 최대한 지운 후에 음료로써 즐기는 방식이다보니

럼의 맛이 확연하게 줄어들더군요.

 

애초에 토닉워터도 단맛이 나는 편에 럼도 단맛이 있는 편이라

맛은 달았습니다.

향은 알코올향이 줄고 단내가 적게나고

레몬향 특유의 신향으로 럼의 향을 지워저서 좋더군요.

 

개인적으로 럼 칵테일인 그로그도 만들어봤는데 그건

다음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좀 중요한 부분인데 이 술이 숙취가 상당히 심한 편이었어요.

머리가 깨지는 듯 아프고 어지럽더군요.

 

이게 다음날도 아니고 마신 뒤 몇시간 지나지 않아서 와서 더 놀랬습니다. 

럼도 화이트, 골드, 다크순으로 맛과 향이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

이번 기회에 이렇게 화이트 럼을 접해서 좀 신기했어요.

 

싸구려 느낌이 많이 나긴 하지만 나름 재밌는 술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 친구로 럼 칵테일을 만들어보고 올려볼 생각입니다.

 

오늘 이렇게 저의 토마스 화이트 럼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시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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