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로써 상당히 기다렸던 후기입니다.

바로 위스키를 입문했기 때문이죠.

 

바로 메이커스 마크입니다.

예전에 월급탓을 때 사놓고 마셔야지 마셔야지 하다가 

결국에는 실직을 하고 이렇게 후기를 쓰게 되는군요. 

[실직을 하고 다른 술에 입문을 하는 사람이 있다??]

200ml두병과 온더락잔 그리고 레시피 카드가 들어있는 기획세트입니다.

 

저는 사실 200ml두병이 아니라 좀 큰병 하나가 들어있는 줄 알았는데...

가격은 37000원정도하더군요.

 

이거 하나면 맥주가 몇캔이야...

 

 

 

Alc 45%, 200ml

맥주에 익숙한 저에게 있어 45%는 강력하군요.

 

원재료명 표기가 상당히 묘합니다.

위스키 원액 89%, 정제수

위스키는 위스키 원액으로 만듭니다. 

그것이 위스키니까...

 

그래서 위스키 원액은 뭘로 만드는데요

내용 구성품은 이렇습니다. 

 

온더락 잔에는 메이커스 마크 병에 파라핀 밀봉을 한다고 하는데

그 영향인지 온더락잔도 그 컨셉을 맞춘것 같습니다.

 

칵테일 레시피는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더군요.

홈텐딩을 위한 구성이라고 사용하기 좋은 도구와 나름 멋진 칵테일들의

레시피가 적혀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위스키를 통한 칵테일들이 상당히 낯선 구성이더군요.

저는 보드카로 만드는 칵테일인 스크류드라이버같은 단순한 레시피를 기대했는데...

어쩌면 여기에 적힌 구성들이 그나마 집에서도 간단하게 따라할수 있는 구성인지도 모릅니다.

 

 

 

 

처음은 역시 가장 순정이라고 할 수 있는 샷으로 먼저 마셔봤습니다.

 

처음 따랐을 때 묘한 바닐라, 캐러맬 향과 제가 정확하게 느낀거라면

나무 냄새가 비슷하게 나는 편입니다. 

 

그리고 마셨을 때, 한모금 마셨을 뿐인데 목구멍이 후끈해지더군요.

그 후끈함과 다르게 상당히 부드럽고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버번 위스키가 이런 것인가...?하는 깨달음도 있었죠.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 살짝 느껴지는 단맛, 그리고 뒤따라오는 캐러맬의 맛과

끝에 묘한 매움, 묘하게 바닐라맛도 느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정말 부드럽고 깔끔하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어요.

그리고 두번째로 즐긴 방법은 온더락입니다. 

 

맥주같이 저도수 주류에 익숙한 저에게 있어서 

이런 얼큰하게 강한 도수는 너무 터프하더군요...

 

그래 방법은 좀 더 순하게 마시는 거다...

 

확실히 온더락으로 즐겼을 때 조금 더 순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얼음이 녹으면서 생기는 물때문에 그런지 단맛과 바닐라맛이

줄어들고 전체적으로 캐러맬의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을 뿐 

샷으로 마셨을 때의 느낌이나 맛이 연해졌습니다.

 

차가움때문과 물에 의해서 맛이 많이 희석된 편이지만 

위스키 본연의 맛보다는 같이 먹는 음식과의 조합을 좀 더 생각할 수 있는?

그런 맛이되더군요.

 

처음 입문하는 주류치곤 너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한번 마시고 나면 상당히 입안에 남는 여운 때문인지 계속 생각나는 맛?

그런게 있더군요. 

 

긴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고, 주류를 즐기고 원하는 술을 찾으시는데 있어서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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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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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지는 것도 있고 요즘에 무알콜 맥주에 대해서

조금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무알콜 맥주중 하나인 하이트 제로0.00 All-Free에 대한

후기를 남기고자 싶네요.

 

맛이 너무 특이해서 무려 4캔이나 마시게 되었습니다. 

 

대형마트 기준으로 1100원대, 하나로마트에선 990원정도하더군요.

 

하이트 제로는 정확하게 분류하자면 탄산음료입니다.

엄연히 맥주라고 부르기에는 애매한편이죠.

[그래서 무알콜 맥주들은 인터넷으로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올-프리라는 명칭을 가지게 된 건 무알콜, 무칼로리, 무당류입니다.

 

사실상 음료와 술에 있어서 가질 수 있는 모든 전투력을 잃었다고봐야겠죠.

 

그나마 장점이라면 통풍의 영향을 줄 수있다는 퓨린이 없다는 점...

물론 제가 최근에 무알콜 맥주에 가장 크게 관심을 가진 점으로 동창에도

퓨린의 영향이 크지 않을까 해서 입니다.

 

물론 이 하이트제로도 고기랑 같이 먹어서 말짱 꽝이지만요...

 

매번 디자인이 리뉴얼될때마다 재료가 바뀌는 기묘한 음료수입니다.

몇년전과 또 달라졌더군요. 

 

눈에 띄는 점이라면 폴리덱스트로스(식이섬유?) 대두다당류,감귤추출물과 복합허브추출분말이

눈에띄는 편입니다.

 

그래도 술을 못마시는 이들을 위해서 맥주 느낌은 제대로 

살렸습니다.

 

풍부하게 잘 일어나는 거품이라던지, 탄산감이나 색이말이죠.

본격적으로 후기를 남기자면 색에 있어서 밝고 투명한 황금색을 띄며,

탄산감은 좀 있는 편입니다.

거품이 일어나긴 하지만 금방꺼지며, 거품이 조밀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맥주의 발효과정이나 맥아의 성분이 적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향에 있어서는 홉향이라기보다는 좀 쐐한 풀향,쑥향에 가까운 냄새

뭐라 말하긴 어렵지만 고추장에서 맡아본 특이한 향이나는 편입니다.

고유의 향이라기보단 뭔가 이취에 가까운 냄새?가 느껴지더군요.

뭔가 보관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거나 제가 잘못산게 아닌가 싶습니다.

 

맛은 약하게 느껴지는 구수함이나 고소함, 곡물맛이 약하게 나는 편이지만

전체적으로 좀 쐐한 맛, 쓴맛이나며, 대량생산되는 고추장 특유의 끝맛?이 나는 편이에요.

단맛은 전혀 느끼기 힘들고 전체적으로 탄산감이 맛을 감춰서 싱겁게 느껴지는 편입니다.

거기에 입안에 묘한 쓴맛이 남아요.

 

상당히 이해하기가 힘들고 설명하기도 힘든 맛이 납니다.

그냥 전체적으로 제가 원하는 맛은 아니었던것 같네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몇년전에 마셨을 때랑 너무 달라진 것 같네요.

그땐 이런 맛이 아니었는데...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맛을 즐기고 이해하는데 조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뵙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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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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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칵테일에 대해서 생각하다보니

과연 칵테일의 재료로는 한정되어 있는 것일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소스도 들어가고 소금이나 후추도 조금 가미해서 향이나 맛을 내는데

그렇다면 그냥 탄산음료들 중에서 자기 입맛에 맞는 건 다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그냥 단순하게 특이한 맛과 향을 내는 음료들 중에서 하나를 생각하다

맥콜(McCol)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보리향, 탄내, 단내와 묘한 커피향이 나는 음료인 맥콜입니다.

 

들어가는 재료중 특이하게도 허브 추출액,복합허브추출분말,

유기농보리 추출액,레몬 라임향과 비타민이 들어가는 좀 특이한 음료죠.

 

닥터페퍼와 마찬가지로 호불호가 갈리는 음료입니다.

 

 

맛으로 표현하자면 묘한 탄맛쓴맛, 설탕을 많이탄 냉커피와 비슷한 맛이나며,

보리 특유의 구수함에 전체적으로 단맛이 많이나는 편입니다.

 

조금 억지긴 하지만 향이나 맛에 있어서 다르라거나 비엔나 라거와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좋게 표현하면 외국에서 술의 대체제로 루트비어나 진저에일을 마시는 것 처럼

맥주 대용으로 마실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에 칵테일의 재료로 쓴다면?

 

맥콜쪽의 향이나 맛이 강하기때문에 향이나 맛이 강하지 않은 술과 섞어서

마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뭐 대표적으로는 소주나 보드카를 섞어서 마시면 좋을 것 같네요.

 

맥콜 300ml~350ml

소주or보드카 50ml~75ml를 섞어서 마신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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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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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특별한 컨셉의 맥주를 보면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결국에는 사버리고 맙니다.

 

그 맥주 중에서 오늘은 국산 맥주중 하나인

오늘 맥주(오렌지는 늘 옳다)맥주에 대한 후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이름이 참 재밌습니다. 

'오'렌지는 '늘' 옳다라는 제목을 줄여서 오늘이라는 이름을 지은게

좀 재미가 있었어요. 

 

오렌지를 컨셉으로 한 벨지안 화이트라는 컨셉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솔직히 벨지안 화이트 계통의 맥주를 생각보다 자주 마셔오면서 

완전히 오렌지에 치중했다는 느낌을 준 맥주들은 적었거든요.

 

하지만 주의하셔야할 점도 있습니다.

밀 맥주이기 때문에 밀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드실수가 없다는 점이죠.

 

 

Alc 4.7%/ 500ml 

 

오렌지 껍질 분말과 고수씨앗이 눈에 띕니다.

사실 오렌지 껍질 분말을 썼다는 건 완전히 오렌지의 맛을 내었다라기보단

오렌지 향을 내었다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네요.

 

 

 

밀맥주 치곤 거품이 상당히 적게나는 편입니다.

탄산감은 상당히 적어서 청량감 자체는 적고, 또 거품이 빠르게 꺼지는 편이에요.

 

향에 있어서는 오렌지향보다는 밀맥주 특유의 열대 과일향고수를 넣은 특유의 향이

나며, 오렌지향은 적게나는 편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과일과 비슷한 향긋한 향과 약한 단내, 그리고 비누 비슷한 냄새가 나는 편이에요.

 

탄산이 적어서 목넘김이 약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냥저냥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맛에 있어서는 오렌지 분말을 썼기때문에 오렌지 맛이 나는거 아냐?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오렌지 맛을 느끼긴 힘들고 좀 익숙한 밀맥주의 맛

처음에는 조금 싱거운 단맛과 뒤에 약한 열대과일의 맛, 조금 쌉쌀하며, 끝에 쓴맛이 나고

또 묘한 허브 비슷한 맛이나는 편입니다.

 

아마도 효모에 의한 맛이겠죠.

 

오렌지 맛이 막 강하게 나는 맥주를 기대하셨다면 조금 번지수를 잘못찾으셨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그냥 저에게 있어서는 싱거운 밀 맥주라는 느낌이 강했어요.

그래도 향긋한 느낌을 느끼기에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벨지안 화이트 에일 분류를 입문하실 때 입문용 맥주로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매운 음식과는 좋은 궁합을 자랑할 것 같아요.

물론 떡볶이 같은 음식보다는 찜이나 아니면 소스를 바른 고기류 음식과 잘맞을 것 같습니다.

 

뭐라더 설명할게 없네요 ...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맥주를 즐기고 또 찾으시는데 있어서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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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에 상관없이 시원하고 깔끔한 맥주가 땡기는 날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런 날에 맞는 맥주인 창 클래식 맥주(Chang Classic Beer)에 대한

후기로 이 맥주에 대해 여러분에게 알려드릴까 싶네요.

태국에서온 맥주인데 사실 싱하맥주와 나름 비교가 되긴 하지만

창 맥주 고유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Chang의 뜻이 코끼리라고 하는데 

초록색에 코끼리가 그려져 있다는 점에서 국내 발포주인 필라이트가 

생각이 나기도합니다.

 

Alc 5% / 500ml이며, 수출용의 경우에만 5%고 내수용의 경우

6.4%라고 합니다.

 

어째서... 전투력이 더 낮아진 버전을 수출하는거야 ㅠㅠ

 

아무튼 맥주 재료중에서 눈에 띄는점은 쌀을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맥주 재료에 있어서 쌀의 역할은 깔끔한 맛을 내는 용이거든요.

코끼리가 없는 면에는 좀 화려해보이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후기를 남기자면 

거품이 생각보다 많이 일어나지 않으며, 그렇게 오래가지도 않아요. 거기에

탄산은 그렇게 강한 편은 아닙니다.

기분 좋은 목넘김을 가진 수준이죠.

 

향에 있어서는 풀향, 약한 고소한 향과 희미한 단내를 풍기며,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 풀이나 허브 비슷한 맛이 훑고 지나가며

뒤따라서 고소함과 약한 단맛과 짧은 쓴맛이 지나가며 상당히 상쾌하고

청량한 느낌을 주는게 인상적입니다!

 

전체적으로 가볍고 깔끔하지만 맛이 없다는게 아니에요.

기분 좋은 깔끔함으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상당히 매력적인 경험이었습니다.

 

맛이 강하지도 않은데 이렇게 즐거웠던 적은 잘 없었거든요.

 

전체적으로 이 깔끔하고 시원하며, 상쾌한 느낌으로 매운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짠 음식과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입안 씻어내는 느낌이 좋거든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부추향이 강하고 입안에 텁텁함이 오래남는 만두중에서

좀 맵싹한 만두와 잘 맞을 것 같습니다.

 

뭐 더 설명드릴게 없네요.

 

긴 글 읽어주시라 고생 많으셨고 맥주를 즐기고 또 새로운 도전을 하시는데

있어서 약간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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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지갑이 가벼워질수록 상대적으로 

저렴한 맥주를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1800원대의 가격의 독일 맥주인 

브라우하우스 필스너(Brauhaus Pilsener)에 대한 후기를 다룰까 싶네요.

 

맥주 캔 디자인중 가장 대중성 있는 색상이 하얀색,황금색,붉은색인 모양입니다.

이 비슷비슷한 디자인의 맥주가 많은 걸 보면 말이죠.

 

브라우하우스 필스너의 경우 홈+에서 파는 수입맥주중 

나름 가격이 저렴한 축에 속하는 맥주입니다.

 

 

Alc 4.9%/ 500ml

 

가격이 싸다고 해서 싸구려가 아닌가 걱정을 하게되더라도

뭐 결국에는 독일에서 맥주순수령을 지켜서 만든 맥주이니 

그나마 어느정도 맛의 선을 지킨다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후기를 남기자면.

밝은 황금색에 거품은 그렇게 많이 일어나지 않는 편입니다.

거기에 거품층이 오래가지도 않고요.

 

탄산은 적당한 편입니다. 

 

향에 있어서는 구수함, 고소한 향과 약간의 풀향곡물빵에 가까운 향이

나는 편입니다.

 

마셨을 때 입에서 느껴지는 맛은 처음에는 쓴맛과 뒤에 따라오는 구수함고소함

그리고 묘한 탄맛 비슷한 맛이나는 편입니다.

 

쓴맛이 난다고 했지만 상당히 상쾌하고 기분좋은 쓴맛이 입안에 남아요.

단맛은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맛이 상당히 심플한 편인데도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고기나 튀김류, 볶은 음식류와도 잘맞을 것 같고

또 매운 음식과 먹었을때도 궁합이 정말 잘 맞을 것 같습니다.

 

같이 먹는 음식의 맛을 해치지 않는 수준이었네요.

 

좋게 말하면 무난하게 음식과의 조합을 이루는 맛이고

나쁘게 말하면 강한 맛이 없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로써는 1800원치 치곤 나쁘지 않은 경험이었던 것 같네요.

 

긴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고 맥주를 즐기고 또 찾는데 있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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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룰 술은 상당히 특이한 영역입니다.

바로 하드셀처라는 분류죠.

 

하드셀처란 탄산수,알코올,과일향을 더한 기존에 없었던 술의 영역입니다.

뭐 인터넷의 정보상 좀 더 건강하고 가벼운 술을 즐기고자하는 사람들을 위한 술

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저로써는 이해가 안가는군요.

 

술은 건강을 위해 마시는 것도아니고

칼로리가 없고, 알코올도 적으면 도대체 왜 마시는 걸까요... ?

 

아무튼 들어가봅시다.

클라우드 하드셀처 망고를 처음 만난건 동네 마트에서 

우연하게 찾게되었습니다.

[전에는 대형마트에 잘 없었지만 이제는 대형마트뿐만 아니라

편의점에서도 팔더군요]

 

가격은 1600~1700대

 

 

기존의 클라우드 디자인과는 분명히 다르지만 클라우드라는 이름때문에

저는 클라우드 맥주의 또 다른 '변종'이자 시리즈인줄 알았어요.

 

클라우드 마일드, 클리어 제로, 피츠 슈퍼 클리어, 생 드래프트등

생각보다 많은 변종들이 있었으니까요. 

 

망고향이라는 설명으로 저는 망고링고나 아니면 라들러 일종정도로 생각했습니다.

[하필 로우슈거 문구만 봤었어도...]

 

탄산수가 아닌 발효에 의해서 탄산이 만들어지는 과정으로 만든 것 같습니다.

로우슈거라고 적혀있는 이유는 이 발효알코올(효모가 먹고 자랄 기타과당)때문에

표기 되어 있는 것 같고요.

 

이렇게 보시다 싶이 맥주는 전혀 아닙니다.

(그러면서도 맥주 코너에 당당하게 섞여있었죠...)

 

일반적인 탄산수처럼 투명한 편입니다. 

 

향에 있어서는 살짝 달달한 향망고향이 나는 편입니다.

그리고 탄산수에서 자주 맡았던 특유의 묘한 냄새도 섞여있어요.

 

탄산감은 적당하며, 목넘김에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맥주같은 술이 아니라서 거품도 많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요.

 

본격적으로 맛에 대해서 쓰자면 단맛을 느끼기 정말 힘듭니다.

살짝 약한 단맛이 혀를 그냥 스치고 지나가면 뒤에 망고향이 느껴지고 끝.

좀 쓴맛의 느낌이 지배적이라서 뭔가 즐거움이 전혀 없는 삭막한 맛이에요.

 

그냥 탄산수에서 망고향이 나는데 거기에 약한 취기를 느낄 정도입니다.

 

케이준 샐러드나 달걀 샐러드에 좀 레몬 드레싱을 끼얹은 그런 것과 먹으면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고기류와는 좀 힘들 것 같아요.

애초에 그냥 가볍게 마시는 용이었으니... 

 

개인적으로 뭔가를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말하긴 싫은 편인데

 

하드셀처는 뭐랄까... 좀 이도저도아닌 감이 있습니다.

술도 아닌것 같고 탄산음료도 아니고... 차라리 로우슈거 컨셉을 접고

단맛이라도 많이난다면 단순하게 단맛으로도 음료처럼 즐길것 같은데

저에겐 너무 안맞네요.

 

칼로리도 없고 도수도 없어서 술이 갖춰야할 전투력이...없어요

 

아무튼 긴 글 읽어주시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술을 즐기고 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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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어떻게 빨리 해치울지 생각하다가 

칼리모초라는 칵테일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스페인식 칵테일로 외국에서도 나름 유명한 편이라고 하더군요.

 칵테일의 이미지란 가게에서 비싸게 파는 편이라 고급이라는 인식이 생길 수 있지만

항상 그래왔든 사람이 좀더 맛있게, 특별하게 마시고 싶다는 욕심에 의해서

이것저것 섞어마시다가 만들어진것이 칵테일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그만큼 친근하면서도 어렵지 않은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여러 재료를 정교하게 혼합해서 만드는 칵테일은 예외라고 생각합니다.]

재료는 간단합니다.

 

와인과 콜라를 1:1 비율로 섞어서 만드는 것이죠.

사실 어떻게 생각해보면 간단한 방식이기도 하지만 처음 이 방법을 생각해낸 사람은 참

발상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우선 잔에 와인을 먼저 따른 뒤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콜라 먼저 따른 뒤에 하기에는 와인과 콜라가 따로 놀 수 있으니까요.

 

두번 정도 만들어보면서 느낀거지만 와인쪽의 떫은 맛이 싫다면

와인을 2, 콜라를 3으로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 상태에서 한번 천천히 저어주면 끝이납니다.

뭐 여기에 얼음을 넣고 라임이나 레몬을 한 조각 정도 가니쉬해주는 것도

좋겠죠.

 

물론 저는 레몬이나 라임을 추가로 사기에도 그렇고

또 그 나머지를 소비하기에도 애매해서 하진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칼리모초의 맛과 향은 어떻가?

 

우선 향에 있어서는 전체적으로 달달한 단내가 많이나며,

콜라 특유의 향과 와인의 향긋한 향이 나는 편입니다.

거기에 묘한 약냄새와 기묘한 탄내 비슷한냄새가 많이나더군요.

 

전체적으로 맛에 있어서는 청량감과 달달함, 와인의 떫은 맛과 콜라의 산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와인의 산화때문인지 몰라도 묘하게 차갑게 식은 한약맛과 비슷한 맛이

많이 느껴지더군요.

 

상당히 묘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맛에 빠져서 간과하기 쉬운 점이 있는데

와인과 콜라를 섞었다고 해서 기존의 알콜이 사라지는게 아니기 때문에

막 마시다보면 취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좀 특별한 경험이 되었네요.

긴 글 읽어주시르나 고생하셨고, 술을 즐기고 찾으시는데 있어서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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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와인의 후기를 남긴 이후 저에게 있어서

두번째 와인 후기가 되는 이번 와인은 사르미엔토 그린 레세르바 까베네 소비뇽이라는 정말

이름도 긴 와인입니다. 

 

사실 저에게 있어서 와인은 좀 이해하기가 힘든 술인것 같아요.

물론 커피도 마찬가지입니다.

와인의 이름에 있어서 그란 레세르바 까베네 소비뇽이 하나의 종류군을 뜻하는 듯하고

앞의 사르미엔토가 만든 지역의 이름을 뜻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사르미엔토를 치면 사람 이름만 나오는데... 양조장 이름이 사르미엔토인가...?)

 

그만큼 와알못인 저에게 있어서 와인은 생소한 술입니다.

 

 

칠레산 레드와인으로 2017년도형입니다.

 

하나의 양심 고백을 하자면 이 와인은 본가에서 부모님이 선물로 받은 와인이라는거죠.

저는 항상 선물받아서 안먹은 술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한터라 마시고 후기를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와인을 찾아도 찾기가 힘든 점이 좀 기묘하긴 했습니다.

마치 선물용으로 받은 술을 장식용으로 넣고 눈으로만 마시는 용인지

아니면 정말로 괜찮은 술인지 궁금했거든요.

 

 

와인잔이 있긴 했었는데(주류박람회에 갔을 때 정상적인 와인잔을 구매했었지만...

저의 잦은 이사때문에 결국 버려지고) 아르투아 잔으로 마셨습니다.

 

제 집에는 맥주잔이 두개, 샷잔과 쇠컵밖에 없거든요 

 

 

안주로는 짭 인살라타 카프레제를 따라한 그냥 토마토에

모짜렐라 치즈를 짜른거에 후추와 소금을 뿌려서 만들었습니다.

 

레드와인의 안주로는 고기가 좋다는데 저는 치즈와도 잘맞는다고 하니

사놓은 음식 선에서 그냥 맞췄다고 봐야겠죠.

 

 

우선 사르미엔토 그란 레세르바 까베네 소비뇽(참 이름도 길다...)의 맛을 표현하자면

 

향에 있어서 특유의 알코올 향, 산미, 효모에 의한 발효 특유의 냄새

산뜻한 단내포도향이 향긋하게 나는 편이었습니다. 

 

맛은 약간의 떪은 맛과 쓴맛과 신맛 그리고 전체적으로 

텁텁함과 입안에 신맛이 오래 감돌아서 와인 맛을 잘 모르는 저에게 있어서

이해하기 힘든 맛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무게감은 있는데 싱거운 감이 있어요.

 

따고 하루가 지난 뒤 다시 마셔보니 

떪은 맛과 신맛이 줄고 약한 단맛이 느껴지더군요.

 

아마도 와인과 공기가 접하면서 맛이 달라진 모양입니다.

보통 와인을 보관할때 산화를 방지하기 위해 공기와의 접촉을 줄인다는데

저는 이 산화 이후의 맛이 제 입맛에 맞았어요.

 

짭 인살라타 카프레제와의 궁합은?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가 와인의 떪고 텁텁함이나 쓴맛과 신맛을 잡아줘서

좋았습니다.

 

저에겐 너무나 어려운 술이네요

 

그렇다면 칵테일의 재료로 쓴다면?

아마도 와인의 향때문에 쓰는 것 같습니다. 

향의 베이스가 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남은 와인은 간단한 칵테일인 

상그리아나 와콜을 만들어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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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이 티스토리에서 술이 아닌 음료를 다루게 되었네요.

 

조금 저의 새로운 도전이자 다른 시각으로 음료를 바라보고

제 느낌이나 개선점(칵테일 재료로써의)활용을 해보면 어떨까

하고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칠성사이다에서 상당히 여러 맛을 내놓고 있습니다.

복숭아,청귤 그리고 포도... 

 

솔직히 저는 복숭아와 청귤은 정말 나쁘지 않게 즐겼어요.

하지만 포도는 보면 볼수록 기대보다는 걱정이되더군요.

 

우선 포도와 사이다라는 조합이 너무나 생소했고

포도맛 탄산음료가 이미 여러개 있는데 왜 이런 맛이 나오는지 의문이들었기 때문이죠. 

 

 

 

우선 칠성사이다 포도.

 

음료로써의 맛에 대한 후기를 남기자면 

포도향과 맛(포도맛 야구르트에서 느끼던 향과 맛)이 상당히

사이다 본연의 맛과는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탄산감도 복숭아나 청귤에 비해서 부족하고 

뭣보다도 사이다와 비슷한 느낌이라면 그 특유의 단맛뿐... 

산미도 없고... 

 

청량감과 포도맛이 좀... 안어울려요.

 

향이 강한것도 아니고 맛이 강한것도 아닙니다.

좋게말하면 다른 무언과와 즐기기엔 나쁘지 않지만 단독으로 즐기기엔

좀 밍밍한 그런 느낌이에요 

 

그래도 나름 새로운 도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만약 이 음료로 칵테일을 만든다면 어떤 술이 어울릴지

그저 저 혼자 생각해봤을 땐 칵테일에서 어느 술과도 어울리는 보드카

그리고 포도를 컨셉으로 잡았다는 점에서 와인과의 조합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뭐 레시피로 만든다면

 

보드카 45ml +포도 사이다 200ml +레드 와인 100ml를 넣으면 

그냥 가볍게 마시는 용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탄산수 대신으로 쓰기에는 또 무리가 있는 것 같네요.

약간의 연구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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