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후기로 남길 술은 존 바 파이니스트 위스키(John Barr Finest Whisky)입니다.

예전에 마트에서 한참 할인할때 구매해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최근에서야 마시게 되었네요. 

 

이래저래 바쁘기도 했고 뭔가 위스키를 섯부르게 딸 생각도 못했으니까요.

 

파이니스트가 붉은색, 검정색이 리저브라고 하더군요.

뭔가 디자인 면에서 조니워커랑 조금 분위기가 비슷비슷한 것 같습니다.

 

가격면에서는 확차이가 나는 편이라 ... 저는 항상 제 지갑사정에 따라 마십니다.

이 친구가 나름 저렴하다고는 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블랜디드 스코치 위스키(Blended Scotch Whisky)를 강조하고 있네요. 

 

Alc 40%/ 750ml로 표준적인 량에 표준적인 도수를 가진 위스키입니다.

그래도 이 친구는 들어가는 재료에 위스키 원액뿐만 아니라 카라멜 색소가 들어가는 것도

표기를 하는군요.

 

본격적인 후기를 남기자면 

기본적으로 카라멜 향오크향, 바닐라향이 나면서

약간 매우면서도 달달한 향이 나는 편입니다.

 

거기에 아세톤 비슷한 향이 나요.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쓴맛, 단맛, 매운맛드라이함이 느껴지고

스모크한 느낌이 있으면서도 약간 톡쏘는 감이 있습니다. 

 

에어링을 하면 아세톤 향이 옅어지고 약간 매운맛이 줄어드는 것 같아요.

오히려 달달한 바닐라 향이 강조되고 또 오크향이 좀 더 잘 느껴지더군요.

 

첫모금에 매운 맛이 강하며, 뒤에는 스모크함이

또 드라이한 감이 강합니다. 

끝맺은 단맛이 나고 뒤에 쓴맛이 따라와요. 

 

 

위스키 앤 워터의 경우 

나무향과 바닐라향, 카라멜향이 나는 편입니다.

처음에 매운맛이 뒤에는 카라멜과 단맛이 뒤따라오고

묘하게 담백한 느낌이 있습니다. 

 

단맛이 강조되요. 

약간 에어링을 거치면 나무향과 단내가 잘납니다.

연한 단맛과 쓴맛이 있어요. 

 

 

온더락의 경우 나무향과 바닐라 향이 강조됩니다.

맛은 씁고 떫어지며 매운맛과 텁텁함이 강조되고

쓴맛도 강해집니다.

 

매운맛과 아린맛과 비슷한 오묘한 맛이 나네요.

그렇게 맛이 있지는 않습니다. 

 

 

에어링이라기보단 얼음 녹이이기가 되었는데 ㅎㅎ...

얼음과 물에 희석되면서 나무향이 강조되고 떫고 쓴맛과 매운맛이 너무 강조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맛은 아니네요.

 

확실히 저렴한 축에 속하는 위스키이긴 하지만 제 입맛에는 괜찮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존 바 파이니스트에 대한 저의 첫인상과 후 인상도 나쁘지 않은 것 같네요.

참 재밌는 위스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칵테일로 마신다면 간단하게 콜라랑 섞어 마셔도 좋을 것 같고

위스키를 쓰는 칵테일로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무난무난한 하이볼로도 좋을 것 같네요. 

 

음식과의 페어링은 확실히 고기랑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양꼬치도 좋고 스테이크랑도 잘맞을 것 같고,  삼겹살과도 좋을 것 같네요.

 

아무튼 오늘 저의 존 바 파이니스트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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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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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후기로 남길 맥주는 국산 맥주중 수제맥주입니다.

바로 벨지안 윗비어(Belgian Wheat Beer)죠.

 

확실히 대형마트에도 수제맥주가 들어오면서 다양한 맥주를 경험해볼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Alc 4.5%/ 500ml 

 

디자인은 고려청자에서 따온 것 같습니다.

근데 내용물은 벨지안 밀맥주이니 묘하네요.

 

밀 4.85%, 6년근 홍상농축액을 넣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삼농축액을 넣은 맥주가 얘 말고도 하나 더 있던 걸로 아는데... 

김포인삼쌀맥주라고 있는데 이 친구도 김포에 소재지가 있는 걸로 봐서는 영향을 받은 모양이네요.

 

 

좌종서식 표기로 상당히 읽기가 어렵습니다.

옛스러움을 컨셉으로 하는 것도 좋긴 하지만 적어도 마시는 사람에게 있어

정보 전달이 좀 더 원할 했더라면 좋았을 것 같네요. 

 

특이한 재료는 아까도 언급했든 홍삼 농축액이 들어간다는 점.

근데 오렌지필과 코리앤더도 같이 들어갑니다.

 

적힌 표기만 봐서는 감도 안오더군요.

 

밀 알레르기가 있는분은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솔직히 마트에서 처음보고 뭔가 싶었는데 

이렇게라도 해야 저 같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사다가 마시는 것 같습니다.

 

근데 정작 인싸들은 안사던데... 

 

본격적으로 후기를 남기자면 

거품이 그렇게 많이 나지도 않고 금방 꺼지며, 탄산은 강하지 않습니다.

색은 짙은 노란색에 가까운 편이에요.

 

향은 상큼한 오렌지, 레몬 비슷한 향이 나며, 꽃향풀향이 나는 편입니다.

확실히 코리앤더가 들어서 그런가 비누향도 나요. 

 

 

맛은 처음에는 오렌지의 새콤함, 뒤에는 쓴맛과 신맛이 나는 편입니다.

그리고 묘하게 홍삼 특유의 깊고 쌉싸름한 맛이 나는 편이에요.

 

입안에 신맛새콤한 맛, 쓴맛이 많이 남는데 쌉싸름한 맛의 비중이 상당히 큰 편입니다.

 

새로운 맛에 도전하는 사람들에겐 좋겠지만

익숙한 맛에 길들여진 사람들에겐 호불호가 심할것 같네요.

 

음식 페어링으로는 양식이나 스테이크와 상당히 잘맞을 것 같습니다. 

피자랑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우연히 찾아서 마신 맥주치곤 기대 이상의 특이한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재밌네요.

 

하지만 너무 많은 요소를 하나에 융합해서 그런가 맛이나 향의 정체성이

혼란스러운 맥주가 아니였나 하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아무튼 저의 벨지안 윗비어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이정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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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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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맥주는 미국 맥주중에서 나름

유니크한 매력이 있는 맥주, 바로 구스아일랜드Goose Island)의 

덕덕구스 세션 아이피에이(Duck Duck Goose Session IPA)입니다.

 

좀 유니크한 이유는 미국 맥주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맥주의 형식에서 좀 벗어난

맥주들이 많기 때문이죠. 

 

근데 원 제조사는 미국이고 소재지는 오비맥주인걸로 봐서는 외국에서 라이선스를 받아서

국내에서 생산하는 모양입니다. 

 

좀 헷갈리네요.

좀 짙은 하늘색에 하얀색 폰트의 글자들이 인상적입니다. 

 

덕덕과 위아래 줄은 노란색으로 강조를 했네요.

 

Alc 4.7%/ 500ml로 익숙한 도수의 맥주입니다. 

 

특이한 점이라면 IPA임에도 밀을 사용한다는 점? 이 조금 특이하긴 하네요.

 

본격적으로 후기를 남기자면 

밀이 들어간 맥주치곤 밝은 황금빛에 크게 뿌옇지 않은 편입니다.

거품은 잘나지만 금방 꺼지는 편에 탄산은 적당하고 그렇게 강하지 않아요.

 

향은 홉향풀향, 꽃향이 나며 상쾌한 편입니다.

약간의 열대과일향이 나긴 하는데 저는 그렇게 많이는 못느끼겠네요.

 

코리앤더가 들어간 맥주마냥 비누향이 조금 나는것 같은데

정작 코리앤더가 들어가지 않아서 머리속에 혼란이 옵니다.

 

고소한 빵향도 살짝나요. 

 

맛은 처음에는 상큼한 맛이 나지만 뒤에는 신맛쓴맛이 강하게 납니다.

끝에 묘한 탄맛도 느껴져서 좀 신기한 느낌이더군요.

 

구수한 맛이 있긴 하지만 주된 맛이 쓴맛과 탄맛에 가까워요.

마시고 난 뒤에 입안에서 쓴맛이 오래 감도는 편입니다. 

 

탄맛과 쓴맛, 그리고 복합적인 향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잘 맞을 맥주입니다.

 

음식 페어링으로는 달달한 음식도 어울리지만 매운 음식과도 궁합이 잘맞을 것 같아요.

 

나름 재밌는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오늘 저의 구스아일랜드 덕덕구스 세션 아이피에이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이정표 역할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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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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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탄산음료는 핫식스 제로(Hot6 Zero)입니다.

예전에 한창 대근을 많이 들어갈 때, 주간 일이 끝나고 헬스를 해야하는데

몸에 영 힘이 안들어갈때 마실려고 6개 묶음 팩을 샀었죠.

 

저에겐 일반적이라면 마실 일이 잘 없는 음료죠. 

사실상 고3때가 아니면 핫식스 음료를 그렇게 마실 일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애초에 이런 타우린이나 카페인 음료가 너무 잘받아서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았으니까요.

 

어쩌다가 칵테일로 예거밤을 만드는게 아니라면 먹을 일이 없는 음료였습니다. 

 

제로를 지향하고 있지만 250ml 기준 8kcal입니다. 

 

그렇게 유심하게 본 적은 없었지만 이런 에너지음료에 다양한 재료와

다양한 향을 내는 재료들이 들어가는군요. 

 

본격적으로 후기를 쓰자면 

탄산 음료치곤 탄산이 그렇게 강하지 않습니다.

근데 좀 특이하게도 무슨 맥주처럼 거품이 나는 군요. 

 

색도 좀 맥주에 가까운(?)편입니다. 

 비엔나 라거랑 색의 결이 비슷하네요. 

 

향은 달달하고 상쾌한 향이 나고, 핫식스 특유의 냄새

박카스와 비슷비슷하지만 다른 향이 있습니다.

 

홍삼이 들어가서 그런가 홍삼향도 조금 나고 쇳내가 나는 편입니다.

 

맛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단맛이 나고 뒤에는 신맛과 묘하게 쓴맛과

떫은 맛이 나는 편입니다.

 

이 이상으로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머리속에 묘사할수 있는 표현이 없는 것 같습니다. 

 

칵테일로 만들어야한다면 아까도 말했듯,

예거밤이나 보드카밤을 만들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에너지 음료를 잘 안먹는 저에겐 좀 특이한 경험이었던것 같네요.

 

오늘 저의 핫식스 제로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음료를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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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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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맥주는 국산 맥주중에서 

수제맥주에 해당되고 또 특이하게도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들어진 맥주입니다.

 

바로 빌라엠 비라(Villa M Birra)죠

 

빌라엠이 뭔가 했는데 와인 브랜드라고 합니다.

캔이 좀 짙은 연두색에 가까운 색으로 되어있는데 아마

이 맥주의 컨셉은 청포도에 가깝게 디자인한 모양입니다.

 

빨간색 얼굴로고는 빌라엠 와인에서 가져온 모양이네요.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에서 나온 맥주인데... 

저는 예~전에 친구와 맥주집에 들렸던 기억이 있네요. 

 

뭔가... 예전에 들렀던 가게에서 나온 캔맥주라고 하니 신기합니다. 

 

Alc 5.0%/ 500ml로 일반적인 맥주와 비슷한 편입니다.

 

재료중 특이한점은 청포도 농축액과 사과농축액이 들어간다는 점.

그리고 주의문구로 밀을 사용한 제품과 같은 시설에서 제조한다는 경고문구가

눈에 보이네요.

 

하긴... 맥주 만드는곳에서 밀을 안쓰는 이유가 없으니까 당연하겠군요. 

와인의 향과 맥주의 청량함을 같이 즐기는 용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 기준으로 4캔을 사면 2600원이고 따로는 3000원에 샀네요. 

 

 

색은 밀맥주와 비슷하게 뿌연편이며, 주황색 밝은 갈색에 가까운 편입니다.

탄산은 적당한 편이지만 막 강한편은 아니에요.

적당하게 청량하고 톡쏘는 감은 있습니다. 

 

향에 있어서는 청포도향과 풀향, 꽃향이 나고 또 달달한 단내가 나는 편입니다.

사과 농축액과 향을 넣긴 했는데 저는 잘 모르겠더군요. 

 

 

맛은 처음에는 단맛과 포도맛이 그리고 뒤에 살짝 사과맛이 나며

뒤에는 약간의 산미가 느껴지고 끝에는 쓴맛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단맛이 잘 나긴 하지만 끝에 입안에 쓴맛이 남아요.

깔끔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향이나 맛을 즐기는 분들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성분들은 좋아할것 같네요.

 

전체적으로 캔에 적힌대로 식전주나 디저트 맥주로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짠 음식과도 잘맞을 것 같고, 매운 음식과도 좋을 것 같네요. 

 

크게 기대는 안했지만 생각이상으로 괜찮아서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맥주들을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 싶네요. 

 

오늘 저의 빌라엠 비라 맥주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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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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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맥주는 국산 맥주이자 수제 맥주인

어퍼디퍼(Upper Deeper)맥주입니다.

 

마트나 편의점에서도 구매 가능하다는데 제가 사는 곳은 읍이라서 그런가

마트에만 팔더군요.  

파란색 디자인에 심플하게 적어둬서 좀 눈에 띄더군요.

이 맥주사가 만든 맥주들 디자인들이 항상 특이해서

눈에 띄긴하던데 저는 위트에일(Wheat Ale)인게 눈에 띄여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흑맥주도 좋아하긴 하지만 밀맥주도 좋아하긴 하니까요.

 

 

Alc 5.5%/ 500ml 캔에 좀 도수를 적어주면 좋겠네요. 

 

뒷면에 얼굴을 그려둔게 좀 특이하긴 합니다.

 

뭔가 윌슨이 생각나네요. 

 

가격은 묶음으로 살때 3천원선인데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선 수제 맥주를 좀더 

저렴하게 구할 방법은 없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재료에서 특이한 점은 넛맥과 생강을 사용한다는 점이 신기했습니다.

보통 밀맥주들은 코리앤더나 오렌지 껍질을 넣는것 까진 일반적인데

생강을 넣는 건 처음이었거든요. 

 

우선 탄산감은 그렇게 강하지 않습니다.

거품이 많이 일어나진 않아요.

 

향은 오렌지향과 코리앤더를 넣은 맥주 그 특유의 비누 비슷한 향이납니다. 

향긋한 꽃향풀향에 가까워서 좋았어요. 

 

맛은 처음에는 상쾌한 단맛이 살짝나다가 뒤에가면

묘한 산미쓴맛이 있습니다. 

 

밀맥주만의 열대 과일맛은 살짝나며, 구수함이 입안에 남아요.

요구르트 비슷한 감도 있습니다.

약하긴 하지만 고소한 빵맛도 나요.

 

생강을 넣었는데도 전혀 티가 안납니다. 

왜 넣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제가 느끼지 못한걸지도 ? 

 

개성은 있는 편이지만 뭔가 기억에 남는 점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나름 재밌는 경험이 된것 같아요.

 

페어링으로는  짭짤하고 기름진 음식과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근데 저는 포테이토 피자하고 먹어도 잘맞을 것 같네요.

 

오늘 저의 어퍼디퍼 맥주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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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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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술은 중국 술중 백주, 고량주입니다.

바로 마트에서 보면 신기하게 생겼지만 선뜻 손이 가지 않는 강소백과 강소백 리큐르죠. 

 

보통 대형마트에서는 오리지널 강소백을 팔고 리큐르판은 잘 안팔던데

식자재 마트에 가니까 팔더군요. 

오리지널은 병 밖에 종이갑을 씌어서 팔고 있습니다. 

 

 

칼퇴도 못하고 야근을 해서 지친 상태에서 고량주를 마시고

자면 숙취로 힘들텐데 뭔가 개인적인 감상으론 안맞습니다.

 

힘든걸 잊어버리는 거 좋죠, 근데 다음날 출근은요? 

불금용인가? ㅋㅋㅋ 

 

종이갑에는 강소백 고량주의 생산과정을 그림으로 묘사한듯 합니다.

기왕 한글화 해줄꺼면... 이것도 좀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회사의 의인화라고 합니다.

특별하게 저희에게 와닿는 건 없네요.

 

아마도 기존 고량주라는 이미지가 중국이든 우리나라든 

도수가 도수이다보니 나이가 있는 분들에게 어필되는 면이 있어서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면서 이렇게 만든거라고 하는데 뭐가 좋은건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나름 쬐끄만 병에 파란색 디자인이라

신선하긴 합니다. 

 

100ml/  Alc 40% 로 생각보다 용량이 작습니다.

가격은 할인해서 산게 4500원, 기존에 우리가 아는 중국집 고량주보다

훨씬 비싸게 느껴지는데 가성비~를 내세웠다고 하네요. 

 

마트가면 일반 고량주를 못해도 2천원이면 사는데 심지어 걔네가 

더 용량도 큰데 어떻게 봐야 가성비인지 솔직히 와닿는 점이 없습니다.

 

그냥 브랜드 고급 전력이 아닌가... 

 

 

고량 40에 정제수 60이라는 표기만 적혀 있을 뿐

특별하게 뭘로 만들었는지도 와닿지 않아요. 

고도수 술들은 항상 이런 표기를 고집하는 모양입니다.

 

적어도... 고량을 뭘로 만드는지는 좀 알려줬으면 하는 아쉬움. 

 

본격적인 후기를 남기자면 향은 전형적인 알코올 향에 가깝습니다.

살짝 상쾌한 느낌이 있고, 과일향이 나며, 단내가 나는 편입니다.

 

순한 사과향이라고하는데 우리가 상상하는 그런 사과향과는 거리가 머네요.

 

맛은 은은한 단맛이 나고 깔끔한 편이나

뒤에 묘하게 드라이한 느낌이 강하며, 생각이상으로 끝맛이 매운 편입니다.

 

그 위스키를 마실때의 매운 맛과 유사하며, 목이 뜨끈해지는 편이에요.

보드카의 깔끔한 느낌과는 거리가 먼 편입니다. 

 

차게 마시면 고량주 특유의 쓴맛과 매운맛이 더 강하게 나서 

별로 입니다. 

 

이어서 

강소백 리큐르의 복숭아 판입니다.

할인가가 4900원, 그래도 오리지널보단 용량은 커서 168ml, Alc 23%

 

어째서... 오리지널보다 리큐르판이 용량이 더 큰지 모르겠습니다.

보통은 오리지널과 후속버전의 용량을 통일하는게 일반적인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향료와 복숭아 농축액,사과농축액이 들어간다고 표기 되어 있습니다.

리큐르라는 표기와 다르게 달달한 감미료는 어디로 도망간 모양이네요.

 

본격적인 후기를 남기자면 은은하고 달달한 복숭아 향이 납니다.

전형적인 복숭아향과 비슷하며, 음료수에서 느끼던 그 향이네요. 

 

 

처음에는 오리지널의 느낌과 유사하며, 달달한 단맛이 

뒤에는 복숭아의 단맛이 살짝 나는 편입니다.

 

근데 역시나 얘도 뒤 끝맛이 매운맛이 나며, 드라이한 편이에요. 

기존에 저의 머리속 '리큐르'라는 술의 의미를 부정당한 기분입니다. 

 

매운맛과 드라이한 느낌이 강한 리큐르라니... 나름 재밌는 경험이었네요.

 

나름 기대하고 산 술이었지만 아쉬운 느낌이 강합니다.

 

오리지널은 그래도 음료에 섞어 마셔도 좋을 것 같지만

복숭아쪽은 섞어 마시면 이도저도 안될 것 같습니다.

 

칵테일로 만들기보단 원판을 즐기는게 좋을 것 같네요.

 

이런 말 하긴 그렇지만 많은 의문이드는 술이었습니다.

문화의 차이로 받아드려야겠네요. 

 

오늘 저의 강소백 고량주와 강소백 리큐르 복숭아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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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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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탄산음료는 코카콜라 제로 제로(Coca-Cola Zero Zero)입니다,

좀 특이하게도 기존의 제로 슈거(Zero Sugar)에 제로 카페인(Zero Caffeine)입니다.

 

설탕도 카페인도 빼면 도대체 뭐가 남는것인가...  

솔직히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250ml에 제로 칼로리 

디자인은 위에 금색 줄을 넣었는데 묘하게 바닐라 디자인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레몬때의 노란색과는 전혀 다르긴 하지만

레몬하고도 비슷한 느낌을 주기도 하네요.

 

재료에 특별한 점은 모르겠습니다. 

그냥 나트륨이 15mg들어갔다는 점이 끝?

 

 

거품은 잘나는 편이지만 막상 마셔보면 탄산이 그렇게 

강하진 않습니다.

약간 김빠진 콜라 같은 느낌, 톡쏘는 청량함이 부족하게 느껴지네요.

 

혹시라도 뭐 보관상의 문제인지 아니면 원래부터 탄산이 이렇게

약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향은 전체적으로 콜라향은 나는 편이나 

단내나 콜라 특유의 향은 적은 편입니다.

상쾌한 향은 나는데 그렇게 크게 와닿진 않아요.

 

전체적으로 단맛이나 콜라 특유의 맛, 수정과 비슷한 맛은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싱거운 편이며, 제로 음료수 중에서는 특이하게도 산미가 좀 있어요.

 

그래도 끝에 입안에 묘한 담백한 느낌을 줍니다.

전체적으로 좋게 표현하면 깔끔하고 나쁘게 표현하면 많이 싱거워요. 

 

오리지널 코카콜라의 깊은 단맛이나 청량감, 톡쏘는 느낌도 없어서

또 사먹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런거 낼 빠엔 미국처럼 코카콜라 체리나 바닐라를 출시해주면 좋겠는데...

 

굳이 칵테일로 만들어야한다면 단맛이나는 리큐르를 넣는 쪽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얘는 뭔가 잭콕을 만들어도 술 본연의 드라이함이나 쓴맛을 감추기는 어려울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실패한 음료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저의 코카콜라 제로 제로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음료를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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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후기를 남길 음료는 바로 펩시 블랙(Pepis Black),

현재는 펩시 제로슈거(Pepis Zero Sugar)입니다.

 

특이하게도 펩시의 오리지널 버전의 제로버전이지만 

펩시 라임보다 늦게 출시한 특이한 케이스죠. 

 

2023.05.16 - [칵테일 재료] - [탄산음료]펩시 제로 라임 (Pepsi Zero Sugar Lime Flavor)후기

 

[탄산음료]펩시 제로 라임 (Pepsi Zero Sugar Lime Flavor)후기

생각보다 펩시 제로 라임을 수도 없이 먹었는데 정작 티스토리에는 후기를 적은적이 없다는 걸 보고 놀랐습니다. 뭔가 귀신에 홀렸다가 정신을 차린 기분이었어요. 그래서 오늘 후기로 남길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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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5 - [칵테일 재료] - [탄산음료]펩시제로 망고향(Pepsi Zero Sugar Mango Flavor)후기

 

[탄산음료]펩시제로 망고향(Pepsi Zero Sugar Mango Flavor)후기

이 시골에도 펩시제로 망고향(Pepsi Zero Sugar Mango Flavor) 이 들어와 있어서 마셔봤습니다. 의외로 지방 차별하지 않고 들어오는 음료수들을 보면 좀 대단하다는 느낌도 드네요. 오리지널 펩시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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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번 기회를 통해 펩시 제로슈거 시리즈를 다 다룬거군요. 

 

 

출시한지 제법되었고 저도 먹은지는 한참이 지났지만

정작 후기를 남기지 않았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아서 쓰게 되었습니다.

 

이름도 처음에는 펩시 라임과 구별하기 위해서 블랙이라는 이름을 쓰다가

최근 들어서 펩시 제로 슈거로 바꿨다고 하더군요. 

 

구별을 쉽게 하기 위해서 펩시 제로 슈거 라임/망고 이렇게 바꾼거라고 하는데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상 펩시 제로 슈거 라임에서 라임을 뺏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원판 펩시 콜라보다 나트륨도 낮아졌다고 하더군요.

 

본격적으로 후기를 남기자면. 

 

향은 달달하고 상쾌한 향이나며, 일반적인 펩시 콜라에 가까운 편입니다.

대신에 단내가 많이 줄었고 전체적으로 향이 희미해졌다고 보면 되겠네요.

 

 

 

탄산도 적당하긴 합니다.

맛은 처음에는 톡쏘는 청량감, 뒤에 느껴지는 단맛

전형적인 펩시의 단맛을 잘 낸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콜라 특유의 끝에 산미가 전혀없어요.

이건 코카콜라쪽도 그렇던데 칼로리를 낮추면서 기존에 산미를 내던 

재료를 아예빼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심심한 느낌이 있고, 묘하게 수정과 맛이 나는 것 같네요.

 

확실히 개성 강한 망고나 라임에 비해서는 전체적으로 향이나 맛이 싱겁고

심심하네요.

 

라임쪽이 너무 잘나와서 외면받는 케이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칵테일을 만들때는 이쪽이 좀 더 유리할것 같습니다.

들어가는 술을 좀 더 잘 살려줄것 같거든요.

 

잭콕이나 보드카콕도 좋을 것 같고

아마레토를 이용해서 조금 부족한 느낌의 닥터페퍼를 흉내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저의 펩시 제로 슈거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음료를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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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술은 블랜디드 스카치 위스키(Blended Scotch Whisky) 중 하나인

랭스(Langs) 위스키입니다.

 

저가형 위스키이자 가성비를 내세운 위스키죠. 

9900원대인데 할인해서 8900원에도 구할려면 구할수 있는 위스키입니다. 

들어가기에 앞서서 저는 블랜디드 위스키가 뭔지 몰랐는데

맥아 원료의 위스키에 맥아 외 원료의 위스키를 섞은거라고 하더군요.

 

뭔가 맥주도 발포주, 제3의 주류나 기타주류로 분류하는 기적적인

행위처럼 위스키도 그런 모양입니다.

 

40% vol./700ml 로 일반적인 위스키들과 같은 도수입니다.

재료 표기 명에는 위스키 원액이라고만 적혀있네요.

 

 

위스키를 즐기는 방식에 대해서 나름 꿀팁이라고 적어뒀는데...

비율도 엉망이고 술을 처음 즐기는 사람에게 있어서 차라리 ml단위로 

적어줬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추천하는 방법은 다음에 시간날때 다루도록 하죠.

 

우선 스트레이트로 즐겨봤습니다. 

희미한 나무 냄새와 코를 팍 쏘는 아세톤 향이 나는 편입니다.

근데 너무 향이 강한것도 있고 기화현상이 빠른지 향을 즐기기가 힘들만큼

머리를 때리는 편이라 고통스럽습니다. 

 

 

에어링을 하면 그나마 아세톤 향이 줄어서 좋지만

오크통 냄새도 같이 줄더군요. 

 

대신에 매운 향이 강조되는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단맛이 나며, 약한 바닐라 비슷한 맛이 나고

목 안에 매운 느낌을 냅니다. 

 

뜨거운 감은 보드카 이상이더군요.

 

전체적으로 연한 위스키맛이 납니다. 

 

위스키 앤 워터 방식으로도 즐겨봤는데요. 

아세톤 향이 줄면서 코가 덜 아픕니다.

바닐라향이 연하게 나요. 

 

맛이 확실히 연해지면서 단맛이 강조되고 

바닐라맛도 잘나는 편입니다.

 

매운 맛이 줄어서 좋았습니다만 혀에 단맛이 감도는 편이더군요. 

 

 

온더락으로도 즐겨봤습니다. 

옅은 아세톤향과 알코올 특유의 향이 나며,

희미한 바닐라 향이 나는 편입니다.

 

 

첫 모금에 매운맛이 확나며, 전체적으로 쓴맛이 강조됩니다.

알코올 특유의 이취가 강조되는 편이라서 저는 무척 싫었습니다.

 

바닐라, 단맛은 느끼기 힘들고 쓴맛과 매운맛이 강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추천하고 싶진 않네요. 

 

뭣보다도 생각이상으로 숙취가 심하고 머리가 크게 아픕니다.

 

저렴한, 가성비 좋은 술을 즐기기 싶은거지

저렴하게 숙취에 시달리고 싶은 느낌은 없어서 

술이라는 느낌보다는 멀리서 봤을 때 웃기는 밈같은 요소로 남기고 싶네요.

 

마치 위스키계의 필라이트 같은 존재라고 평가하면 딱 들어맞을 것 같습니다. 

 

이 친구는 앞으로 고기의 잡내를 잡을 때 쓰면 좋겠습니다.

 

저의 랭스 위스키에 대한 후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항상 술을 찾고 즐기는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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