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후기로 남길 음료는 탄산음료

 그 중에서도 진로 토닉워터 깔라만시 입니다.

 

뭔가 진로 토닉워터 시리즈가 많이 있지만 진저는 안보이고

다른 시리즈들은 잘보이더군요.

 

에이드, 칵테일용 음료에 대한 도전이 정말 굉장한 것 같습니다.

오리지널 뿐만 아니라 그 이후 변종들도 나오는 걸 보면 말이죠.

 

솔직히 저번에 홍차맛을 먹은 이후에 좀 기대감이 높아졌어요.

 

 

그냥 음료수 치곤 좀 특이한 점이라면 히말라야암염과 효소처리루틴이

들어가는 걸 제외하면 그냥 우리가 아는 음료수 속 요소들이 들어간 것 같아요.

 

솔직히 뭐 수두룩 빽빽하게 적어둬도 잘 모르겠습니다.

 

 

색은 약간 뿌연 편이며, 향은 깔라만시 향이 나긴 하는데

라임 비슷한 향이 좀 많이 나는 편입니다.

 

단내보다는 신향이 많이 나는 편이에요.

 

맛은 처음에는 신맛이 나며, 끝에는 약한 단맛이 나고

묘하게 담백한 느낌과 떫고 텁은 맛이 나는 편입니다.

 

확실히 한 모금 마시고 나면 입안에 떫은 맛이 확나면서

침샘이 마르는 느낌을 주고 입안에 묘한 텁텁한 맛이 남아요.

 

약간 떫은 감을 먹었을 때의 그 텁텁함, 떫은 느낌(?)이 많이 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음료로 즐겨도 좋을 좀 특별한 음료수였네요.

만약에 칵테일로 즐긴다면 기존에 라임 쥬스를 넣던 음료들에서 

특별하게 라임을 안넣고 즐겨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위스키, 화이트 럼, 보드카나 소주와도 어울릴 것 같아요.

하이볼 형식으로 먹는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저의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길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항상 음료를 찾고 즐기시는데

있어서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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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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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술은 중국 술중 하나인 백주

바로 고량주 중 하나인 취고량입니다.

 

사실 저 하고는 인연이 멀긴 하지만 

부모님 집에 갔다가 가지고 왔던 술중 하나였죠. 

 

뭔가 상자부터 비범한 포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중국술들 중에서 나름 대우가 좋은 친구들은 상자에

이런 종이 상자에 담긴 편인데.

 

열었을 때 부터 술향이 조금씩 나는 편입니다.

 

그래도 그 텀 동안 얇은 지식으로 공부를 하니

백주를 바이주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이 고량주는 밀과 보리로 만들어지는 편입니다. 

 

 

호리병 스타일이라 약간 힙한 갬-성이네요.

 

 

 

뭐 본격적으로 마시고 느낀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향에 있어서는 상쾌하고 청량한 배향이 나며,

묘하게 단내가 나는 편이고

 

또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단맛이 나다가도 입안에서

상쾌하게 맛이 확 퍼지며 뒤에 살짝 매운 맛이 있습니다.

거기에 약간의 드라이한 맛이 있는데

엄청 깔끔하고 예전에 마셨던 고량주 특유의 두통이 오는 머리깨지는 느낌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해요.

 

고량주 하이볼로도 만들어 마셔봤습니다. 

 

레몬 반 개를 즙을 짜고 (레몬 쥬스 25-35ml로 대체 가능)

얼음을 잔 가득 채워줍니다. 

그리고 토닉워터와 데코용 레몬 한 조각이 있으면 좋죠. 

 

얼음을 채운 잔에 레몬 즙(or쥬스)를 넣고 

고량주를 35-45ml를 넣어줍니다.

 

뭐 취향에 따라서는 고량주를 좀 더 넣어줘도 좋을 것 같아요.

토닉워터로 잔을 꽉 채워주고 

숟가락으로 살짝 들썩여 준 뒤에 

레몬으로 간단하게 장식을 하면 끝.

 

일단 하이볼로 즐겼을 때도 취고량 특유의 상쾌한 향과

레몬 향이 잘 어울려서 좋았습니다.

 

전에 마신 고량주 하이볼보다 청량하고 상쾌하며,

고량주를 차게 마셨을 때 느껴지는 그 특유의 나쁜 맛이 없어요. 

 

토닉워터나 레몬과도 잘 어울리고

원본 술이 괜찮으니 확실히 하이볼로 마셔도 좋았습니다.

 

 

이래저래 정말 괜찮은 술이었습니다.

중화요리와도 잘 맞을 술인건 분명하고

기름지고 짠 음식과는 평균적으로 다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입안을 환기시켜주는 감이 커요.

 

오늘의 저의 취고량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시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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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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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를 갈 때마다 뭔가 시골의 마트 치곤 새로운게

많이 보여서 신기한 감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신기한 것들 중 하나인 진로토닉워터 홍차에 대한

후기를 남길까 싶네요. 

외국에도 토닉워터의 변종들이 제법있는 편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에 맞춰서 하이트진로에서도 일반적인 진로토닉워터의 변종을 만든 모양입니다.

 

진저에일, 라임, 무칼로리 홍차등 여러 변종이 있더군요.

물론 오늘은 홍차에 대해서 다룰 겁니다.

 

칵테일 에이드용 음료지만 항상 그렇듯

원판의 맛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홍차를 탈 생각을 했는지

조금 궁금하긴 하네요.

 

레몬즙을 넣어서 마시면 뭔가 더 좋을 것 같기도 하고

하이볼을 만들어 마실 때 비슷한 색감의 위스키와도 잘 맞을 것 같은 그런 음료입니다.

 

맥주가 아닌데도 얼음을 넣은 잔에 이렇게 거품이 팍

오르는 건 좀 신기하네요.

 

우선 향에 있어서는 홍차 특유의 향이나며, 단내와 묘한 떫은 내

그리고 뭔가 모르게 우롱차와 비슷한 내가 납니다.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달짝찌근 하면서도

깔끔한 제로음료 특유의 단맛이 있으며,

홍차 특유의 맛도 잘나타나는 편입니다.

 

맛있어요. 

 

그전까지 뭔가 홍차라고 하면 고풍스럽고 

뭔가 하와왕 거리는 여고생짱들이 마실 것 같은 이미지라 

시커먼 아저씨가 즐기기엔 거리감이 있어서 꺼리긴 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럼이나 위스키를 타도 너무 좋을 것 같고

그냥 음료처럼 즐겨도 너무 잘 맞을 것 같아요. 

 

술을 못마실 때 마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이 친구에 레몬즙을 섞어마시면 좋겠다 싶네요.

 

오늘의 진로토닉홍차에 대한 저의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음료를 찾고 즐기시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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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주류박람회에서 아주 인상 깊었던 맥주가 있습니다.

 

바로 벨칭 비버(Belching Beaver)의 피넛 버터 밀크 스타우(Peanut Butter Milk Stout)였죠.

 

시음으로 한 번 맛을 본 이후에 무려 2년 동안 찾아헤매다가

 

저번주 토요일날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당시와는 디자인이 좀더 유쾌하게 바뀌었네요.

 

가격은 6200원으로 양에 비해서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와인 앤 모어 매장에서 샀는데 다른 곳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500ml에 3500원 정도 했더라면 부담이 없었을 것 같네요.

 

Alc 5.3% /355ml로 너무 너무 아쉬운 용량입니다 ㅠㅠ

 

마치 이 맥주를 즐기는 순간순간이 앗 하는 순간에 없어지는 듯한 느낌 

 

가격좀 낮추고 접근성좀 높혀줬으면 좋겠어요

 

 

우유와 땅콩이 함류되어 있습니다.

 

땅콩버터 향료가 들어있는 것도 특이하네요.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분에겐 좀 위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뭐랄까 유당이든 맥주는 좀 생소한 것 같네요.

 

 

머리속의 피넛 버터 밀크 스타우트의 맛에 대한 기억은 처음 접했던

 

그 당시 저에게 있어서 상당히 크나큰 충격이었습니다.

 

여러 맥주들 중에서 이 친구는 잊지 않고 기억할 정도였으니까요.

 

 

향에 있어서는 초콜릿 냄새, 땅콩 버터 냄새와 탄내, 카라멜 냄새

 

커피향과 비슷한 냄새가 나며

 

탄산은 그렇게 강한 편이 아닙니다.

 

적당해요.

 

거품도 그렇게 잘나는 편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쓴맛과 탄맛이 입안을 훑고 지나가고

 

뒤에 살짝 단맛이 감도는 편입니다.

 

담백한 초콜릿과 커피 비슷한 맛이나며

 

또 한 편으로는 고소한 곡물 빵과 비슷한 맛이 나요.

 

묘한 떫은 맛도 살짝 느껴집니다.

 

기억이 미화된 것인지 예전에 먹었을 땐 단맛이 풍부하게 났던 것 같은데

 

오늘 먹어보니 단맛은 강하지 않고 오히려 담백한 맛이 나는군요.

 

짧지만 정말 행복한 맥주였습니다.

 

제가 아는 스타우트 맥주중 당연 최고인것 같아요.

 

 

 

추억속의 그 맛과 현재의 느낌은 다르지만 

 

나름 사치를 부릴만한 맛이었습니다.

 

스테이크나 마른 안주와도 좋을 것 같아요.

 

 

 

벨칭 비버 피넛 버터 밀크 스타우트에 대한 저의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시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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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말 정말 많은 제로슈거 음료수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스프라이트 제로슈거 (Sprite Zero Sugar)에 대해

후기를 남길까 싶습니다. 

24캔을 모조리 마셨습니다.

 

24캔을 다 마시면서 생각하게 된건 확실히 콜라쪽과 다르게

사이다쪽의 제로슈거는 느낌 자체가 달랐습니다.

 

뭐 콜라쪽도 무수히 많이 마셔봤고 사이다쪽도 마셔봤지만 

 

 

스프라이트 제로만의 장점이 확고하게 보이는 음료수라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사이다 계열임에도 라임이나 레몬향이나 맛이 느껴지지 않아서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입안에서의 산미는 처음에 살짝 느껴질 뿐 전체적으로 

청량한 편에 단맛이 나긴 하지만 과하지 않고 딱 담백하게 끝나는 단맛이 납니다.

그리고 마시고 난 이후에도 입안에 산미는 전혀 없고 은은한 단맛이 나는게 끝입니다.

 

항상 사이다든 콜라쪽이든 묘하게 산미가 남는 편이었는데 

스프라이트 제로는 그런게 없었습니다. 

탄산 자체는 강한 편이지만 목넘김에는 크게 문제가 없었습니다.

탄산음료로써의 가치를 다하고 있습니다.

 

향에 있어서는 사이다 특유의 상쾌한 향이 나긴 하는데

아까도 언급했듯 레몬이나 라임향은 나지 않고 단내가 좀 나는 편입니다.

묘한 캔 특유의 냄새도 조금은 나긴 합니다만 그렇게 신경쓸 만큼은 아니더군요. 

 

정말 중독된 듯 마셨던것 같습니다.

 

만약에 이 친구를 칵테일로 만들어야 한다면 

어떤 술과 어울릴지. 얘는 어떤 역할이 좋을지 묻는다면

토닉워터 대용으로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진이나 위스키도 좋고 보드카나 화이트럼도 어울릴 것 같고

또 소주랑도 나름 잘 맞을 친구인것 같습니다.

 

뭐랄까... 상당히 여운이 남는 음료수였네요.

다 마신걸 후회하게 되는...? 

 

정말 괜찮은 음료수였습니다.

 

오늘의 저의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항상 음료를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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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중에서 나름 특이한 컨셉으로 우리에게 다가온

소주가 있습니다.

 

바로 처음처럼 새로 소주(Saero Soju)죠.

 

사람이 아닌 새로구미라는 캐릭터가 나와서 홍보하는 나름(?)비범한 소주입니다.

병에 257의 의미는 마스코트 캐릭터인 새로구미의 출생 주소지를 담았다고...

 

여러모로 진로 두꺼비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마스코트를 내세웠더군요.

 

특이하게도 희석식 소주인데 보리와 쌀로 만든 증류식소주가

들어가 있으며, 설탕이 없어서 총 칼로리가 324Kcal 밖에 안되는 특이한 술입니다.

 

100ml당 90kcal 로 표기가 되어있더군요.

 

Alc 16%/ 360ml 로 사실상 소주가 갖출 전투력은 가지고 있습니다. 

 

 

향에서는 약한 알코올의 향과 보리와 쌀을 이용해서 그런지

보리 소주에 가까운 향이 나며, 정말 정말 희미하지만

배향 비슷한 느낌도 드는 편입니다.

 

 

맛은 처음에는 약한 단맛이 나며, 뒤에는 좀 쓴맛이 묘하게 있고

희석식 소주 특유의 맛도 나는 편이지만 

전체적으로 가볍고 깔끔한 편입니다.

 

입안에 은은하게 단맛이 나는게

이 소주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소주 특유의 역한 맛은 없는 편입니다.

좋게 말하면 무색무취무미에 가깝게 만들어진 것 같아요. 

소주 토닉으로 만들었을 때 그 느낌이 확연한게

소주가 들었다는 느낌이 전혀 안날만큼 맛이 뭍어가는 편입니다.

 

어찌보면 보드카 같은 친구에요.

칵테일로 사용한다면 보드카 대용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의견을 다를 수 있겠지만 저는 긍정적인 면에서 칵테일에

사용하기 좋은 소주라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자기 주장이 약해서 회랑 먹어도 좋을 것 같고

매운 음식과도 잘 맞을 것 같아요.

 

오늘 저의 새로 소주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시는데 있어 작은 이정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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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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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술에 대해서 밈을 통해서 편견을 가지는 걸

상당히 꺼리는 편입니다.

그래서 오늘 후기로 남길 처음처럼 빠삐코 역시도 한참 미루고 미루다가 

후기를 적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접하게 되었죠.

 

어쩌면 저번에 적었던 민트초코 소주보다 더 충격적인 것 같습니다.

 

아이스크림과 소주의 콜라보라는 점에서 솔직히 좀 우려스러운 감도 컸고

뭔가 머리속에서 이미지가 그려지지 않았습니다.

 

민트초코 소주도 마셔놓고선 이건 왜? 인가 싶어도 

결국에는 사람은 마셔봐야 이게 좋은지 나쁜지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출시 초기만 해도 마셔보지도 않고 나쁜 선입견을 가지고 

도대체 얼마나 맛이 심각하길래 다들 저럴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마실 뻔 했습니다.

시기가 지나고 나니 이 친구도 결국 마트의 한구석의 지방령이 되어 자리잡고 있더군요.

 

 

 

 

그리고 매번 생각하는 거지만 이런 특정 컨셉의 소주들은 리큐르로 분류하는게 좋을지

아니면 희석식소주로 분류하는게 좋을 지 긴가민가 싶어요. 

Alc 12%/ 360ml

로 제법 술다운 도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주답지 않게 3가지 버전의 혼합제제를 사용했다는 게 신기할따름입니다.

하나의 맛을 표현하기 위해서 많은 재료를 쓴다는 게 좀 놀라네요.

 

우선 색에 있어서는 콜라의 색과 가까운 연 갈색인 편입니다.

향은 초콜릿향과 묘한 단내, 그리고 알콜향이 나며,

빠삐코에 가까운 향이라기보다는 가나초콜릿에 가까운 단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코코아 분말을 강하게 쓴 특유의 향?이 나요.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초콜릿의 단맛이 싱겁게 혓바닥을 스쳐지나가며

뒤에는 알콜 특유의 쓴맛과 묘한 떫고 텁텁한 맛이 납니다.

 

빠삐코의 특징과 소주의 특징이 고루고루 있지만 양쪽의 맛 자체가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한 탓에 " 나는 빠삐코야!" , "나는 소주야!" 서로 어느 한쪽으로

의견을 굽히지 않고 입안에 묘하게 드라이한 맛을 선사하고 사라집니다.

 

어떤 것과 섞어서 칵테일을 만들기에 상당히 어렵고 

특정 음식과의 페어링도 솔직히 좀 꺼려지는 편입니다. 

매운 음식또는 짠 음식과 먹는게 좋을 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가진 맛이

워낙 강한 탓에 음식의 맛마저도 잡아먹어버리는 극단적인 성향의 술입니다.

 

서로 너무 겉돌아요.

거기에 얼마 안먹어도 상당히 물리는 단맛입니다.

 

굳이 칵테일을 꼭 만들어먹어야한다면 다크라거나 스타우트에 소주잔 기준으로

1-2샷을 주가해서 마시면 부족한 초콜릿맛을 보충해줄 수 있을 것 같고

탄맛을 감춰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반병 밖에 안마셨는데 취기로 인해서 머리까지 아픈게 그렇습니다...

항상 술의 긍정적인 면과 독특하고 재밌는 점만 다루고 싶지만

저로써도 어려운 술인것 같아요.

가볍게 즐기라고 만든 컨셉인 것 같은데... 어느 한쪽도 만족시키지 못한 것 같습니다.

 

오늘의 저의 처음처럼 빠삐코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시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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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가면 확실히 생각지도 못한 요소들을 만나고 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 중 하나인 브이톡 블루 레몬 에이드 (Vtalk Blue Lemonade)에 대한 후기입니다.

 

 

파란색이 상당히 인상적인 음료이며, 투명한 페트를 통해서 색감이 들어나기 때문에

좀 더 맛있어보이고 끌리는 면이 있습니다. 

 

대신에 탄산음료이기 때문에 빛에 노출될수록

탄산감이 떨어진다는 건 고려하지 못한 모양입니다 ㅠㅠ

 

묘하게 폴아웃의 누카퀀텀이 생각나기도 하네요. 

 

 

얼핏보면 파워에이드가 생각나기도 하지만 엄연한 탄산음료입니다.

레몬과 관련된 재료들이 눈에 띄네요. 

 

 

 

솔직하게 말하자면 저는 파란색의 색감때문에 블루 큐라소가

생각이 났습니다.

레몬 리큐르 형식이기 때문에 얘도 어쩌면... 블루 큐라소 역할을 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말이죠.

 

칵테일 재료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색은 밝은 파란색이며, 약한 탄산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향은 레몬보다는 라임에 가까운 향, 시트러스향이 강하게 나요.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단맛 뒤에는 신맛이나며 묘하게 산미가 느껴지면서도

뒤에는 떫은 맛이 납니다. 

진짜 탄산음료의 탄산감을 바라고 마시기에는 

조금 약한 탄산감때문에 탄산음료로 즐기기에는 좀 그렇고

블루 큐라소는 살 돈이 없고 파란색감은 내고 싶을 때

야매로 칵테일을 만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블루 라군이나 아쿠아마린 같은 칵테일을 야매로 만들때

사용하면 어떨까?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나름 재밌는 시도가 되지 않을까요? ㅎㅎ 

 

오늘의 저의 브이톡 블루 레몬에이드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음료를 찾고 즐기시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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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후기글의 문배술 소주를 마시다보니 

칵테일을 더 쉽게, 간단하게 만들수 있지 않을까 하다가 

예전에 외국 사이트에서 보드카 앤 사과주스라는 칵테일이 생각이 났습니다.

 

바로 소주 버전으로 만들어보기로 했죠. 

재료는 간단합니다.

자잘한 얼음과 아무 사과주스, 소주 [증류식 또는 희석식 모두 가능]

가니쉬용 사과 한 조각만 있으면 됩니다. 

 

뭐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칵테일은 항상 비싼 재료를 사용할수록

더 풍부한 맛이 나더군요. 

사과주스나 소주의 개성강한 친구들을 사용한다면 당연히 

칵테일 역시도 그 개성이 반영된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얼음을 채운 잔에 소주 한 잔을 붙고 

 

 

 

사과주스를 가득 채워줍니다.

 

저는 작은 잔에 만들었지만 드링크용 큰 잔을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그러면 소주를 한 잔만 사용하거나 아니면 2잔으로 늘리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좀 더 도수가 있는 상태로 즐기고자 작은 잔을 사용해 사과주스를 조금 넣어

마시는 걸 선택했습니다.

 

잘 저어줍니다. 

 

 

 

사과 한 조각을 넣어서 가니쉬하면 끝.

 

원래는 보드카를 사용해서 만드는게 정석인것 같은데

제가 실제로 만들어본 봐에 이하면 사과주스랑 보드카나 화이트 럼도

어울리고 소주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향은 사과주스의 단내와 사과향이나며

당연한 이야기지만 사과주스의 단맛 그 사이에 알콜 특유의 알콜맛과 쓴맛이

나지만 사과주스가 전체적으로 단맛을 내기때문에 저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의외로 그냥 사과주스로도 이렇게 칵테일을 간단하게 만들수 있고

또 나쁘지 않은 맛이어서 좋았어요.

 

뭐 멀리갈 것도 없이 저에게 쉽고 간단하게 맛있는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경험이 있다는게

매력적이었습니다.

 

오늘의 저의 칵테일에 대한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대단한 칵테일은 아니지만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서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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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술은 문배술 (MoonBaeSool)23입니다.

거기에 문배술을 이용한 짭 모히또도 만들어봤었죠.

 

요즘 고도수의 술들을 좀 자주 접하다보니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증류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결국에는 증류식 소주를 몇개 더 사먹어봐야겠다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디자인이 심플하고 깔끔한게 좋은 것 같습니다.

너무 화려하게 튀지 않아서 좋은 것 같아요.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좀 디자인이 티고 병의 디자인이 눈에 띄는

애들은 하나같이 좀 비싸서 저의 지갑에는 좀 와닿지 않거든요.

 

 

 

이름의 23답게 Alc 23%/ 375ml 입니다.

사실상 도수에 맞춘 넘버링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기회가 된다면 40도와 25도 접해보고 싶습니다.

 

본격적으로 후기를 남기자면 

스트레이트로 즐겼을 때 상쾌한 배향, 곡물주 특유의 냄새와 알코올 냄새가

나며, 은은한 과일향이 나는게 좋았습니다.

 

맛에 있어서는 살짝 달면서도 끝에는 쓰고 알콜 특유의 올라오는 드라이한 

맛도 조금은 있지만 부드러우면서도 또 깔끔한게 좋았습니다.
약간 고량주와 전에 마신 보리소주를 통해서 이쪽의 맛에 대해 적응이 된편이라

저는 괜찮게 느껴졌습니다.

 

그럼에도 무색 무취를 즐긴다면 또 싫을 수 있겠네요. 

 

미즈와리 (상온의 물을 넣어서 마심)

방식으로 즐기면 저는 배향이 좀 더 잘 느껴지고 

알코올 특유의 향도 더 잘 나는 것 같더라고요.

 

거기에 단맛이 확 늘어나는데다가 소주 고유의 맛이 더 강해졌습니다.

쓴 맛도 좀 더 강조되어 느껴지는 것 같았고 드라이한 맛이 더 느껴졌어요.

 

스트레이트때에 느꼈던 느낌들이 좀 더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여러 경험들을 통해서 얼음을 넣어마시면 제 취향이 아닌 맛들만 나기에

이번 글에는 칵테일 만드는 걸로 대체 했습니다

바로 짭 모히또를 만드는 거죠.

민트 잎은 넣지 않았습니다. 

 

사실 유튜브 레시피를 많이 참조 했습니다. 

 

아무 소주, 솔의눈, 사이다(토닉워터도 가능)

잔에 소주 1-2 잔 

 

 

 

솔의눈 3잔 

 

 

 

사이다를 우선 1잔 넣어준 뒤에 

 

 

 

짓누른 레몬 조각들을 넣어줍니다.

원래는 머들러로 빻고 찧어야하는데 저는 그런게 없으니까요.

 

 

 

 

얼음을 채워주고 사이다로 Full up을 해준뒤에 들썩 들썩 해주면

됩니다.

 

아쉽게도 레몬 향이나 맛이 전혀 안나긴 했지만 머들러로 빻아줬더라면

향이나 맛을 더 느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솔의눈 특유의 솔잎맛과 상쾌하고 청량한 맛이

입안에 많이 남아서 좋더군요.

 

예전에 솔의눈을 접해본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칵테일로 활용을 해

먹어보니 나빴던 인상이 좀 긍적적으로 바뀌었다고 할까요 ? 

 

문배술23 확실히 매력적인 술이었습니다.

칵테일로도 즐기기 좋고 본판도 좋은 술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다보니 저에게는 자주 접하기보단

특별한 날에 조금씩 마시는 술이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의 저의 문배술23의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시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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