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또 맥주와는 달리 고창선운산에서 나오는 복분자주

를 마신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정확하게는 노말 복분자주가 아닌 선물세트판이죠.]

 

예전에 고향 집에 내려갔을 때 가져와 오늘에서야 마셔보게 되었습니다.

 

 

 

찾아보니 다른 종류 [복분자 뿐만 아니라 대나무 술이나 

블루베리 주도 있더군요]도 다양한 회사였습니다.

 

선물 세트 안에는 잔도 두 잔씩 들어있었는데 복분자주를 

다 마신 뒤에 소주를 마시기 좋을 것 같아 가져와서

여러번 사용한 적이 있죠.  

 

 

 

Alc 15% /500ml로 

뭔가 500ml라고 하니 친숙한데 보통 맥주 큰 캔의 사이즈가 500ml입니다.

[보통의 소주가 16%인걸 생각해보면 도수 자체는 더 높지 않은 편]

 

 

맥주를 좋아하는 저에게 있어서 맥주 외의 술들은 뭔가 접할때마다 

또 새롭고 신기한 감이 있어요.

 

재료로는 복분자과실과 구연산과 아스파탐이 들어있는 걸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제조과정에서 단맛을 내기 위해 아스파탐이 들어가는 걸로 생각되어지네요.

[아마도 유통전에 들어갈 것 같습니다.]

 

제조년월일이 2014년이긴 한데 보통 유통기한이 10년정도라고 하더군요.

3~4년 이내에 마시는게 좋다고 하지만 지금은 2020년 ㅠㅠ

 

색은 보라색에 가까우며, 짙은 붉은 색을 띄고 있습니다.

향은 복분자주 특유의 과일향과 은은하게 단내가 풍기는게 좋았어요.

희미한 알콜향도 조금 나는 편입니다.

 

본격적으로 맛에 대해서 묘사를 하자면 처음에 복분자 특유의 단맛

그리고 뒷따라 오는 쓴맛과 약간의 알콜맛이 나는 편입니다.

기분나쁜 맛은 아니고 기분 좋은 쓴맛이 나는게 특징이고 단맛과의 조합이

상당히 좋았어요.

 

약간 주스를 마시는 듯한 느낌에 거부감이 적었습니다.

솔직히 맛있어서 더 먹고 싶은데 홀짝 홀짝 마시다보면

금방 다 비울까봐 못먹겠더군요.

 

제가 복분자에 그렇게 많이 아는 편이 아니라서

더 설명할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ㅠㅠ

 

음식과의 조합에 있어서는 육류와 잘맞을 것 같습니다.

구이류나 아니면 삶은 수육과도 잘맞을 것 같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훈제오리 슬라이스와 어울렸습니다]

간단한 안주거리 또는 건조한 안주거리와도 조금 맞을 것 같네요..

 

 

더 다룰 내용이 없으니 이번 글은 여기서 마무리짓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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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

최근에 몸이 안좋아서 맥주도 못마시다보니

글을 못썼었군요 ㅠㅠ

 

하지만 이렇게 또 몸이 괜찮아져서 후기글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후기로 남길 맥주는 바로 독일 맥주인 

에딩거 바이젠 둔켈(Erdinger Weissebier Dunkel)인데요.

 

바이젠이란 명칭이 붙은 순간부터 맥주에 대해서 좀 아시는 분들은

이 맥주에 밀맥아가 들어간다는 걸 알고 있을겁니다.

 

[네 아쉽게도 밀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드시기 힘든 맥주에요]

 

에딩거 바이젠 둔켈의 경우에는 바이젠 맥주를 기본으로 한 둔켈맥주입니다.

양쪽의 특징을 다 가진 만큼 어느 한쪽을 싫어하는 분들에겐 약간

취향을 탈 수 있는 맥주라는 거죠. 

 

근데 저의 경우에는 바이젠도 둔켈도 좋아하다보니

이 조합이 나쁘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Alc 5,3% / 500ml로 기본적인 도수를 가진 맥주입니다.

 

들어간 재료에 대한 표기로는 정제수, 밀맥아 , 보리맥아

볶은 맥아, 홉, 효모를 사용했다고 표기가 되어지는데

애초에 아까도 말했듯 바이젠 맥주를 베이스로 그리고 거기에

둔켈이 합쳐진 식이다보니 세개의 맥아가 들어가는 것 같네요.

 

맥주의 발효과정에 필요한 당도 필요했을 테니까요.

 

 

본격적으로 마셔본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거품이 상당히 풍부하게 나며, 시간이 지난 이후에도

얇은 거품층을 유지하더군요.

 

거기에 탄산이 그렇게 강하지 않은 편이며, 조금 가벼운 감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탄산이 조금 약한 편이에요]

 

향에 있어서는 탄내, 초콜릿과 커피 그리고 희미한 풀향도 있는 편입니다.

 

맛에 있어서는 확실히 탄맛과 초콜릿맛 커피에 가까운 맛이 느껴지지만

뒤에 맥아 곡물에서 느껴지는 희미한 단맛이 인상적입니다.

 

바이젠의 특징은 사실 그렇게 많이 느껴지지 않지만

질감이나 무게감에서 바이젠의 느낌이 많이나다보니 제가 아는 둔켈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고 봐요.

 

음식과의 궁합에 있어서 스테이크처럼 굽거나 아니면 

육포처럼 말린 또는 훈제 요리와 상당히 어울릴 것 같습니다.

 

저는 조금 다른 시도를 해본답시고 부대찌개랑 먹어봤는데

많이 안맞더군요 ㅎㅎ

 

과자랑도 좀 안맞는 편이에요.

 

뭐 더 특별하게 설명드릴게 없다보니 오늘 글은 여기서 마무리 지어야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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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

오랜만에 후기로 남길 술은 바로 카스 후레쉬 미니

(Cass Fresh Mini)입니다.

 

예전에 본판이었던 카스 후레쉬에 대한 후기를 남긴 적이 있었죠.

 

2019/09/18 - [맥주 시음기/국산 맥주] - 국산 맥주- 카스 후레쉬[Cass Fresh]

 

 

 

이번에는 사실상 그렇게 큰 차이가 없이 그냥 사이즈가 작아진

미니에 대한 후기를 남기고자합니다.

 

 

미니캔 사이즈의 카스 후레쉬가 10캔 들어있는 구성으로

사실상 국산 맥주의 소형화의 시도로 보이네요.

 

뭐 외국 맥주들 중에서 미니캔을 시도한 회사가 늘어나다보니

거기에 맞춰서 변화를 시도한 것인지 아니면 요즘 추세가 술을 덜 마시는 문화로

바뀌다보니 그렇게 만든건지도 모르겠네요.

 

 

 

손잡이도 달려있고 옆으로는 뜯어서 하나씩 꺼내먹기

좋게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뭔가 장바구니에 넣어가기는 조금 크고

들고가자니 애매한 사이즈긴 했어요.

 

 

4.5% / 250ml로 원래 카스 후레쉬와 같은 도수에 사실상

같은 내용물을 사용한 것일 뿐. 그냥 크기만 바뀐 정도입니다.

 

약간 치킨집에 치킨시켜 먹거나 포장을 하면 서비스로 넣어주는 콜라캔이

생각이 나는 군요.

 

 

 

미니캔으로 나온 만큼 단점도 있고 장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장점으로 치면 조금씩 마시기 때문에 취하지 않는 다는 점

그리고 저 같은 사람의 경우 술을 마신 다음날에 조금 피곤한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조금씩 마시면 피로가 덜하다는 장점이 있네요.

 

뭔가 야근하고 온 저녁에 샤워하고 기분전환겸으로 마시기 좋더군요.

그외 뭐 사온 안주거리와 먹기도 좋았습니다.

 

단점은 아래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맛과 색 그리고 향은 예전에 후기글을 썼을때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만

차이점이자 단점을 설명하자면 탄산의 정도에 있습니다.

 

기존 본판보다 탄산이 조금 약해졌어요.

거품이 많이 일어나지도 않고 500ml를 마셨을 때보다 약한 탄산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카스 후레쉬만은 특징이 없어졌다는 점에서... 조금 아쉽기도 하네요.

뚱캔 사이즈의 탄산음료보다 탄산이 약한 것 같습니다.

 

솔직히 뭔가 평가하기가 애매한게 제가 다른 미니캔으로 나온 맥주를 먹어본적이

없다보니 평가하기가 힘든 것 같네요.

 

열에 의해서 탄산이 조금 빠진건지 아니면 소량으로 포장을 해서 빠지는 건지 모르겠지만

500ml로 마셨을때와는 확실히 차이가 분명했습니다.

 

라거 맥주의 생명을 빼앗긴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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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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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기고자 하는 맥주는 바로 국산 맥주인

제주 슬라이스(JeJu Slice)입니다.

 

위에 에일로 표기되어 있지만 기타주류로 표기되는 조금 묘한 맥주입니다.

그렇다고 혼합주류는 아닌... 조금 애매한 친구네요.

 

뭔가 패션프루트가 그려져 있어서 라들러같은 혼합 맥주인줄 알았더니

에일의 특생을 갖춘 맥주라는 게 좀 의외였습니다.

 

잘봐야 할 것은 패션프루트 3.4043% 함류이지

패션프루트 음료함류가 아니라는 점!

 

그래도 뭔가 생긴게 약간 오해는 하게 생겼네요.

 

또 그리고 밀맥아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밀이 들어간 음식이나 음료를 드시지 못하는 분들은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패션프루트 퓌레

[퓌레: 과일이나 채소를 진한 액체농도의 소스화 시킨 걸 말합니다.]

 

Alc 4.1% /500ml로 평범한 정도의 알콜 도수를 지니고 있어요.

 

본격적으로 마신 후기를 남기자면...

솔직히 조금 애매한 감이 있는 술이라고 설명하고 싶습니다.

 

뭔가... 설명하기 힘든 면이 많았거든요.

 

색은 뿌연 노란색과 주황색에 가까우며 거품이 그렇게 많이나지

않습니다.

 

대신에 탄산이 어느정도 있는 편이라 목넘김이 나쁘진 않았어요.

 

향은 확실히 패션프루트향이 나며, 뒤에 홉의 향이 그리고 살짝 풀냄새가

나는 편입니다.

 

맛은 전체적으로 시고 쓰고, 뒤에 살짝 새콤한? 맛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상큼함과는 조금 거리가 먼편인데... 이건 개인 차이겠죠.

단맛은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장점이라면 에일 특유의 쓴맛을 많이 잡아서 새콤함과 신맛이 쓴맛을 잡아줘서 좋았어요]

 

솔직히 패션프루트라는 특징보단 약간 레몬맛처럼 느껴졌습니다.

에일의 컨셉을 잡았지만 열대과일의 느낌에서 바이젠의 느낌이 조금? 느껴지는 정도였죠.

 

뭐랄까... 전체적으로 오묘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두리뭉실하게 설명할수 밖에 없네요.

 

좋게 말하면 여러 특징을 가졌지만 나쁘게 말하면 딱 명확한 특징이 없어서

조금 아쉬운 감이 컸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과일이 들어간 맥주하면 달콤함을 연상하는데

패션프루트는 원래 신맛이 잘나는 과일이니 모르고 먹었을 때 조금 실망할수 있겠다

싶네요.

 

그래도 에일과 패션프루트라는 독특한 조합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익숙치 않은 영역인것 같네요.

 

떡볶이나 콘칩같은 먹거리와는 좀 안맞았습니다.

[제가 같이 먹어보고 아는 겁니다 ㅋㅋ]

 

생선요리나 해산물요리, 달콤한 드레싱을 끼얹은 샐러드와 먹으면

잘맞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꼭 기회가 되면 제주도에서 생맥주 버전으로 접해 봤으면

좋겠네요.

 

후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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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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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마트에 갈때마다 한번씩 보고

궁금했던 참에 사게 된게 바로 소주왕 금복주(Kum bok ju)입니다.

 

뉴트로 물결에 따라 소주왕 금복주도 파란색 병에 담겨서

팔더군요.

 

개인적으로 희석식 소주를 그렇게 자주 마신 편이 아니기 때문에

매번 마실때마다 생소한 감이 있습니다.

 

사실 살아오면서 금복주를 접할 일이 없어서 조금 설명하기 어려운 감도 있네요.

 

 

뭔가 소주의 마스코트 캐릭터인 복영감을 보다보니

옆나라 에비스에 그려진 캐릭터가 생각이 났습니다.

[얘는 소주에 걔는 맥주에] 그려져있다는 차이점이 있죠.

 

가격은 1090원에 공병가가 100원입니다.

 

-널리 세상을 즐겁게 하리라-라는 문구가 인상깊네요.

 

Alc 16.9% / 360ml네요.

 

쌀증류원액이 눈에 띕니다.

그외 뭐 소주에 들어가는 원료들도 눈에 보이네요.

 

 

맑고 투명한 편이며, 특별한 향은 없고 알콜 냄새가 나는 편에 희미한

단내도 나는 편입니다.

 

처음에 살짝 단맛이 뒤에는 쓴맛이 나는 편이지만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깔끔한 편입니다.

약간 드라이한 감도 있긴 한데 그렇게 강한 편은 아니에요.

 

맛이 정말 앗! 하는 순간에 혀를 감고 끝이나는 것 같습니다. 

 

소주를 자주 마시는 편이 아니라서 더 설명하기가 어려운 것 같네요 ㅎㅎ

 

깔끔한 편이라서 같이 먹는 음식의 맛을 해치지 않고

음식을 먹는 사이 사이에 마셔도 나쁜 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국류나 구이류의 음식과도 잘맞을 것이고 날것으로 먹는 회와도

잘 어울리겠네요.

 

저는 집에서 부대찌개를 만들어서 같이 먹었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먹다남으면 음식을 요리할때 넣어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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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

요즘들어 저렴한, 가성비좋은 쪽으로 찾다보니 이런 저런

술들을 접하게되는 군요.

 

오늘은 마튼즈 라들러(Martens Radler)

 Alster-Wasser라고 적혀있는데 독일어로 레몬에이드를 뜻하는 모양입니다.

 

벨기에 맥주지만 라들러라는 개념이 독일에서 왔고 독일시장을 겨냥한

문구인지는 잘모르겠네요.

 

 

마튼즈 시리즈 중에서 유일하게 큰 페트병에 팔지 않는 술이기도 합니다.

[유일하게 캔으로 팔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맥주와 달리 라들러라는 개념이 혼합 맥주

맥주와 레몬에이드의 50:50대 배율로 섞어만든 혼합주류라고 보면 되겠네요.

 

E대형마트에서 980원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 할인한 가격이 아닌가 싶은데 원래 어느가격대에서 파는지 모르겠군요.

 

상당히 저렴한 편입니다.

 

Alc 2.5% /500ml 로 상당히 약한 도수를 가지고 있네요.

[라들러 대부분의 도수가 3%를 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라거 맥주에 레몬에이드를 혼합한 식으로 생각이 되어집니다.

 

생각보다 그렇게 거품은 많이 나지 않지만

맥주의 투명한 정도, 색으로보면 아까도 설명했듯 라거 맥주를 베이스로 한

라들러로 보이는 군요.

[탄산거품이 조금 얇게 납니다.전에 마셨던 빈땅 라들러와 달리

색은 갈색빛이 돌며 투명합니다.]

 

탄산은 중간정도 이기 때문에 목넘김이 나쁘진 않아요.

가볍게 마실수 있는 정도죠.

 

맛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너무 달지도 않고 쓰지도 않습니다.

처음에 살짝 단맛이 나다가 뒤에 레몬맛 그리고 아주 희미한 보리맥아 특유의 구수함이

나는게 특징이더군요.

[신맛은 나지 않습니다.]

레몬에이드의 맛이 그렇게 강하진 않아요.

 

향에 있어서는 레몬에이드의 향과 약한 풀향 그리고 맥아의 향이

약하게 나는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여름같은 날에 가볍게 마시기 좋은 술인 것 같네요.

겨울에 따뜻한 방에서 차갑게 마시기도 좋은 술이기도 하죠.

 

빈땅 라들러와 비교했을때 조금 연한 맛이었습니다.

라들러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있어서는 좋을 것 같네요.

 

그래도 달달함과 레몬에이드의 맛이 나기 때문에 술을 잘 못하시는 분들이나

술은 마시고 싶은데 취하고 싶지 않다든지 아니면 독한 술이 싫은 날에 마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음식과의 궁합을 생각했을 때 대부분의 음식과 잘 맞을 것 같네요.

그래도 회같은 음식과는 조금 잘 안맞을 것 같습니다.

 짭짤하게 소금간을 한 생선구이와도 궁합이 잘 맞을 것 같네요.

 

치킨이나 깐풍기와도 잘맞을 것 같고.

또 매운 음식과도 잘맞을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저렴한 가격에 이만한 맛을 맛볼 수 있어 좋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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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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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역시나... 또 독일맥주를 마신 후기를 쓰는 군요.

이번에 적을 맥주는 바로 쾨닉스바커 필스(Königsbacher Pils)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무슨 삼연속이나 독일맥주 글을...

여러모로 다양하게 들어오는 독일맥주들을 보면

좀 감회가 새롭기도 합니다 하하]

 

지금은 초록색에 황금색이지만 이 캔의 디자인은 한번 리뉴얼 되었습니다.

뭔가 생긴 것 부터 수입맥주 분류에서 딱 

필스너의 느낌을 내는 것 같지 않습니까?

 

뭐가 제 선입견이긴 하지만 필스너하면 초록색을 자주 쓰는 것 같습니다.

 

 

Alc 4.6 % /500ml로 즐기는 한 잔...

 

정제수, 맥아 , 호프추출물 맥주에 필요한 3요소들을 적어뒀군요.

요즘에 알게 모르게 효모에 대한 표기는 빠지는 모양입니다.

 

뭐 대충 알사람은 아니까 표기를 안하는 모양이네요.

[어쨌든가 간에 맥주 순수령에 따라 만들어진 맥주이니 ㅎㅎ]

 

 

거품층은 풍성하진 않지만 얇게 나마 유지되는 편에,

탄산도 적당해서 목넘김이 나쁘지 않습니다.

 

거기에 맑은 황금색 빛을 통해서 잔에 따르자말자 

필스너 분류의 매력을 뽐내고 있네요.

 

향을 묘사하자면 풀향과 허브향에 가까운 홉의 향이 나는 편입니다.

거기에 구수한 맥아의 향과 뒤에 희미하게 느껴지는 단내가 나요.

 

맛을 묘사하자면 상당히 상쾌한 편입니다.

약간 모르게 청포도를 먹는 듯한 느낌,

[왠지 모르게 스텔라 아르투아를 마셨을 때 받았단 느낌과 비슷했어요] 

뒤에 곡물의 고소함과 살짝 쓴맛, 희미한 단맛이 나는 게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가벼운 편이라서 기분좋게 마시기 좋았어요.

 

뭣보다도 청량함과 상쾌함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느 음식과도 잘 어울리지만 개인적인

견해에서는 돼지고기와 잘 어울리는 맥주인것 같습니다.

[사실 어느 음식과 먹어도 어울려요]

삶은 완두콩과도 잘 맞을 것 같습니다.

 

뭐랄까...한 잔을 마셔도 여운이 남는 그리운 듯한 맛이었네요

돈만 많았으면 매일 마시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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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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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두번 연속 L 맥주 시리즈 후기글을 쓰는 군요.

이번에 제가 후기로 쓸 술은 기타주류입니다.

 

밀맥주와 자몽음료를 50/ 50으로 섞은 비어믹스(Beer Mix)거든요.

카테고리는 독일 맥주로 했는데 저번에 적었던 글인 

 

2019/10/01 - [맥주 시음기/독일 맥주] - (독일 맥주)쉐퍼호퍼 그레이프후르츠[Schöfferhofer Grapefruit]

 

이 생각나서 그냥 독일 맥주 카테고리에 글을 썼습니다.

 

[밀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에게 있어서는 죄송하지만 

이 친구는 밀맥주를 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주의하셔야합니다]

 

 

엘 바이젠 그레이프후르츠라고 부르기보단

엘 바이젠 자몽이라고 짧게 부르는게 쉽겠네요.

 

뭔가 생긴것도 상쾌한 자몽향이 눈으로부터 느껴지는 디자인입니다.

L대형마트에서 L데자뷰와 함께 한번씩 세일하는 술로

얘도 세일하기 전의 가격은 1600원, 세일을 하면 1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죠.

 

 

 

Alc 2.5% / 500ml로 상당히 가벼운 술입니다.

 

라들러스타일처럼 가볍게 즐기고자 만든 술로 보이네요.

애초에 칵테일 스타일인 술이라서 파티용으로 즐기기 좋습니다.

 

도수가 낮고 음료수에 가까운 맛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마시다보면

훅갈수 있죠.

 

얘도 레이디킬러 술입니다.

 

데자뷰 데킬라와 달리 얘는 정상적으로 만들어진 밀맥주[효모를 사용했음이 적혀있습니다.]

50%에 자몽음료 50%를 섞었다고 적혀있네요.

 

 

 

색에 대해서 묘사하자면 조금 밝은 주황색, 당근색에 가까운 색을

띄고 있으며, 캔에서 보여준 색을 잘 담아냈습니다.

 

향은 오렌지와 자몽향이 짙게 나며

연하게 맥아의 구수한 향이 나는 편이에요.

[희미하게 나는 편이라 그렇게 티가 안납니다.]

 

탄산감도 적당하며, 거품이 잘 일어나는 편이지만 빠르게 꺼지는 편입니다.

거품이 탄산음료마냥 조금 넓찍한 편이에요.

 

맛에 있어서는 처음의 단맛과 뒤에 신맛 그리고 쓴맛과 살짝 구수한

맛이 나는 편입니다.

자몽 에이드와 비슷하지만 뒤에 묘한 구수함 때문에 차이점이 있습니다.

 

달달함은 그렇게 오래가지 않고 뒤에 신맛이 인상적이예요.

 

[비교해서 약간 슬프긴 하지만 셰퍼호퍼 그레이프후르츠의 경우에는 맥아의

구수함없는 그냥 말그대로의 자몽에이드와 같았다면 얘는 맥아의 맛이 남더군요.]

 

 그래도 가성비가 좋기 때문에 많이 쟁여놓고 먹을 만한 술입니다.

 

더운 여름날이나 아니면 친구들과 놀때,

매운 음식이나 짠 음식, 자극적인 향이나는 음식을 먹을때 좋은 술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짭짤한 과자와도 어울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부추향이 강하게 남는

만두나 양파향이 강하게 남는 음식을 먹을때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비교해서 그렇지만 셰퍼호퍼 그레이프후르츠가 단맛에 치중했다면

이쪽은 자몽특유의 신맛과 뒤의 쓴맛에 취중한 것 같습니다.]

 

도수높은 술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이나 맥주는 먹고 싶은데

맥주 특유의 맛을 싫어하는 분들에게 있어서는 음료수처럼 즐기고 싶을때 권해드리고 싶네요.

 

뭐니뭐니 해도 역시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다는 점에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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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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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쓸 맥주는 바로 L 맥주 시리즈 중에서도

혼합맥주인 엘 데자뷰(L Deja-vu)입니다.

 

독일 맥주지만 뭔가 데킬라를 컨셉으로 한 맥주기 때문에

약간 멕시코의 느낌을 담은 맥주라고 볼수가 있겠네요.

 

기존의 단조로운 L 맥주 디자인과 달리 태양과 솜브레로를 쓴 선인장이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중앙에 딱 데킬라(Tequila)라고 적혀있죠.

L 맥주 시리즈가 저렴한 편으로 평균적으로 1600원의 가격대를 자랑하지만

한번씩 할인을 하면 1천원까지 내려가는 맥주입니다.

 

어떻게보면 음료수보다 싸게 즐길 수 있죠.

그만큼 저렴한 맥주입니다.

 

Alc 5.9% /500ml로 보기보다 도수가 높은 편입니다.

사실 맛과 향때문에 그렇게 강해보이진 않지만 두캔 세캔 마시다보면

훅갈수 있는 레이디킬러 술이죠.

 

맥주 74% + 데킬라향 26%가 혼합된 형식이며,

따로 효모를 사용했다는 표시는 없는 맥주네요.

 

 

 

우선 본격적인 후기를 남기자면

색이 조금 인상적인 편입니다. 주황색, 갈색에 가까운 색에

투명한 편으로 전체적으로 라거 스타일입니다.

 

거품도 하얀편이 아닌 갈색빛을 띄고 있고요.

거품은 확 일어나지만 금방꺼지는 편입니다.

 

탄산의 정도는 중간정도기 때문에 목넘김은 좋은 편이에요.

 

향은 전체적으로 데킬라향이 많이나며, 약간 쓴맛이 연상되는 향도

나는 편에 약간 구수한 향도 조금 나는 편입니다.

[맥아나 홉의 향은 거의 나지 않아요]

 

맛에 있어서는 첫맛은 살짝 달고 뒤로 갈수록 쓴맛과 데킬라맛이나는 편입니다.

맥주 특유의 구수한 맛은 느끼기 힘드네요.

[다른 맥주인 데스페라도스와 비슷한 편이에요]

가볍게 즐기기에는 좋은데 도수가 있다보니 많이 마시기는 조금 힘들 것 같습니다.

 

단맛을 지니다보니 짜고,기름진 그리고 매운 음식과도 궁합이 좋을 것 같습니다.

나쵸처럼 짭짭할 과자와도 어울릴 것 같네요.

 

가성비, 저렴한 축에서는 괜찮은 맥주입니다.

 

뭔가 여름보다는 초가을에 마시기 좋은? 맥주라고 생각되어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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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할 술은 바로 발포주

필라이트 오리지널(FiLite)입니다.

 

예전에는 필라이트 바이젠을 한 번 다룬 적이 있었죠. 

 

2019/08/13 - [술술술 다양한 술을 만나다/발포주] - 국산 발포주 필라이트 바이젠(Filite Weizen)

 

국산 발포주 필라이트 바이젠(Filite Weizen)

필라이트 바이젠 도수 4.5% 맥아(독일산)/밀맥아(독일산) 합성향료(후르츠믹스향/시트러스향) 오렌지 껍질분말,코리엔더 오늘 제가 접하고 마시게 된 술은 국내에서 출시된 발포주인 필라이트 바이젠입니다. 저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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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 기초가 된 오리지널을 다루고자 합니다.

 

 

Clean Barley Flavor을 뭐 직역하자면 깔끔한 보리의 향쯤 되겠네요.

필라이트 오리지널(초록색)은 깔끔한 맛과 아로마홉을 주제로 한 발포주입니다.

 

예전에 처음 나왔을 때보다 어째 최근에 마셨을 때하고 약간 맛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그때는 조금 아로마홉의 향이 과하다 싶을 만큼 강했는데 최근에 마셔보니

좀 괜찮더라구요.

 

어쩌면 지갑의 사정이 나빠져서 그런 걸지도 모르죠 ㅋㅋㅋ

 

 

 

Alc 4.5% / 500ml로 대형마트에서 12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특정 주류중에서 혼합 맥주의 경우 천원대를 하는 경우가 있죠.

그리고 발포주라는 같은 경쟁선상에서 필굿이 850원이라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대에서 필라이트와 경쟁을 하고 있는 걸 생각해보면...]

 

상당히 가격대에서 가성비가 좋은 술입니다.

 

맥주와 비슷한 재료를 썻지만 맥주는 아닌 발포주라서 저렴한 가격으로 밀고 나가는 술이죠.

맥아 함류량이 낮습니다.

 

전분과 보리 ,맥아로 맛을 냈으며, 아로마홉으로 향을 냈죠.

 

전체적으로 후기를 남기자면 투명한 황금빛을 냈으며,

거품이 풍부하게 올라오는 편입니다.

 

대신에 거품이 금방 꺼지며, 마지막에는 얇은 거품층을 조금 유지하는 편이에요.

[탄산에 의해 생기는 거품층인 것 같습니다.]

 

탄산이 처음 땃을 때 강하다가 뒤로 갈수록 약해지는 편이며,

탄산의 강도가 중간정도로 목넘김이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향에서는 진짜 아로마홉의 향이 나며, 상쾌한, 약간 풀향이 나는 편이며,

미묘하게 맥아와 보리향이 나는 편이더군요.

 

맛이나 향은 전체적으로 페일라거 스타일을 내고 있습니다.

맛은 첫맛은 살짝 씁쓸하고 뒤에는 구수함과 약간 단맛을 내요.

전체적으로 맥주의 맛을 내는 편입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깔끔했어요.

 

예전에는 필라이트가 처음 나왔을 때

저도 약간 부정적으로 평가를 했었는데 최근에 마셔보니

그 가격대에 그 맛을 낸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나쁘지 않았어요.

그냥 좋았습니다 ㅎㅎ

 

전체적으로 맛이 강한 편이 아니라서 같이 먹을 음식/안주와의 상성이

좋을 만큼 어느 음식과 먹어도 궁합이 나쁜 편은 아닙니다.

 

매운 음식이라던지 아니면 기름진, 짠 음식과의 궁합에서

그 역할을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

 

음식의 맛을 씻어내는 듯한 느낌이 강하거든요.

이거는 이래서 안된다. 저래서 안된다는 부정적인 시각보다는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필라이트는 필라이트 대로 장점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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