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저녁에 마신 맥주는 벨기에 맥주인

윌리안 벨지안 바이젠입니다.

 

2020/05/07 - [맥주 시음기/벨기에 맥주] - [벨기에 맥주]윌리안 벨지안 에일(Willian Belgian Ale)후기

 

 

전에는 윌리안 벨지안 에일에 후기를 남겼었죠.

그 때 이후로 윌리안을 다시 접하기 까지 어느덧 6개월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에일때와 마찬가지로 캔의 겉 디자인에 홉X2를 적어 

자신들의 홉을 많이 넣었다는 사실과 홉을 통한 스타일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뭐랄까... 너네가 마시고 있는 이 맥주는 홉을 많이 넣었으니

그 맛을 음미해보라고 설명해주는 듯한 느낌이 강하네요. ㅋㅋ

 

 

맥주를 즐기는 방법에 대해서 

적혀 있습니다.

 

실제로 바닥에 조금 남김 상태로 살살 돌리면

바닥에 가라 앉아 있는 효모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뭐 그렇게 특별하게 강조되는 부분은 아니지만 

맥주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부산물들을 통해서 더 강한 향과

맛을 느끼라는 의미겠죠. 

 

alc 5% / 500ml

 

재료에 있어서 특별하게 눈에 띄는 건 없습니다.

그냥 바이젠의 특징은 밀맥아에 보리맥아가 추가로

더 들어있다는 사실 뿐...

 

 

우선 잔에 가득 따르고 나면 거품이 풍부하게 일어나는 걸

구경할 수 있습니다.

 

색은 조금 짙은 호박색에 가까우며 뿌연 편에

목넘김에 나쁘지 않은 탄산감도 특징,

 

조금 아쉽게도 거품은 금방 꺼지는 편이더군요.

하지만 윌리안 바이젠이 상당히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었는데

상당히 향이 강하고 좋다는 점입니다.

 

강한 열대과일 향과 약간의 곡물향 거기에 효모를 통해서인지

약한 오렌지향 비슷한 향이 나는 편이었습니다.

[말린 바나나향과 비슷한 향도 있더군요]

 

거기에 상당히 상쾌하고 향긋한 풀향도 조금씩 느껴지더군요. 

코로 즐길 거리가 많다는 점에서 상당히 좋았습니다.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단맛으로 시작해 뒤에 구수함

끝에 약한 신맛이 나는게 좋았습니다.

 

나름 풍미도 좋고 맛이 좋은데다가 다른 바이젠과 달리 

조금 더 단맛이 많이 느껴져서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저 혼자 생각해봅니다 ㅎㅎ

 

매운 음식과도 잘맞고 튀김류, 짭짤한 음식과 조합이 상당히 잘 맞을 것 같았습니다.

조금 단맛을 내는 샐러드나 소스를 끼얹은 음식과도 좋을 것 같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군고구마에 김치와 같이 먹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맥주에서 느껴지는 단맛은 줄어들겠지만 서로 잘 어울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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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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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동안 마시고 싶어서 벼르고 있었던 

맥주를 마시게 되었습니다.

 

바로 국산 맥주인 핸드앤몰트 모카 스타우트

(Hand and Malt Mocha Stout)입니다.

 

뭐랄까 모카와 스타우트의 조합이라 상당히 한번 마셔보고

싶더군요.

 

 

첫인상부터가 좋았습니다. 

애초에 스타우트를 좋아하기도 하고 국산 맥주중에서도 

제 입맛에 맞는 스타우트를 찾고 싶었거든요.

 

거기에 앞에 커피원두라고 적힌게 좀 인상적이었습니다.

 

Alc 5% /500ml

세가지 맥아가 들어있습니다.

보리맥아, 볶은 맥아, 귀리맥아 이렇게 세개가 말이죠.

뭐 매번 스타우트나 흑맥주계열에서 말하지만 효모의 성장을 위해서

볶은 맥아만으론 영양이 부족하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맥아를 넣는 편입니다.

 

뒤에 다른 설명들도 눈에 띄이는 군요.

7가지 몰트를 사용했고 싱글 오리진 커피원두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외에도 어울리는 음식과 이 맥주가 가진 컨셉

향, 풍미에 대한 설명도 있어요.

 

 

 

잔에 따르고 나니 거품이 잘 나는 편이었습니다. 

 

향에 있어서는 탄내보다도 뭔가 상쾌한 홉의 향이

나는게 특이 했습니다.

 

저는 약간 탄내와 커피향이나 구수한 맥아, 초콜릿 향을 기대했는데

상쾌한 홉의 향이 나는게 좀 특이했거든요.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탄맛과 뒷따라오는 다크 초콜릿의 맛

약한 커피맛과 전체적으로 씁쓸함과 뒤의 단맛이 조화를 이루어서 좋았습니다.

 

육포나 건어물과 먹어도 좋을 것 같고

구운 고기와 잘맞을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약간 매콤한 소스를 얹은 고기 요리와도 어울릴 것 같네요.

저의 취향에 잘 맞는 맥주였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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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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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삼을 맥주는 바로 싱가포르 맥주인

타이거 맥주(Tiger Asian Lager)입니다.

 

간만에 캔이 아닌 병맥주를 마시는 시간을 가졌죠.

[큰 병이 캔에 비해서 140ml더 많거든요.]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맥주중 하나입니다.

 

뭔가 더울 때 상당히 많이 찾게되는 맥주지만

조금 쌀쌀해진 요즘에 마셔도 나쁘지 않은 맥주기 때문이죠.

 

원래 추울 때 일수록 방에 보일러를 뜨뜻하게 켜고

맥주는 차갑게 마시는게 최고긴 한데...

 

현실이 그렇지 못한게 좀 걸리는 군요 

 

Alc 5% / 640ml로 평균적인 도수를 가지고 있는 편입니다.

보관 과정이나 운송과정중에 문제가 있었는지 종이가 

좀 이상하게 붙여져있긴 하네요.

 

다른 맥주들과 달리 자당[즉 설탕]이 들어가는 맥주입니다.

아마도 효모의 성장에 있어서나 도수를 맞추기 위해

설탕을 넣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병의 경우에 위에 병뚜껑까지 은박지가 붙어 있는 편인데

저는 병뚜껑을 모으는 편이라서 은박지가 안붙은 편을 좋아해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직까지 파란색과 호랑이의 조합이

무슨 조합인지 모르겠습니다.

[호랑이야 싱가포르의 국장에서 따온 것 같은데...]

 

뭔가 석양이지는 해변가에서 마셔야 될것 같은 느낌은 주는데...

 

거품이 상당히 풍부하게 일어나는 편이지만

금방 꺼지는 편입니다.

 

색은 조금 어두운 황금색이며, 투명한 편이에요.

 

향에 있어서는 쌉쌀한,쓴향과 구수한 향이 나는게 

상당히 특색이 있습니다.

희미한 열대과일같은 향이 나기도 하는데

아마 효모의 영향을 받은게 아닌가 싶네요.

 

처음 입안에 들어갈때 탄산감에 따라들어오는 씁쓸한맛과

신맛 그리고 구수함과 끝에 희미한 고소함이 특징입니다.

깔끔하게 끝나는데다가 청량감이 있어서 좋더군요.

 

확실히 싱가포르의 날씨를 담아서 청량감 있는 스타일입니다.

 

전체적인 맛에 있어서 볶음밥과 잘 맞을 것 같네요.

기름진 음식과도 궁합이 잘 맞을 것 같고 매운 음식과 좋은 친구가 

되어줄 것 같습니다.

 

항상 이 맥주에 대해서 궁금하셨다면 한번 마셔보는 걸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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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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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작은 용량의 카이저 돔 맥주에 대한 후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뭐 풀 네임으로 따지자면 카이저 돔 다크 라거

(Kaiserdom Dark Lager)죠.

 

전에는 켈러비어를 후기로 남겼고 이번에는 다크라거네요.

잘 모르고 있었지만 독일에서도 250ml짜리 소량 캔 맥주를 만드는 모양입니다.

[맥주 순수령을 잘따르는 데다가 맥주 소비량이 많은 독일에서 

이런 싸이즈의 맥주를 만들 줄은 몰랐거든요.]

 

500ml짜리로 접하다가 그 반토막인 250ml짜리를 보니

뭔가 느낌이 상당히 기묘한 편입니다.

 

[마트에서 8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에 다 없어졌더군요 ㅠㅠ] 

 

그래도 혹시 모르지만 접하게 되신다면 가볍게 마시기엔

좋은 사이즈라고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Alc 4.7% / 250ml로 작다고 해도 본판의 도수를 가지고 있군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ㅋㅋ]

 

들어간 재료로는 정제수, 보리맥아 

홉, 홉 추출물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색과 맛을 내기위해서 적어도 두개 이상의 맥아를 쓴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검게 로스팅한 맥아와 효모의 성장에 필요한 맥아

이렇게 따로 썼겠죠]

 

상당히 검은 편에 작은 용량임에도 불구하고 거품이 

잘 일어나는게 눈에 띄는 편입니다. 

 

다크 라거답게 탄산감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역시 용량이

조금 작아서 그런지 탄산감이 조금은 약하게 느껴지더군요.

그래도 전체적인 목넘김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향에 있어서는 탄내와 커피와 다크 초콜릿의 향이 나며,

아주 희미한 맥아의 향도 느껴지는 편입니다.

그리고 뭐랄까 좀 강한 알코올의 향이 나는 편이었어요.

 

맛에 있어서는 탄맛이 강하게 나며, 뒤에 커피맛과 

초콜릿맛이 나긴 하지만 상당히 약하게 나는 편입니다.

그냥 전체적으로 탄맛과 약한 신맛이 크게 날뿐... 전체적으로 

싱거운 편이었습니다.

 

거기에 조금의 구수함이 나기도 하고.

 

뭐랄까... 좀 풍부한 맛을 기대하고 마시기에는 너무 아쉽다고 할까요?

커피맛과 초콜릿 맛이 너무 찰나의 순간에 다가와 사라지는 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뭐 좋게 표현한다면 가볍고 산뜻한 느낌이라고 설명할 수 있지만

나쁘게 표현하면 싱거운 이라고 설명드릴 수 있겠네요.

 

육포나 구운 고기류와 잘맞을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저는 볶음밥과 먹었는데 나쁘진 않지만 어울리는 감은 없더군요. 

 

다크 라거를 입문하는 분들에겐 좋을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마시고 이 맥주가 여러분에게 맞고 안맞고를 판단할 수도 있고요.

 

제 후기는 여기서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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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20년 맥스 독일 스페셜 홉 에디션

(Max German Special hop)이 나왔더군요.

 

항상 이런 스폐셜 홉 에디션을 먹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맛을 보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이 2016년이었고 4년만에 스페셜 홉이더군요]

 

솔직히 보자말자 전작들을 접해보지 못한 저에게 있어

호기심의 불꽃을 붙였습니다.

 

Super Clean Herbal 향이 풍미를 극대화 시켜주는

정통 독일바이에른 스타일 올 몰트 맥주라고 

스스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큰 캔으론 안나오고 작은 캔 6묶음으로 나오더군요.

 

 

Alc 4.7% / 355ml로 평균적인 도수에

가볍게 즐길만한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겉 표지에도 설명되어있듯 독일산 홉과

호주 97%/ 독일 3%의 맥아로 만들었다고 표시가 되어있더군요

 

맥주 순수령 스타일을 고집했는지

All Malt Beer라고 적혀있습니다.

 

[물론 기존의 맥스들도 올 몰트 비어라고

적혀있죠.]

 

제가 산 맥주 캔의 바닥에는 

올해 8월 19일에 제작되었다고 표기가 되어 있었습니다.

[기사도 그렇고 출시는 8월 21일에 출시한다고 일찍 나왔는데

나는 이걸 오늘 날에서야 봤을까 ...]

 

당연한 이야기지만 나온지 얼마 안되었을때 맥주 본연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죠.

 

355ml밖에 안되서 결국에 제 방에 얼마 없는

작은 잔인 밀러잔에 담았습니다.

 

거품은 그렇게 막 풍부하게 나지 않지만

거품이 꺼진 이후에 얇은 거품층을 유지하는 게

특징인것 같더군요.

그리고 탄산감도 나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향에 있어서는 풍부한 홉의 향과 맥아의 향이

많이 나는 편이었습니다.

 

상쾌한 풀향과 고소한 곡물의 향이 인상적이더군요.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 곡물 특유의 구수함 그리고 

비스킷 비슷한 과자의 맛과 뒤에 살짝 단맛과 쓴맛이

좋았습니다.

 

근데 제가 너무 많은 기대를 해서 그런건지

마시면 마실수록 맛에 혀가 무뎌진건지 

괜찮다고 설명은 할 수 있지만 엄청 맛있다라고 설명하기에

조금 아쉬운 감이 있었습니다. 

향도 풍부하고 맛도 풍부한데 뭔가가 아쉬운 느낌이 컸어요.

 

빵이곁들어진 음식인 햄버거나 피자와 잘 맞을 것 같은 맥주였습니다.

찬 음식보다는 뜨근하게 데워지거나 조리된 음식과 잘맞을 것 같네요.

 

오늘 후기는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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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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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술은 자주 과일 맥주라고

소개되지만 현실은 기타주류인 망고링고(Mango Lingo)에

대한 후기를 남길까 싶습니다.

 

도수도 도수지만 맥아의 함류량이 맥주에

비해서 작기 때문에 맥주라고 분류하긴 어려울 것 같네요,

앞에서도 자신을 과실 혼합주류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이 리뉴얼되면서 맛도 좀 개편되었더군요.

맛에 대한 후기는 제일 마지막에 남기도록 하죠.

 

망고를 컨셉으로 잡은 라들러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예전에는 앵무새가 그려져 있었다면 지금은 그냥

망고에 상당히 취중된 디자인이되었죠.

 

 

Alc 2.5% /500ml로 도수가 낮은 편이네요.

 

망고농축과즙과 청사과 농축액과 기타 여러 향이나는 합성향료가

들어있습니다.

 

과일의 향과 맛, 그리고 낮은 도수를 통해서 음료수처럼

즐기기 좋은 술이죠.

사실상 레이디킬러술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타이완 비어 망고를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현지화시킨 느낌이 강합니다.

 

 

우선은 혼합주임에도 불구하고 맥주처럼

거품이 풍성하게 나는게 특징입니다. 

 

거기에 바이젠 맥주처럼 뿌연 노란색,망고색에 가까운 

색을 내는게 눈에 띄는 군요.

 

탄산도 나쁘지 않아서 목넘김은 괜찮은 편입니다.

망고맛이나는 탄산음료처럼 즐길 수 있을만큼

 

향에 있어서는 과일향, 망고향이 나는 편이며,

희미하게나마 구수한 맥아의 향도 나는 편입니다.

 

맛에 있어서는 리뉴얼전에는 끝에 항상 맥아 특유의

구수한 곡물맛이 나서 조금 깨는 편이었는데

리뉴얼을 거치고 나선 그런 곡물맛이 없어지고

망고, 과일과 달달한 맛에 집중할 수 있을 정도로

과일 맛만 나도록 바뀌었더군요.

 

아마도 그런 맛에 불만인 사람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전체적으로 타이완 비어 망고에 가까워진 느낌이에요.

 

달달한 맛을 즐기기에는 남녀노소 상관이 없이

그냥 입맛에 맞는 사람들은 자주 찾을 맛이 되었습니다.

 

매운 음식이나 짭짤한 음식과 먹으면 매움을 중화시키고

짠 음식과는 단짠단짠 조합을 이룰수 있을 것 같네요.

 

마트에 가면 하이트 진로 맥주들은 자주 

할인 쿠폰을 배치해두는데 좀 먼 미래에는 얘도 할인을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게 됩니다.

솔직히 가격만 더 싸진다면 더 자주 찾을 것 같네요.

[스타우트도 좀 자주 할인했으면...]

 

전에는 조금 아쉬운 맛이였지만 리뉴얼 이후에는 호감가는 맛으로

바뀌었습니다. 

 

더울 때 쓴맛도 쌉쌀한 맛도 별로라면 찾게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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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맥주는 국산 맥주인 

곰표 밀맥주(Gompyo WheatBeer)입니다.

 

뭐 영어표기로는 BearMark로도 표기될 수 있겠네요.

전부터 상당히 먹고 싶었는데 기회가 안된건지 아니면

다 팔려서 없는건지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서야 살 수 있었죠.

 

세븐브로이와 밀가루로 유명한 곰표가

서로 콜라보해서 나온 맥주입니다.

 

맥주를 시원하게 마시고 있는 곰이 참

인상적이네요.

녀석 참 시원스레 마시네 

 

스위트하게~ 위트있게~라고 하는데

위트가 Wit와 Wheat가 발음이 같은 걸 노린

말장난처럼 보입니다 ㅋㅋㅋ

솔직히 세븐브로이 맥주들이 이런 센스가 참 마음에 들어요.

 

 

솔직히 저는 저런 말장난도 좋지만 이렇게 

이름을 뒤집어서 표문이라고 하는것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문표도 나쁘지 않고요 ㅋㅋㅋ

[안웃겼다면 죄송합니다 ]

어쩌면 네넴띤처럼 나중에 곰표 맥주가 더 유명해지면

표문으로 뒤집어 나올지도 모르죠 

 

 

Alc 4.5% /500ml 

 

재료중에 특이하게도 진짜 밀가루가 들어가며,

혼합제제로 유화제와 패션후르츠 추출물과 복숭아 추출물

파인애플 추출물이 들어가는게 인상적입니다.

 

밀맥주에 밀맥아를 사용하는 건 잘아는 사실이였지만

정말로 밀가루를 넣을 줄 몰랐거든요.

 

보통은 효모가 활동하기 위해 영양요소로 다른 곡물이나

다른 걸 넣기는 하지만 ...

 

밀맥주 치곤 조금 맑은게 특징이며,

거품이 상당히 잘 일어나는 편입니다.

거기에 거품 유지력이 좋더군요.

 

탄산은 강하지 않지만 목넘김에 있어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향에 있어서는 밀맥주 특유의 열대과일향과 패션후르츠, 달달한 복숭아향이 

나는 편인데 특히 복숭아향이 많이 느껴졌어요.

파인애플향은 나지 않았습니다.

상당히 과일과 꽃에 가까운 향긋한 향이 나는 편이었어요.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 조금 달고 뒤에 살짝신데 끝맛이 

쓴 편이었습니다.

[쓴 맛이 거의 지배적이라서 향과 맛의 조화가 좀

괴리감이 느껴져서 특이하더군요.]

 

코로 느끼는 향과 입에서 느껴지는 맛이 다르다보니

전체적으로 원했던 스타일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쁘지 않은 경험을 한것 같아요.

 

조금 달달한 소스의 음식들과 잘맞을 것 같습니다.

스윗칠리소스를 곁들인다거나 좀 달달한 간장소스를 곁들인

고기나 튀김류 음식과 잘맞을 것 같고

또 케잌과도 잘맞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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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말 오랜만에 켈러비어를 마시고

이렇게 또 후기를 쓰게 되었군요.

 

네, 또 독일 맥주입니다.

뭐 켈러비어가 독일식의 비여과식 라거이니

독일 맥주겠죠.

 

전에는 크레벤슈타이너 오리지널이었지만

이번에는 카이저돔 켈러비어(Kaiserdom Kellerbier)에요.

 

 

뭔가 생긴것만 언뜻보면 뭐야...바이젠 맥주인가?

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무통을 통해서

"나 사실 켈러비어임 ㅋ"라고 자기소개를 수줍게 하고 있습니다.

 

 

 

 

Alc 4.7% / 500ml로 평균적인 도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맥주 순수령의 나라답게 뭔가 또 다른 재료가

들어가 있다거나 하는 일은 없네요.

 

솔직하게 저는 이 맥주 디자인을 처음보고 바이젠 맥주인줄 알았습니다.

 

 

 

켈러비어가 탄산화를 많이 거치지 않은 맥주라서 

그런지 거품이 크게 부풀어 오르지 않더군요.

 

목넘김도 나쁘지 않은데 조금 탄산감은 약한 편입니다.

[어쩌면 제가 그동안 탄산화를 많이 거친 맥주에 익숙해진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구릿빛 또는 뭔가 팍 익은 호박같은 색이 인상적입니다.

비여과 식이라서 역시 탁한 편이었어요.

 

향에 있어서는 홉향이 상쾌하게 나는 편인데 약간의 풀향?

에 가까운 냄새와 빵,비스킷 비슷한 고소한 향이 나는게 특징입니다.

 

뭐랄까 촉촉한 샌드위치랑 먹거나 아니면 고기를 부르는 듯한

맛이었습니다.

 

좀 더 자세하게 맛을 묘사하자면 구수함과 약한 단맛 그리고 

씁쓸한 맛이 반전이라면 반전이겠죠.

 

약간 묵직한 감도 있습니다.

 

전체적인 맛이 상당히 좋긴 했지만 뜨겁고, 거기에 매운 음식과는 조금

안맞는 것 같네요.

[떡볶이를 만들어서 같이 먹어봤는데 입안에서 서로 따로노는 듯한

감이 컸습니다. 좀 사이좋게 지내면 안될까...]

 

햄버거나 고기를 많이 넣은 샌드위치 

구은 고기와 잘 맞을 것 같습니다.

 

뭐 제 예시는 여기까지고 음식에 대한 궁합은 여러분이

직접 찾아보는게 좋겠죠.

 

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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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날 시원 맥주가 생각날때 별 생각없이

마실수 있는 맥주가 간절할때죠.

 

그래서 오늘 후기로 남길 맥주는 바로

미국 맥주인 버드와이저(Budweiser)입니다.

 

740ml이하는 국내에서 라이선스를 받아서 생산한다고 하는데

그런 맛에 대한 차이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아래에서 다루도록하죠.

 

 

King of Beers 맥주의 왕이라는 슬로건이 아주

인상 깊은 편입니다.

 

뭐 사실상 미국에서 소비량 1위의 맥주이며,

전세계적으로 판매하는 맥주죠.

 

다른 맥주들에 비해서 상당히 화려한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여담으로 예전에 버드와이저에 달력을 끼워주는 행사상품이

있었는데 상당히 화려한 색감이 인상적이었어요.]

 

Alc 5% /740ml 국내 마트에서 캔으로 구입할 수 있는 맥주중

큰 편에 속하는 대용량 캔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타 맥주들과 달리 쌀이 들어가는게 인상적이네요.

 

 

 

 

거품 자체도 잘나고 탄산도 나쁘지 않으며

목넘김이 좋아요.

색은 맑은 황금색을 띄는 라거맥주입니다.

 

향에 있어서는 희미한 홉의 향이 나며 거의 구수한

맥아의 향이 나는게 끝이며 특별한 향이 더 나거나하는 건 없더군요.

 

맛에 있어서는 고소한 맥아의 맛과 조금 단맛이 나며 

상당히 깔끔한 편입니다.

 

오비에서 라이센스를 받아 생산하는 쪽이 

수입해오는 쪽보다 빠르게 보급되서 그런지

향에 있어서나 맛에 있어서는 국산쪽이 조금더 진한 감이

있는 것 같더군요.

쌀 특유의 깔끔함이 더 큰것 같습니다.

 

쌀이 들어간 맥주답게 맛이 질질끄는 감이 없어요.

가볍게 즐기기 좋은 맥주입니다.

 

긍정적으로 보자면 향이 강한 맥주나 맛이 강한 맥주에

익숙치 않은 분들에게 있어서 잘 맞는 맥주라고 생각되요.

 

음식과의 궁합에 있어서 음식맛을 해치지 않기 때문에

어느 음식과 먹어도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맵고 짠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과 페어링이 잘 맞고

짭짤한 과자와도 잘맞더군요.

 

조금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레몬청이나 과일청을 타

마시기에 좋은 맥주에요.

 

단점이 있다면 좀 많이 마시면 다른 맥주에 비해서

숙취가 좀 강한 편입니다.

 

 

후기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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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술은 바로 

필라이트 후레쉬(Filite Fresh)입니다.

 

이로써 필라이트 삼형제를 모두 후기를 남기게 되었군요.

필라이트 원판이 그렇듯 후레쉬 역시도 발포주입니다.

 

 

대형 마트에서 500ml에 1200원의 가격에

파는데 항상 그 근처에 종이 쿠폰으로 조금더 싸게

할인해서 파는게 특징입니다.

 

필라이트의 가장 큰 특징이 가성비로 돈 없을 때

더 저렴하게 즐기라고 할인을 자주하는 것 같네요.

 

 

 

Alc 4.5% / 500ml로 발포주임에도 불구하고

맥주와 도수가 비슷한 편입니다.

 

맥아함류량이 낮기 때문에 맥주는 아니지만 

맥주와 비슷한 분위기를 내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싼 맥주로 통하죠.

 

재료중에 눈에 띄는 건 보리와 물엿, 두류가공품,영양강화제가 눈에띄네요.

아마도 효모가 자라면서 알콜을 뱉어내기하기 위해 넣는 거겠죠.

 

 

본격적으로 마셔본 것에 대한 제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거품이 상당히 잘 일어나는 편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순식간에 거품이 줄어드는게 눈에 보여요.

투명한 조금 짙은 황금색과 거품 덕분에 맥주라고 생각할만합니다.

 

처음에 탄산이 강한 편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술에 비해

탄산이 일찍 줄어드는 것도 보이고요.

목넘김도 괜찮았습니다. 

 

향에 있어서는 희미한 홉의 향과 살짝 쓴향과 곡물 특유의

고소한 향이 느껴지며,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 살짝 구수함과 뒤에 희미한 단맛

그리고 느끼기 힘든 쓴맛이 있는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두류가공품의 영향인지 구수함이 많이 남는 편이지만

상당히 깔끔하다고 평가할 수 있겠네요.

짧은 순간이긴 하지만 담백한 맛이 느껴집니다.

 

술에서 담백함을 느끼긴 힘든데 오랜만에 마셔보니

좀 특별한 경험을 한 것 같네요.

 

기름진 음식이나 매운 음식과 궁합이 잘맞는 것 같고

짭짤한 음식과도 궁합이 잘 맞을 것 같네요.

 

중식집 볶음밥과 잘맞을 것 같은데...

 

전체적으로 정말 가성비에 잘맞는 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좋게 말하면 깔끔하다고 할 수 있지만 나쁘게 말하면

조금 싱겁다고 말할 수 있는 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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