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마트에 갔다가 한정판으로 나온 코카콜라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바로 코카콜라 제로 드림월드(CocaCola Zero Sugar DreamWordl)죠

 

6개 묶음으로 팔고 있더군요. 색상은 좀 진한 하늘색에

좀 특이한 디자인이 눈에 띕니다. 

요즘 국내에서 나오는 한정판 코카콜라들의 디자인들이 죄다 기존의 이미지와는 좀

다른 느낌이 많더군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제발 좀 의미없는 한정판을 내지 말고 맛을 좀 늘려주면 좋겠습니다.

 

촌동네라서 이런 특이한 맛은 눈에 보일때 안사면 평생 못마시게되더군요.

저번에도 또 한정판이 있었는데 다음에 사지 뭐~ 하다가 못사게 되었습니다.

 

 

솔직하게 디자인만 봤을 때와 적혀있는 드림월드라는 문구를 통해서

이게 무슨 맛인지 전혀 유추가 안되는게 현실입니다.

 

아니 그래서 뭔 맛인데? 

뒤에 적힌 내용물중 복숭아 농축과즙 [복숭아 함유]라는 문구를 봐야지만

이게 대충 무슨 맛인지 무슨 향인지 유추가 가능해지는 거죠. 

 

 

캔을 땄을 때 느껴지는 향은 예전에 복숭아 컨셉의 풍선껌과 약간의 솜사탕에서

맡아본 냄새가 나며 묘하게 신냄새와 쇳내가 조금 나는게 특징입니다.

 

일반적인 콜라와 똑같은 색에 탄산감도 똑같아요.

 

 

맛에있어서는 조금 싱거운 단맛이 나며

전체적으로 왓따 ! 복숭아 맛 껌의 맛이 생각나는 맛입니다.

전체적으로 복숭아 맛에 청량하고 상쾌한 느낌이 인상적이지만

사실... 코카콜라에서 예전에 코카콜라 복숭아를 판매했었는데 

딱 그맛에서 단맛이 빠지고 산미가 약해진 맛이었어요.

 

예전에 출시했던 맛에 디자인을 바꾸고 한정판이라고 내는 걸 보면

좀... 이럴꺼면 바닐라맛이나 체리맛도 좀 내주지 싶네요.

 

엄청 자주 먹고 싶어지는 맛은 아니었습니다.

 

만약에 정말로 이 콜라를 통해서 한정적으로 칵테일을 만들어마신다면?

럼이나 보드카, 소주같은 술과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딱 35-45ml넣어서 마시거나 복숭아 통조림의 단물을 같은 비율로 섞어서 

마신다면 나름 복숭아 컨셉이 더 강해질것 같네요. 

 

피치트리를 35-45ml 넣어마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복숭아 향도 강해지고 컨셉도 강해질것 같으니까요. 

 

오늘의 저의 코카콜라 제로 드림월드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음료를 찾고 즐기는데 있어서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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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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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맥주를 마실 여유가 생겨서 맥주를 마시게 되었습니다.

바로 한강 에일(Hangang Ale)이죠.

 

나름 세븐브로이 맥주를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어느순간부터 딱 일정부분만 마트에 들어온 이후로 잘 본적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캔의 디자인은 보라빛에 성산대교가 그려져 있습니다. 

약간 오후의 석양이지면서 밤이 오는 대교의 모습을 묘사한것 같기도 하고

좀 특이한 면이 있네요.

 

 

 

좀 특이한 점이라면 밀이 함류되어있고 귀리와 오렌지 껍질 , 코리앤더를 사용했다는 점이죠.

 

겉 디자인만 봤을 때는 밀맥주라는 느낌이 전혀 없는데 

자세히 봐야 보이는 군요.

 

밀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좀 주의하셔야할것 같습니다. 

조금 짙지만 투명한 황금색에 가까운 색을 띄고 있으며 

거품은 평범하게 나는 편입니다.

대신에 빠르게 꺼지는 편이에요.

 

탄산감은 적당해서 목넘김은 좋은 편.

전체적으로 에일이라고 하지만 라거와 비슷한 색에 가깝습니다.

 

향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상쾌한 홉과 꽃, 과일향이 나다가도 묘하게

탄내가 나는 편에 곡물향이 조금씩 나는 편입니다. 

 

맛은 처음에 상쾌한 맛과 쓴맛 오렌지 특유의 신맛이 살짝나며

끝에는 약하게 단맛이 나는 편이더군요.

입안에 쓴맛과 약한 탄맛이 남는 편이지만 상쾌해서 좋았습니다.

 

에일이라는 느낌에는 가깝지만 밀맥주라는 느낌과는 거리가 멀어요.

전체적으로 무겁다라는 느낌보다는 딱 적당한 맛이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에일인척하는 라거의 느낌과 라거인척하는 에일의 느낌이 동시에 느껴진다고 할까요?

짭짤한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과의 궁합이 좋을 것 같습니다.

 

상쾌한 맛을 통해서 입안을 씻어줄것 같아서 좋을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기대했던것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예측하지 못한 행운을 만난것 같은 맥주입니다.

 

오늘의 저의 한강에일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시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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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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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룰 칵테일은 럼 베이스의 칵테일 중 하나인 

그로그의 따뜻한 버전인 핫 그로그(Hot Grog)입니다.

 

과거 배를 통한 수많은 무역의 시기에 뱃사람들에게 있어

괴혈병은 원인불명에 미지와 공포의 질병 그 자체였습니다.

 

지금이야 야채나 과일을 통해서 예방하고 치료하는 사실이 상식이었지만

과거에는 아니였죠.

 

물 대신에 술이 보관 기간이 더 길었었고 그 당시에 선원들은 야채나 과일을 먹는 걸

남자답지 못하다고 생각해 잘 먹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 선원들에게 어떻게든 먹이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바로 그로그 .

(영국 해군들에게는 매일 수병들에게 그로그를 지급했다고 하네요)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럼, 레몬즙(레몬 쥬스도 가능), 꿀(시럽,설탕도 가능) 가니쉬용 레몬조각(없어도 상관없음)

그리고 데운 물만 있으면 핫 그로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잔에 럼 35-45ml를 붓고 

 

 

꿀 또는 시럽을 15-25정도 부어줍니다.

설탕만 있다면 밥숟가락으로 한 숟갈 정도면 충분할 것 같네요.

 

레몬즙이나 쥬스를 20-25ml정도

레몬 즙이나 라임즙이라면 반개를 짜주면 됩니다.  

 

 

원래는 작은 유리찻잔이 있었다면 가득 채워주면 좋지만

저는 집에 찻잔이 없어 데운 물을 100-150ml사용했습니다.

 

 

잘 저어줍니다.

 

 

 

레몬 가니쉬를 넣어주면 끝.

시나몬 스틱이나 팔각을 넣어줘도 되긴 하는데

솔직히 시나몬 스틱이나 팔각은 저가 사서 쓰기엔 비싼 관계로 ㅎㅎ...

넣지 않았습니다. 

 

향은 레몬향에 희미한 알코올 향이 있으며

한 잔 마시기전에 기화된 알코올이 목을 타고 들어오는 편입니다.

 

맛은 전형적인 레몬차에 술타먹는 맛이라고 하는게 좋겠죠.

처음에는 레몬의 신맛 꿀에 의한 단맛이 나다가 뒤에 알코올 특유의 맛이

확 올라오는 편입니다.

럼 특유의 떫은 알코올맛이 나는데 아마도 이건 제가 싸구려 럼을 써서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그래도 차게 먹는 그로그보다는 꿀이 잘녹아서 단맛이 잘 나서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따뜻한 차처럼 즐기는 술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네요.

 

요즘 밤에 좀 쌀쌀한 편이라 한 잔하고 나니 몸도 데워지고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 저의 핫 그로그에 대한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항상 술을 찾고 즐기시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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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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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는 조금 특별합니다.

맥주 후기에 해당 맥주를 통해서 칵테일을 만드는 것 까지 다뤘으니까요.

나름 한 맥주를 좀 더 색다르게 즐기는 방법을 같이 다뤄보면 어떨까 싶어서 다뤄봤습니다.

 

아무튼 오늘 후기로 남길 맥주는 아일랜드 맥주인 기네스 엑스트라 스타우트

(Guinness Extra Stout)입니다.

 

나름 그래도 다양한 후기를 남겼다고 생각했는데 기네스 후기를 남긴 적이 없더군요. 

예전의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지만 뭐 지금의 디자인도 나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엑스트라 스타우트와 드래프트는 좀 성격이 다른 맥주이니

구별해서 드시길 바랍니다.

 

드래프트는 다음에 다룰 예정입니다(?)

 

Alc 5% /500ml

별로 특이하진 않지만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탄산말고도 추가적으로 탄산가스를 주입하는 모양입니다.

볶은 보리의 경우 색을 내기도 하지만 전체적인 맛을 내는 용으로 넣었겠죠.

 

본격적인 후기를 쓰자면 거품이 잘 일어나는 편입니다.

탄산감은 크게 강하진 않지만 적당해서 목넘김이 나쁘지 않아요.

 

향에 있어서는 전체적으로 탄내가 크게 나며, 뒤에 약한 단내

견과류 냄새와 고소한 곡물 냄새가 나며 묘하게 상쾌한 냄새도 나는 편입니다.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탄맛이 입안을 훑고 지나가며 뒤에 약한 단맛과 쓴맛 끝에

신맛이 나며 고소한 맛이 나는 편입니다.

진한 다크 초콜릿이나 쓴 커피와 비슷한 맛이나요.

 

맛이 복합적이라 상당히 개성이 강한 편입니다.

오히려 저는 그래서 더 좋아하는 것 같네요.

 

 

 

그 다음 기네스 엑스트라 스타우트로 만들 수 있는 쉬운 칵테일이 있으니

바로 트로이 목마 칵테일입니다. 

사용하는 건 콜라 (아무거나), 스타우트 (다른 맥주도 가능!)

이 두가지만 있으면 끝입니다.

 

 

잔에 스타우트를 반 채우고 

 

 

 

그 다음에 남은 반잔을 콜라로 채우면 끝입니다. 

 

콜라가 들어가면서 스타우트 본연의 거품보다 좀 더 부드러운 거품이

나는게 신기해요. 

 

기존의 스타우트의 탄맛과 쓴맛 신맛이 순화되고

콜라로 인해 부드러운 느낌이 강해지며 , 콜라 특유의 단맛이 나는 편입니다.

거기에 고소한 곡물맛과 단맛이 좀 더 강조되어서 기존의 스타우트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게

저는 놀라웠습니다. 

 

좀 쉽게 표현하자면 괴식같지만 맥콜에 커피 타 마시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나름 괜찮은 경험이었던것 같습니다.

 

좀 단점이 있다면 다 마신 뒤에 잔이 무척 더러워진다는 점? 

 

오늘 저의 맥주와 칵테일에 대한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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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탄산음료는 탐스제로(Tams Zero)레몬향입니다.

저번의 사과키위향를 접한 이후에 레몬향은 어떨지 궁금했거든요.

 

그래서 오늘에서야 마셔보게 되었습니다. 

노란색인 편이라서 저는 처음에 봤을 때 

파인애플맛도 나온건가 했었는데 레몬이더군요.

 

뭐 언젠가는 파인애플맛도 나와주겠지...

 

 

들어가는 재료는 거진 제로 슈거음료수에서 

보던 것들입니다.

 

익숙한 재료들이다 싶네요. 

 

본격적인 맛에 대한 후기를 남기자면 

맛이 청량한편에 레몬을 테마로 한 음료수 치곤 그 특유의 신맛이 없습니다.

좀 담백한 단맛(?)이 나며 짧고 굵게 입안을 훑고 지나가는 편입니다.

 

약간 포도를 먹었을 때 포도의 끝의 단맛과 비슷한(?)단맛이라고 설명드릴 수 있겠네요.

단맛이 훑고 지나간 자리에 약한 레몬의 신맛이 입안에 남는 편입니다.

 

레몬 에이드 같은 느낌은 전혀 없고 결이 다른 맛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이 음료를 칵테일로 만든다면? 

이번에는 상상이나 생각만이 아닌 직접 만들어봤습니다. 

 

우선 하이볼 잔에 얼음을 가득 채운 후에 화이트 럼 45ml를 넣어줍니다.

 

 

레몬 쥬스 15ml를 넣어주고 

 

 

 

탐스제로 레몬향으로 가득 채워줍니다.

Full up했다고 하나요? 이런 걸

 

그 후 숟가락으로 여러 차례 들썩여 준 뒤에 

 

 

 

레몬 조각이나 사과로 가니쉬를 마무리 해도 좋을 것 같고

마리스키노 체리로 가니쉬를 마무리 해도 좋을 것 같네요.

 

화이트 럼 대신에 보드카를 넣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무리 작업에서 그레라딘 시럽을 넣어서 데킬라 썬라이즈 처럼

만들어도 좋을 것 같네요.

 

이름은 '썬데이 모닝'이라고 짓고 싶네요.

 

음료수의 단맛과 향이 럼의 향이나 맛을 감춰줘서

나름 음료수처럼 즐길 수 있는 칵테일이 되었습니다.

저는 맛있게 마셨어요. 

 

그냥 마셔도 좋고 칵테일을 만들 때 서도 좋은 음료수인것 같습니다.

지갑에 여유가 있다면 쟁여놓고 마실 수 있을 음료인것 같네요.

 

오늘 저의 탐스제로 레몬향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음료를 찾고 즐기시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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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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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술은 국산 맥주입니다.

바로 구미호 IPA죠.

 

나름 국내 IPA맥주 중에서 인지도가 있는 맥주입니다. 

요즘에서야 국내 수제 맥주들의 가격이 조금 낮아지긴 했지만

그 이전에는 그저 바라본 봤던 맥주를 이렇게 마실 수 있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맥주를 한참 배우던 시기에 카브루 증류장에 취업을 하고 싶었던 

때가 있었죠. 

 

뭐 이미 지나간 이야기지만 말이죠.,

 

 

Alc 6.3% /500ml로 일반적인 맥주에 비해서 조금 높은 편입니다.

나름 향에 대한 설명도 이렇게 친절하게 적혀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맥주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IPA 맥주의 특징을 

모르는 분들에 대한 배려인것 같네요.

 

재료들은 그렇게 크게 특이한 재료는 없습니다. 

 

 

제가 느꼈던 향은 고소한 곡물 빵의 향과 

꽃향, 과일향, 풀향을 느꼈습니다.

오렌지 향에 가깝지만 저는 뭔가 자몽에 가까운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탄산은 적당한 편이지만 생각이상으로 거품이 잘나는 맥주였습니다.

거품이 살살 꺼지면서 나는 향긋하고 상쾌한 향 풀향이 좋더라고요.

 

맛은 처음에는 쓴맛이 그리고 뒤에는 구수한 맛,

조금의 단맛이 감도는 편입니다. 

향긋한 맛이기도 하지만 쓴맛이 강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입안에 탄맛과 신맛도 느껴지는 등 좀 풍부하고 다양한 맛을 짧은 순간 순간마다

느낄 수 있는 맥주였네요. 

 

IPA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을 맥주라고 저는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저의 구미호 IPA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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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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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술은 제가 처음으로 접하는 분야인 럼입니다.

그중에서도 좀 생소할 수 있는 토마스 하우스 화이트 럼(Thomas's House White Rum)이라는 친구죠.

 

왜 생소하냐고 한다면 저는 대형마트에서 이 친구를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하나로마트에 갔다가 봤거든요. 

 

Alc 37.5% / 1L로 생각보다 도수가 쌘 편입니다.

위스키나 보드카가 40%즘이니 그보다는 약하다고 볼 수 있는데 

그래도 37.5%면 상당히 강한 편이죠.

 

과연 과거에 수 많은 뱃사람들을 알중으로 만든 술 답군요.

가격은 12000원이었습니다.

 

원산지는 스페인이라고 표기되어 있네요.

 

 

들어간 재료도 럼 원액 99.998%과 럼향을 내는 것 만 심플하게 표기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럼 원액은 뭘로 만든거냐고... 전통적으로 사탕수수를 사용했나?

 

본격적인 맛을 탐구하는 방법은 역시나 그냥 위스키를 마시는 방법과 동일했습니다.

럼도 따뜻하게 마시기도 한다는데 커피나 핫초코에 타 마시는 식이라고 하는데

집에 커피도 핫초코도 없어서... 

스트레이트로 마셨을 때: 향에 있어서는 화학약품에 가까운 알코올향과

묘한 단내가 나며 희미하게 바닐라 비슷한 향이 조금나는 편입니다.

 

한 모금할 때마다 알코올향이 코를 퍽 찌르는데 숨쉬기가 힘들어서 

에어링을 해도 힘들더군요. 

맛은 좀 무거운단맛이 나며 약한 카라멜 비슷한 맛이나요.

묘하게 꼭 고구마 먹었을 때의 비슷한 좀 텁텁한(?)단맛이 납니다.

 

우선 마시고 나면 목이 무척 뜨겁습니다.

 

 

럼 앤 워터 : 상온의 물을 넣었을 때 

그 화학약품같은 알코올 향이 줄어들고 단내가 좀 더 잘 느껴집니다.

맛 역시도 좀 순해지는 편이며, 평범한 단맛이 나는게 인상적이었네요.

 

온더락: 희미한 알코올 향기가 나며

약한 단내가 납니다. 

맛은 좀 역해진 단맛이 나서 추천하고 싶진 않네요.

좀 강한 소주를 역하게 마시는 느낌입니다.

 

 

확실히 소주 계열이나 보드카, 럼은 차가운 얼음과의 궁합은 아닌 모양입니다.

그냥 차게 마시는게 청량감을 높여주는 정도?

 

보드카는 냉동실에서 버티는데 이 친구도 버티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마지막으로 럼 토닉을 만들어 봤습니다.

늘 그렇듯 럼 30-45ml를 넣어주고 

 

 

이번에는 레몬쥬스를 20ml 넣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집에 라임이 있으면 라임쥬스를 넣고

레몬이 있으면 레몬쥬스를 넣는게 좋더라고요.

 

가니쉬의 향과 혀에 닿이는 맛이 서로 다르면 머리가 혼란해서

맛을 즐기기가 어려운것 같습니다.

토닉워터로 잔을 채운 뒤에 저어주고 

 

 

레몬 가니쉬로 마무리 했습니다.

확실히 OO 토닉 으로 만들어 먹는게 대부분 다 그렇듯

술의 느낌을 최대한 지운 후에 음료로써 즐기는 방식이다보니

럼의 맛이 확연하게 줄어들더군요.

 

애초에 토닉워터도 단맛이 나는 편에 럼도 단맛이 있는 편이라

맛은 달았습니다.

향은 알코올향이 줄고 단내가 적게나고

레몬향 특유의 신향으로 럼의 향을 지워저서 좋더군요.

 

개인적으로 럼 칵테일인 그로그도 만들어봤는데 그건

다음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좀 중요한 부분인데 이 술이 숙취가 상당히 심한 편이었어요.

머리가 깨지는 듯 아프고 어지럽더군요.

 

이게 다음날도 아니고 마신 뒤 몇시간 지나지 않아서 와서 더 놀랬습니다. 

럼도 화이트, 골드, 다크순으로 맛과 향이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

이번 기회에 이렇게 화이트 럼을 접해서 좀 신기했어요.

 

싸구려 느낌이 많이 나긴 하지만 나름 재밌는 술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 친구로 럼 칵테일을 만들어보고 올려볼 생각입니다.

 

오늘 이렇게 저의 토마스 화이트 럼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시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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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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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탄산음료는 바로 

탐스제로(Tams Zero)사과키위향 입니다.

 

솔직히 마트에서 빈번하게 봐왔고 인터넷에서도 유명한줄 알았지만

어째서인지 안마시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탄산음료를 한 박스씩 사다가 마시는 저에게 있어서 

냉장고가 수용할 수 있는 범위를 초과해서인지도 모르죠.

초록색 디자인에 음료수도 초록색이라서 

약간 마운틴 듀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또 제가 워낙에 폴아웃을 좋아해서 그런지 약간 게임속의 방사능의 색에

가까운 초록색이라서 조금 여러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재료들은 그냥저냥 제로음료들에 들어가는 것들입니다.

솔직히 저는 재료보다는 사과와 키위의 조합에 대해서 

상당히 신기했습니다. 

 

하나의 맛만 잘내서 유명해지기도 힘든데 이걸 두가지를 스까서 만들어? 의문도 들었거든요.

탄산음료답게 탄산감도 나쁘지 않아요.

향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키위향이 강하게 느껴지는 듯 하다가도

또 사과향이 나는 편입니다.

여기서의 사과향이라면 사과맛 젤리에서 잘 느껴보던 그런 사과향이에요.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톡쏘는 편에 

사과와 키위의 오묘하면서도 미묘한 조화와 또 단맛이

잘나는 편입니다. 

향에서도 느꼈던 사과맛 젤리에서의 그 사과맛과 키위를 컨셉으로 한

아이스크림에서 맛봤던 키위맛도 나는 편이죠.

물론 키위맛이 그렇게 강하게 나진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사과와 키위의 조합이라고 해서 이상할 줄 알았는데

양쪽 맛이 균형을 이뤄서 좋았습니다.

묘하게 또 중독성 있는 맛이에요.

 

만약에 이 음료를 바탕으로 칵테일을 만들어야한다면?

얼음을 가득채운 잔에 탐스제로 사과 키위향을 80-100ml넣고 

보드카를 45ml 정도넣는게 제일 무난할 것 같습니다.

뭐 가니쉬로는 키위를 써도 좋고 사과를 써도 좋을 것 같아요.

 

향이 초록색으로 진한편이라 초록색을 내는 칵테일에 슬그머니 넣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저의 음료수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음료를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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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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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술은 모건 데이비드 콩코드 (Mogen David Concord)라는 와인입니다.

생각외로 하나로마트에서 볼 수 있었던 와인이죠.

물론 점바점이라서 없는 장소도 있습니다만... 

 

아무튼 미국산 와인입니다 

Alc 11% 750ml에 7600원으로 나름 저렴축에 속하는 와인입니다.

여기서 더 확장된 사이즈가 있는데 3000ml에 19900원이더군요.

 

지점은 달랐지만 제가사는 동네에는 이 두 사이즈를 팔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3000ml는 손님들이 오면 같이 마시거나 아니면 파티용이 아닌가 싶네요.

 

 

나름 한글표기도 잘되어 있는 와인이죠.

그래도 좀 상상도 못한 장소에서 만난 와인이지만 정말 재밌는 술인것 같습니다. 

 

 

향에 있어서는 상쾌하면서도 단내가 나는 포도향이나며

거기에 묘한 신내가 섞여 있습니다.

 

뭐 포도주스에 알콜을 섞은 듯한 냄새라고 생각하면

좀더 쉬울 것 같네요.

 

맛에 있어서는 깊고 진한 단맛, 전형적인 음료수 같은 

포도주스타일에 또 단맛 뒤에 쓴맛과 알코올 특유의 맛이

많이 나며, 전체적으로 무거운 느낌의 스위트 와인입니다.

 

음료처럼 즐길 수 있는 와인이라서 저는 좋았던것 같습니다.

복합적이고 신맛이 강한 와인보다는 그냥 집에서 포도로 담근 술맛 같아서

친근하고 어렵지 않아서 좋았어요.

 

단맛이 강하게 나는 편이라 약간 매운 음식과도 잘맞을 것 같고

치즈나 고기(스테이크류)와도 잘 맞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격이 나름 싼편이라서 쉽게 접할 수 있는데다가 맛도

무난해서 저는 무척 마음에 들었어요.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와인을 잘모르는 저역시도 쉽게 즐길 수 있어서 저는 호감이었습니다.

 

오늘에 저의 모건 데이비드 콩코드 와인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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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음료수는 데일리주스 오렌지 

(Daily Jus Orange)입니다.

 

항상 파리바게트에 갈때마다 봤던 음료수인데 

최근에 1만원짜리 해피콘을 사용하러 갔다가 결국에는 사게 되었죠.

솔직히 많이 궁금했지만 제돈으로 사먹기엔 가격이 너무 강해서 쳐다보기만 했습니다. 

쬐끄만 크기에 200ml 가격은 2천원으로 보기보다 강력한 녀석입니다.

아마도 빵이나 케잌을 사러오거나 커피나 디저트류를 마시러 온 커플이라던지

아이와 함께온 부모님들의 지갑을 노리는 음료가 아닌가 싶어요.

 

 

농축액도 들어가긴 했지만 어느정도 맛을 낸 음료입니다.

묘하게 병문안용 오렌지주스의 상위호환에 가까운 느낌이에요.

 

좀 여담이지만 진짜 생오렌지 주스는 신맛이 강하고 떫은 맛이 있어서 

저는 좀 싫어합니다.  

 

그렇다면 맛은 어땠는가?

오렌지 주스치곤 진한색에 맛 역시도 진한 느낌이 많이나요.

좀 저렴하게 사는 오렌지 주스들과 달리 맛이 진하게 나며

전체적으로 약한 단맛과 신맛이 잘나는 편입니다.

 

향에 있어서는 오렌지향이 살짝나고 신향이 많이나며,

단내는 조금밖에 안나요.

 

풍부한 맛을 가진게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만 

가격이 너무 강력하여 또 먹고 싶진 않았습니다.

 

만약에 이 주스를 칵테일 재료로 사용해야겠다면?

뭐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스크류드라이버를 만들면 정말

잘 맞겠다 싶었습니다.

 

보드카의 독함을 진한 오렌지 맛으로 감출수 있으니까요.

그 외에도 맛이 풍부한 편이라서 무알콜 칵테일의 재료로 사용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모처럼 기회가 생겨서 이런 사치를 누릴 수 있어 좋았네요.

오늘의 저의 데일리주스 오렌지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음료와 술을 찾는데 있어 작은 이정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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