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후기로 남길 맥주는 국산 맥주인 말표(Malpyo)흑맥주입니다.

 

스쿼즈 브루어리와 말표산업의 콜라보로 나온 맥주죠.

곰표야 원래 밀가루 회사이다보니 밀맥주와의 컨셉이 맞긴하지만

개인적인 시각으로는 말표산업과의 콜라보가 좀 특이하긴 합니다. 

구두약으로 유명한 회사지만 다른 물건들도 많은 편인데...

뭐 맥주를 마셔보기 전에는 평가를 할 수가 없겠죠.

 

 

사실 저는 이 후기글을 작성하기 한참 전에도 한 캔을 마셔본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수제 흑맥주임을 강조함과 동시에

우리나라 맥주들과는 다르게자신들의 수상여부를 표기했습니다. 

 

탄생 이야기는 좀 애매하네요.

말표 구두약이야 군대가면 쉽게 볼만한 물건이고

구두를 자주 신는 직업군에게도 친숙한 물건인데...

 

저는 지금 현 직장의 초소에서도 이 말표구두약을 보고 있습니다...

다른 재료들보다도 밤향을 넣은게 상당히 눈에띄는 편입니다.

 

왜 흑맥주에 밤향을...? 이라는 생각이 먼저들더군요.

 

본격적인 말표 흑맥주에 대한 후기를 쓰자면 

 

처음에 잔에 따를때 다크 초콜릿커피향 그리고 묘한 탄내단내

그리고 위에서 강조했었던 희미한 밤내가 나는 편입니다.

 

거품은 그렇게 풍성하게 일어나지 않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얇은 거품층을 유지하는 편이더군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맛을 설명드리자면 

처음에 입안에 씁쓸한 탄맛구수함 그리고 뒤따라오는 빵맛과 

커피, 초콜릿과 가까운 맛이나며 뒤에는 단맛이 나는 편입니다.

 

한 모금 마시고 난 이후에 입안에 씁쓸한맛과 탄맛이 좀 남더군요.

 

그리고 끝에 묘한 알콜 특유의 맛이 나는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제 입맛에는 잘 맞았습니다.

흑맥주에 대한 저의 편애라기보다는 부드러움이나 탄맛과 커피 초콜릿의 맛에

가까운 맛을 잘 느낄수 있어서 좋았어요.

 

뭐 콜라보 때문에 조금 이상하긴 했지만 나쁘지 않았습니다. 

 

음식과의 궁합에 있어서 스테이크나 직화로 구운 고기나 

피자류 또는 매운 음식과도 어울릴것 같네요.

육포나 굴과도 어울릴것 같습니다.

 

그외에도 굳이 꼽자면 초코케잌과도 묘하게 잘맞을 것 같습니다. 

 

저의 후기는 여기서 마무리짓도록 하고

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맥주를 즐기는데 있어서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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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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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맥주만 너무 많이 마신 것 같아서

오늘은 조금 다른 종류의 술을 마셔야겠다 싶어

가져온 게 바로 과실주인 순하리 레몬津(진)입니다.

 

과실주로 표기되어 있는데 그냥 뭐 제가보기엔 기타주류로 봐도 되지 않나 싶네요.

아무튼 롯데칠성음료에서 음료가 아닌 술을 내놨습니다.

 

뭐 레몬 컨셉이나 디자인에 있어서

일본의 코카콜라에서 나온 레몬도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네요.

 

일본에서는 뭐 레몬을 컨셉으로한 술이 상당히 붐이라고 하는데

그에 대한 영향을 받기전에 미리 선수를 치는게 아닌가 하는 저만의 추측을 가지기도 합니다.

 

여러 산미를 내는 재료들도 눈에띄지만 의외로 포도주 원액이

들어가서 솔직히 저는 좀 놀랐습니다.

 

 

뭐 본격적으로 이 술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Alc 4.5% / 355ml로 사실상 맥주와 비슷한 도수를 가진 술이며,

레몬을 주 베이스로 하는 술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습니다.

 

사실상 탄산 레몬에이드에 알콜을 끼얹었다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네요.

 

 

색은 하얀편에 좀 뿌연감이 있으며, 

향에 있어서는 레몬,유자향에 가까운 향과 신향단내가 살짝나는 편입니다.

그리고 묘하게 막걸리에서 주로 맡았던 발효를 통한 냄새도 나는 편이더군요.

 

뭔가 냄새가 짬뽕으로 섞인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냥 한쪽의 향에 취중했더라면 좀더 괜찮지 않았을까? 싶네요.

 

탄산은 그렇게 강하지 않아요.

탄산음료보다도 좀 적은 편이며, 청량감이 약합니다.

 

 

전체적인 맛을 평가하자면 탄산이 약한 레몬에이드에

술맛이 난다고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처음에는 레몬유자에 가까운 과일의 맛과 전체적으로 신맛과 

단맛을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좀 깔끔함이 부족한것 같아요 ㅠㅠ

 

고기 누릿내가 많이나는 음식이나 좀 기름지고 짠 음식과 궁합이

잘 맞을 것 같네요. 

 

좀 이상하긴 하겠지만 곱창이나 족발과도 잘맞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뭔가 컨셉이 너무 애매한 감이 있습니다.

 

가볍게 음료 즐기자니 도수가 제법되고, 술로써 즐기자니 그것도 아닌 느낌입니다.

차라리 그냥 도수를 2~2.5%까지 낮춰서 라들러처럼 완전 음료에 가깝게 만들어서 

사람들이 편하게 그리고 가볍게 즐기는 컨셉이었다면

술을 못하는 사람이나 여성분들이 좋아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여러모로 좀 색다른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술을 알고 즐기는데 있어서 저의 후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오늘 후기는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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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나온지 조금 된 편이지만 최근에서 마트에서 

맥스 스페셜 홉2021 하베스트 홉(Max Special Hop 2021 New Harvest Hop)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상하게도 매번 마트에 갔었는데 구석에 있어서 그런지 제가 못찾았던것 같군요.

 

아무튼 오늘 후기로 남길 맥주는 바로 국산맥주입니다. 

사실 올해 스페셜 홉이 두번째 나왔습니다. 

 

아메리칸 슈퍼 아로마와 이번 8월에 나왔던 뉴질랜드를 컨셉으로 한

하베스트 홉 이렇게 두개가 출시되었죠.

 

뭐랄까 2020년에는 하나만 출시하더니 올해는 두개를 출시한게

솔직히 좀 믿기지가 않습니다.

 

아마도 뭐 코로나로 인해서 사람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고

집에서 혼술을 하는 사람들을 겨냥해 만든게 아닌가? 싶네요 

 

 

 

 

뭐 제 입장에선 계속 나와주는거야 정말 입이 즐거운 일이지만

약간 의무감으로 만드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도 있습니다.

 

저번에는 500ml로 내주더니 이번에는 그냥 355ml로군요.

 

Alc 4.7% 입니다. 

(아메리칸 슈퍼 아로마 홉때와 도수는 같습니다.)

 

 

 

눈에띄는 점이라면 맥아의 97%가 호주,3%가 독일이며,

컨셉답게 호프펠렛이 뉴질랜드 산입니다. 

 

(호프펠렛이란? 홉을 분쇄, 건조,압축하여 

작은 알갱이 형태로 만든 것입니다. 

주로 운송비용을 줄이기 위해 이런 형태로 만들죠) 

 

거품이 참 풍성하게 올라오는 편입니다.

하지만 또 금새 사라지는 편이죠.

 

향에 있어서는 상당히 상쾌한 , 싱그러운 꽃과 풀향

그리고 살짝 미묘한 단내고소한 빵에 가까운 향이 나는 편입니다.

 

코로 즐기기 상당히 즐거웠어요.

 

색은 밝은 황금색을 띄는 편이며, 필스너or라거에 가까운 편입니다.

탄산감은 그렇게 강하지 않으며, 목넘김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맛을 설명드리자면 처음에 상당히 상쾌한 느낌을 받게 되고

뒤따라서 고소함구수한 맛과 뒤에 살짝 쓰며, 또 약한 단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약간 입안을 상쾌하게 씻어내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더군요. 

 

저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스페셜 홉 시리즈 중에 이렇게 산뜻하고 기분좋은 느낌은 처음 받았거든요.

그렇게 강력하거나 찐한 맛 없이도 상쾌함이 가득해서 좋았습니다. 

 

다음은 또 어떤 컨셉으로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군요. 

 

 

아무튼 저의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또 맥주를 즐기는데 있어서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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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에서 저렴한 맥주를 찾던 도중 찾았던 다른 맥주가

있습니다.

 

바로 오늘 후기로 다룰 칼스브로이 우르필스(Karlsbräu Urpls)죠.

독일 필스너입니다.

마트에서 살때의 가격은 1750원으로 수입맥주치곤 저렴한 편입니다.

뭐 국산 맥주와 비교하기에는 어렵고 저렴한 축의 맥주중에서는 또

조금은 비싼? 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Alc 4.8% /500ml이며, 딱히 눈에 띄는 재료는 안보이는군요.

 

뭔가 선입견인가 모르겠지만

항상 초록색 디자인의 맥주들은 필스너 아니면 라거인데

얘를 처음볼때부터 '아 얘는 분명히 필스너다"라는 생각을 하고

집어왔던 것 같습니다.

 

놀랍게도 이름도 보지 않고도 필스너라는 걸 때려맞췄네요.

본격적으로 후기를 남기자면 눈에 띄는 특징은 풍부한 거품, 그리고

연한 색을 띄는 황금색이라는 점이 있습니다. 

 

거품이 얼마나 일어나냐면

이렇게자기 혼자 신나서 일어나는 걸 볼수 있죠.

거품이 좀 촘촘한 편이지만 금방 사라지는걸 볼 수 있습니다.

 

 

향에 있어서는 풀향, 살짝 고소한 향이 나지만 

향이 강한 편은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희미한 느낌이에요.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 홉 특유의 쌉쌀함쓴맛

팍 일어나다가 뒤에는 살짝 고소함을 주다가 끝나버리는 편입니다.

 

상당히 짧고 빠르게 끝난다고 보면 좋겠네요.

뭐 깔끔하다면 깔끔한거지만 좀 싱겁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뭔가 많은 맛을 느끼기가 힘들다는게 아쉽더군요.

하지만 같이 먹는 음식의 맛을 해치지 않는다는 점과 깔끔함을 장점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싱거움이 강하고 뭔가 너무 단순해서 지겨움도 느껴지는 편이에요.

 

짜고 기름진 음식과 잘맞는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강한 향과 맛을 지닌 베트남음식과 잘맞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고, 맥주를 접하고 즐기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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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를 자주 마실 기회가 안나는 관계로

맥주 후기를 띄엄띄엄 쓰게되는 군요.

 

오늘 후기로 남길 맥주는 바로

 

국산 맥주인 한맥(HanMac) 맥주입니다.

 

Korean Lager 한국라거, 뭐 한국 맥주의 줄임말로

한맥이라고 지은 모양입니다.

 

뭐 오비맥주에서 지향하는 바는 K-라거로 대표할수 있는 맥주를 만들자!

해서 만든거라고 하는데 뭐 먹어봐야 알겠죠.

 

재료 중 눈에 띄는 것은 전분과 쌀입니다.

 

맛때문에도 넣을 수 있는 재료들이지만 

전분의 경우 효모가 자라는데 필요한 영양분으로 넣었을수도 있고

아니면 맛을 위해서 넣었을수도 있습니다.

 

쌀의 경우에는 술에 넣었을때 깔끔한 맛을 내기위해 넣는 재료인데

아마도 깔끔함을 강조하기 위해서였겠죠.

 

[외국 맥주들 중에서도 깔끔한 맛을 내기위해서 쌀을 넣는 맥주도

많이 있습니다. 

뭐 예로 쉽게 들자면 버드와이저가 있겠죠]

 

 

Alc 4.6% /500ml로 표준적인 도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뭔가 초록색 디자인때문에 그런지 다른 맥주들이 많이

생각나긴 하는데 아마도 한국의 금수강산을 이미지화 시킨것 같습니다만

 

저는 뭔가 베어맥주가 생각이나는 군요.

 

 

 

처음에 거품이 잘 일어나다가도

 

 

어느정도가 되면 거품의 비율이 줄어들고 

거품이 그렇게 곱지는 않은 편입니다.

 

거기에 거품층이 빠르게 사라져요.

 

조금 짙은, 붉은 계통에 가까운 황금색을 지니고 있습니다.

 

향에 있어서는 희미한 약한 홉향풀향이 느껴지는 편이에요.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구수하고 살짝 고소한 맛이나다가도

쓴맛이 나는 편입니다.

 

단맛은 느끼기 힘들며, 마시고 난 이후에 입안에 묘한 신맛이 나는 편이더군요.

 

전체적으로 맛에 있어서는 짧게 입안에 남으며, 좋게 말하면 깔끔한 편입니다.

뭐 같이 먹는 음식의 맛을 해치지 않는다고 표현하는게 좋겠네요. 

 

같은 집안에서 나온 카스와 오비맥주와는 또 다른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기대가 커서 그런지 묘하게 싱겁고 향도 약해서

아쉬웠습니다.

 

맵거나 기름진 음식, 짠 음식과 궁합은 잘맞을 것 같네요.

저하고는 좀 안맞는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고, 맥주를 즐기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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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삼을 맥주는 낯설긴 하지만

저렴한 매력을 지닌 맥주입니다.

 

바로 버그 (BURG) 맥주죠.

 

명칭은 BURG Rremium Import beer 버그 프리미움 임포트 비어죠.

홈플러스에 어떤 맥주가 있나 갔다가

사오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제가 이맥주를 저렴하다고 말했는데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1250원밖에 안해요.

 

다른 마트에선 보기 힘든 수입맥주를 저렴하게 살수 있는 곳은 홈+밖에

없는 것 같아서 뭔가 좋긴 한데 안타깝기도 합니다.

 

왜 다른 마트에는 이런 맥주들을 안들여오는지...

 

 

 

Alc 4.5%/ 500ml

 

특이하게도 카라멜 색소가 들어갑니다.

 

좀 많이 낯선이름으로 일간산 프로필렌글리콜이 적혀있는데

식품 첨가물이라고 하네요.

 

 

 

항상 기억속에서 약간 좀 저렴하다 싶은 맥주는 묘한

싱거움이 있기 마련인데 얘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뭐 본격적으로 제가 이 맥주에서 느낀 맛과 향에 대한

후기를 남기도록 하죠.

우선 조금 짙은,어두운 황금색을 띄는 편입니다.

 

향에 있어서는 풀향곡물빵에서 나는 희미한 고소한

냄새도 나더군요.

 

 

 

처음에 거품이 풍부하게 일어나지만 얼마 못가서 

꺼지는 편입니다.

 

처음 한 모금 마셨을 때 느껴지는 맛은 

강하게 밀려오는 탄맛쓴맛 그리고 뒤따라오는 구수한 맛

조금 약한 단맛, 그리고 알콜 특유의 맛이 나는 편이더군요.

 

짜고 기름진 음식의 맛을 잡아주는 편이라 좋았습니다.

 

피자세트를 시켜서 감자튀김이나 피자, 치킨텐더와 같이 먹었는데

제 기억상으로 가장 빨리 맥주를 비운 하루가 되었어요.

 

나쁘지 않았습니다.

저렴하지만 맛은 싸구려가 아니고 오히려 

묵직한게 좋았어요.

 

약간 매운 떡볶이와 먹었어도 잘맞았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오늘도 여러 맥주속에서 어떤 맥주를 만나고 또 마실지

고민하는 분들에게 있어 약간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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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유행이 지나긴 했지만 

유동 골뱅이 맥주를 마셔봤습니다.

 

요즘 국산 맥주들이 다양한 컨셉과 또 다양한 콜라보 맥주를 들고나오는 편인데

저는 더쎄를라잇 브루잉의 이 맥주를 마시고 솔직히 좀 걱정이 되기 시작했어요.

 

유동 골뱅이 통조림이 생각나는 디자인에

인공위성 무늬가 그려진게 상당히 눈에 띄는 디자인입니다.

 

 

 

 Alc 4.8% / 500ml이며, 재료로 

보리 맥아(독일, 미국) 호프펠렛(독일산)

효모(벨기에)등을 표기함으로써 뭔가 강조를 한다기보단 

순수하게 '우리가 어떤 나라의 재료를 이렇게 썼습니다'라고 보여주는 것 같네요.

 

 

가장 큰 컨셉이 '골맹이 무침에 어울리는 맥주'를 강조했는데 

 

뭐 이에 대한 저의 맛에 대한 평가를 해보겠습니다. 

 

 

 

향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풀향 그리고 홉향이

또 뒤에는 살짝 느껴지는 고소한 향과 흐릿한 단내가 특징입니다.

 

색은 조금 짙은 페일라거의 느낌이 강해요.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신맛과 뒤에 쓴맛 약한 단맛과

구수함이 느껴지는 편이지만 

 

전체적으로 신맛과 쓴맛이 상당히 강한 편입니다.

아니 그냥 입안을 가득 채우는 느낌이에요.

 

골뱅이 무침과 먹어보진 않았지만 

적어도 다른 음식과의 궁합에서는 저는 조금 미스매치인것 같았습니다.

 

저는 부대찌개랑도 먹어보고 콘칩과도 먹어보고 어묵 볶음과도 먹어봤는데

이 셋과 다 어울리진 않았으니까요.

 

전체적인 맥주의 맛과 어울리는 맛은 단맛과 약한 매운맛

그리고 참기름이 섞인 그런 음식과 어울릴 것 같습니다.

 

뭐 적고 보니 골뱅이 무침이나 소면 또는 비빔면이나 비빔냉면과 

맞을 것 같네요.

(컨셉을 확실하게 지킨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외 다른 음식과의 궁합은 아닌것 같아요.

 

뭐 저의 기대한 방향이 달랐던게 문제겠죠.

나쁜 경험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시느라 정말 감사합니다.

맥주를 즐기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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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후기로 남길 맥주는 벨기에 맥주인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 Beer)입니다.

 

영어 표기 그대로 읽어버리면 스텔라 알토스가 되죠.

 

사실 이전부터 벨기에 맥주를 접하면서 마시고 후기로 남겨야지 했는데

정작 제 목구멍엔 마튼즈 시리즈만 들어왔다는 사실에 제 스스로 놀랬습니다.

 

아무튼 이번 기회에 전용잔 패키지를 팔기에 사게 되었죠.

이번에 잔의 겉 디자인과 캔의 디자인이 리뉴얼된 모양입니다.

 

거기에 원산국이 독일로 바뀌면서 첨가제중 하나인 옥수수가 실종되었더군요.

아 뭐야... 돌려줘요!

 

(벨기에 맥주지만 독일에서 생산되는 맥주를 수입해오는 오비맥주... 묘한 조합)

 

기존의 스텔라 아르투아의 이미지는 좋게 말하면 고급스러움

나쁘게 말하면 약간 샌님같은 이미지에 점잖빼는 이미지였다면

(이런 이미지와 달리 실제로는 서민적인 맥주라고 하네요)

 

 

 

솔직하게 이번 캔 디자인은 조금 쌈마이해졌습니다.

 

약간 가볍고, 대중적인 좀 친근한 이미지를 노린것 같더군요.

솔직히 저는 디자인도 그렇고 옥수수가 들어갔던 시기가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필스너 맥주는 항상 친근한 이미지가 어울리는 것 같아요)

Alc 5%/ 500ml 표준적인 편입니다.

 

생산국이 독일이다보니 맥주 순수령에 따라

옥수수를 없앤건지 아니면 원가를 맞출려고 한건지 솔직하게 잘 모르겠네요.

 

스페셜 에디션 패키지 구성은 잔 1개와 4개의 캔맥주인데

사실상 4캔 가격에 잔을 끼워주는 형식이라 나쁘다곤 생각되지 않습니다.

 

애초에 산 목적도 잔때문이었고

 

 

 

 

 

거품이 풍성하진 않지만 어느정도 따르다보면

딱 잔의 황금색 띄가 있는 대까지 올라오는 편입니다.

 

거품 자체는 크지도 않고 오래가지도 않아요.

목넘김은 나쁘지 않은 편이며, 과하지도 않습니다.

 

향에 있어선 꽃이나 풀 과일같은 상쾌한 향이 나며, 묘한 쌉쌀한 냄새와

단내가 나는게 인상적이고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 혀끝을 때리는 탄산과 뒤에 단맛과 쓴맛 그리고 살짝 신맛이나며

뒤에 고소함과 구수함이 뒤따라오는게 매력적입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다고 표현하는게 맞겠죠.

청량감도 좋고... 하지만 저의 혀가 기억하는 옥수수가 있던 시절이 조금더 좋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약간 그때는 밀러나 버드와이저처럼 옥수수를 넣는 맥주 특유의 살짝 고소함과 단맛이 더 강했는데

 

그래도 부정적으로 평가할 수 없는게 각각의 맛을 잘 느끼게 만들어줬다고도

생각되어집니다.

 

전체적으로 약간 아쉬움은 남지만 좋았어요.

 

음식과의 궁합에 있어선 약간 기름지고 짠 음식과 잘 어울릴것 같습니다.

치즈 토핑을 많이 추가한 페퍼로니 피자랑 잘 어울릴것 같네요.

 

아무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맥주를 즐기는데 있어 약간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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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맥주는 국산 맥주인 

젠틀맨 라거(Gentle Man Lager)입니다.

 

마트에 갔다가 발견하게 되었죠.

 

여러모로 마트에서 국내 브루어리 회사들의 맥주를 접하게 된 건

참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격도 친근해졌으니까요 

부드럽고 깔끔한 필스너 라거 

캔에 적힌 설명에 따르면 체코 필스너 스타일을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맥주라고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하회탈 이미지가 상당히 인상적인데

브루어리 이름과 각 맥주들의 컨셉이 하회별신국탈놀이에서 모티브를 잡았다고 하네요.

 

외국에서의 한국의 하회탈의 이미지는... 암살자로 굳어졌는데 ㅋㅋ

 

맥아는 호주, 독일 , 캐나다 그리고 밀은 호주, 독일, 캐나다

홉은 미국, 호주,독일산이라고 합니다. 

 

 

한가지 주의할 점으로 밀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은 이 맥주를 드시면 안된다는 점

주의하셔야겠네요.

 

Alc 7.6%/ 500ml로 맥주 치곤 도수가 제법있는 편입니다.

고를때 이점을 보지 못했는데... 아무튼 맥주 치곤 전투력이 제법 강한 편이네요.

 

페어링에 어울리는 음식으로 떡볶이 , 삼겹살, 스테이크를 꼽고 있습니다.

 

맥주치곤 제법 강한 도수로 떡볶이의 매운 맛을 그리고 이 맥주의 가장 큰 컨셉인

부드러움과 깔끔함으로 삼겹살, 스테이크의 기름진 맛을 씻어내라는 것 같은데

뭐 저의 평가는 아래에서 다루겠습니다.

 

 

 

우선 잔이 작아서 그런가 제가 제 취향대로 따라서 그런가

모르겠는데 거품이 엄청 풍성하게 나지는 않습니다.

 

거기에 거품이 빨리 꺼지더군요.

 

그리고 탄산감도 약해서 부드러움이라는 표현이 적은 탄산감을 뜻하는 거였는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밀맥아의 영향인지 조금 묘하게 탁한 감이 있습니다.

조금 밝은 갈색빛, 호박빛에 그리고 탁한 주황색에 가까운 편의 색을 띄고 있네요.

 

향은 참 좋았습니다.

꽃, 풀에 가까운 홉향이 나며 뒤에 단내와 고소한 냄새가 

연달아오는게 엄청 상쾌했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맛은 처음에는 탄맛과 쓴맛이 

혀를 살짝 때리다가 뒤에 단맛과 좀 깊이 있는 구수한 맛

그리고 약간의 곡물 빵맛이 살짝 납니다. 

 

저는 묘하게 비엔나 라거와 비슷한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그리고 알코올 전투력의 영향인지 알콜 특유의 맛

즉 소맥의 맛이 팍 스치고 지나가는 편이에요.

 

가벼운 도수를 즐기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호불호가 갈릴 맛입니다.

물론 저는 좋았어요.  

 

도수 있는 술에서 취기를 동반한 두통을 느끼는 사람에겐

좀 힘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페어링 음식은 떡볶이, 삼겹살, 스테이크에 한정하기보다도

그냥 다양한 음식과도 궁합이 잘 맞을 것 같네요.

 

떡볶이도 나쁘진 않은데 매운 맛을 잠재우기엔 도수가 있어서

많이 먹으면 훅갈것 같습니다.

 

물론 떡볶이의 친구인 순대와 튀김, 오뎅국물과 같이 먹어도 좋을 것 같고

아예 매운 음식을 즐긴다면 쌀국수집에서 파는 약간 매운 스타일의 볶음밥과도

궁합이 잘 맞을 것 같네요.

 

뭐 자기가 좋아하는 안주에 맥주를 곁들이는게 제일 좋겠죠 ㅎ

 

 

아무튼 저의 후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맥주를 즐기는데 조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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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간만에 글을 쓰는 군요.

취직후 맥주를 못마신 것도 있지만 

사실 동창에 걸려서 추운 기간동안 술을 먹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날도 더워지고 몸도 멀쩡해서 간만에 맥주를 마실 수 있게 되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네요.

 

아무튼 오늘 후기로 삼을 맥주는 국산 맥주인 맥스 스페셜 홉 2021

아메리칸 슈퍼 아로마(Max Special Hop 2021 American Super Aroma)입니다.

 

사실상 작년에 이은 스페셜 홉 한정판인데 

이렇게 보니 뭔가 반갑기도 하네요.

아메리칸 슈퍼 아로마를 상당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2020년대에는 독일산 홉을 그리고 올해는 미국산 홉을 강조하는 군요.

그리고 작년판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355ml였던 용량이 500ml로 나온다는 점이

저는 좋았습니다.

 

6캔 묶음에 11280원(대형마트 기준)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가격이더군요.

 

 

 

디자인이 시원시원한 느낌이 큽니다.

 

미뽕 감성...

 

사실 6년만의 앙코르판이라고 하는데 저는 2015년도에 

마셔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거기에 제가사는 지역에는 한정판을 팔지 않았던 것도 크겠네요.

[아쉽게도 퀸즈에일도 잠깐 들어왔다가 없어진 동네인데...]

센테니얼 홉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홉에 대한 정보는 아쉽게도 캔에서 찾기가 힘듭니다. 

 

여담이지만 마트에서 상당히 인지도가 낮은 편이었는지

맥주 묶음에 묶음조차도 비닐에 않뜯어진 상태였고 

한맥에 뭍혀 있어서 저도 사기 위해서 한맥을 들어서 옮기고

꺼낼 정도로 생각이상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못받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서산쪽 마트에서도 재고는 분명히 많이 쌓여있는데 사람들은 얘가

있는지도 모르고 지나가는 정도? 

 

그냥 아는 사람만 알아보고 집어가는 눈물나는 상황이더군요.

(많은 사람들은 테라나 카스를 집어갈뿐... )

호주/ 독일산 맥아와 미국산 센테니얼 홉을 사용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그외 뭐 강조되는 재료는 없네요.

 

Alc 4.7% /500ml로 표준적인 도수를 가지고 있네요.

2015년판에는 도수가 5.3%였는데 올해작은 0.6%가 낮아졌습니다.

 

술은 알코올이 전투력인데 ㅠㅠ 

 

 

 

 

투명하지만 조금 갈색 빛이 도는 편에

거품이 잘나는 편입니다.

 

물론 거품이 오래 유지되는 건 아니고 짧게 있다가 팍 꺼지는 편이고요.

탄산도 중간인 편이라 좀 부드러운 느낌이 강합니다.

 

홉향을 강조했듯이 처음에 시트러스한 향과 풀,꽃?향이 나며 상당히 상쾌한 향이나요. 

거기에 뒤로 갈수록 맥아 특유의 구수한 향 그리고 약한 단내가 코를 감싸는 편입니다.

 

맛을 설명하자면 처음에는 살짝 쓰고 신맛이 나다가 뒤에 구수한/고소한 맛이

감돌면서 뒤에 살짝 단맛이 나는 편에 좀 강한 몰트 맛이 나는 편입니다.

 

묘한 빵맛도 나는게 나쁘지 않았어요.

거기에 고소한 맛이 상당히 강한편이라 한모금 삼키고 나면

입안에 고소함의 여운이 상당히 오래남는 편입니다.

 

매운 음식과 먹으면 고소함으로 입안을 중화시키는 역할도 해주더군요.

 

기름진 음식이나 맵고 짠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의외로 김밥과 먹어도 어울렸고 맵게 끓인 부대찌개랑도 잘 맞았어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강한 부추향이 나는 만두와 먹어도 어울릴것 같네요.

 

그래도 저는 2020년 독일 한정판보다는 올해판이 더 제 입맛에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아 맛있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그리고 이제 2020년에 독일 그리고 올해 2021년에 미국이 나왔으니 

2022년에는 체코 한정판이 나올 것(?)같습니다.

 

2022년에도 기대가 되네요. 

 

아무튼 저의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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