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후기로 남길 술은 평소와는 다른 분야인 청주중 유명한

경주 법주에서 나온 원컵입니다.

 

[병에 파는 식과 달리 작은 유리컵에 담긴 스타일이죠]

 

솔직히 청주가 조금 큰병에 있고 가격도 있다보니 저 같은 사람에게

부담스럽긴 합니다.

 

하지만 이런 원컵 스타일의 경우엔 양이 작은 대신에 가격도 조금 

낮아졌죠.

 

솔직히 가격보다도 이 생김새를 보고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들었습니다 ㅋㅋ

 

 

 

 

플라스틱 뚜겅을 열고 따개를 따면 바로 마실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대신에 소량 200ml / Alc 13%기 때문에 개봉 후에 빠르게 

마셔서 소비해야 되는 걸로 보이더군요.

 

마시다 남은 술을 요리에 써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뭔가 청주가 요런 작은 컵에 담겨 있다고 생각하니 

귀엽게 느껴지는 감이 있더군요.

 

그리고 항상 큰 병에 담겨 있으면 뭔가 거룩해보이고 

특정한 날에만 마셔야 할 것 같다는 첫인상이 있기 때문에

와닿지 않았지만 요런 작은 컵에 들어 있으니 조금 가깝고

친숙하게 느껴지는 감이 있었습니다.

 

 

뭐 본격적으로 마셔본 후기를 남기자면

 

색이 투명하고 하얗다기 보단 조금 노란색을 띄고 있습니다.

그리고 향을 맡아보면 막걸리에서 맡을 수 있었던 냄새가 나는데 이게

누룩의 향이라고 하더군요.

 

[처음 개봉했을 때보다 약간 좀 두고 나면

그 향이 더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맛을 설명하자면 처음에 쓴맛과 뒤에 희미하게 단맛이 나며

전체적으로 드라이한 감이 컸습니다.

쌀로 만든 술 특유의 깔끔한 맛이 컸구요.

약간 은은하게 입안에 도는 풍미와 맛이 있습니다.

 

[맛이 정말 찰나의 순간에 끝났다고 설명할 수 있겠네요.

부끄럽게도 뭔가 더 맛을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ㅠㅠ]

 

전체적으로 깔끔한 맛이라서 음식과의 궁합을 생각했을 때

음식의 맛을 죽이는 편이 아니라서 좋았습니다.

 

생 굴이나 회, 바다향이 강한 음식과도 잘맞을 것 같고

구운 고기와도 잘맞을 것 같습니다.

 

그외에도 부쳐낸 전과도 잘맞을 것 같네요.

저는 군만두와 먹었는데 솔직히 만두의 부추향이 너무 강해서

이 술의 맛을 해쳐버려서 조금 미스매칭이었던 것 같습니다. 

 

뭔가 새로운 맛을 접했다는 이 경험 자체가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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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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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기고자하는 맥주는 저렴한 가격과

괜찮은 맛으로 지갑을 사로잡는 엘 다크 (L Dark) 맥주입니다.

 

L대형마트에서 싼 가격(16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맥주죠.

 

개인적으로 L 맥주 시리즈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가격도 싼데다가 가성비가 좋고 심지어 맛도 괜찮으니까요.

 

엘 다크 맥주는 스타우트같은 맥주가 아닌 다크 라거입니다.

어떻게 보면 비엔나 라거랑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다크라거라는 점에서 국산 블랙 스타우트와 같습니다 ㅋㅋ]

 

그냥 흑맥주라고 퉁쳐버리기엔 흑맥주 안에도 카테고리가 상당히 많거든요.

 

 

 

Alc 4,9% / 500ml로 표준적인 도수를 가진 맥주입니다.

그리고 원재료명이 상당히 좀 이상한데 효모가 들어갔다는 표기가 없어요.

 

진짜 만드는 과정에서 효모를 안넣은 건지 아니면 표기를 빼먹은 건지 모르겠습니다.

뭔 특별한 마법을 부려서 효모없이 맥주를 만드는 지 좀 궁금하긴 하네요.

 

[효모는 맥주의 발효과정에서 당을 먹고 알콜을 뱉어내는데 

흑맥주의 경우엔 태운 맥아를 쓰기 때문에 효모가 성장하기에 필요한 당이 있어야 하는데

그 때문에 다른 맥아를 사용하거나 설탕을 넣는데 이 과정을 아예 없애고 만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아무튼 간에 마셔본 후기를 남기자면 

 

탄산이 어느정도 있는 편이라 거품이 잘납니다.

탄산도 적당해서 목넘김이 나쁘진 않아요.

풍부하게 부풀어 오르지만 라거이기 때문에 거품이 또 빠르게 꺼지는 편입니다.

 

향에서는 탄냄새, 약간의 커피 비슷한 냄새와 기묘하게도 풀냄새가 납니다.

구수한 맥아의 냄새도 희미하게 나더군요.

[풍부한 향은 나는 편이 아니에요]

 

맛은 첫맛은 쓴맛과 탄맛 그리고

뒤에는 다크 초콜릿의 맛과 약간 커피맛이 나는 편입니다.

 

단맛은 느끼기 상당히 어려운 편이며, 전체적으로 씁쓸한 맛이

많이 난다고 설명할 수 있겠네요.

 

탄맛이 잘 나기 때문에 훈제요리와의 궁합 그리고 육포나

날것으로 먹는 음식과의 궁합이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생굴이랑 먹어도 잘 어울릴 것 같네요.

그외에도 쓴맛이 강하기 때문에 달달한 디저트류의 음식과도

잘 맞을 것 같습니다.

 

[매번 이런 음식궁합을 적긴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이라

여러분이 자유롭게 이것저것 안주거리로 먹어도 좋으니 도전해보세요 ㅎㅎ]

 

전체적으로 좋은 맥주였습니다.

 

 [ 그리고 여담으로 약간 비교해서 설명하자면 국산 블랙 스타우트와 비교를 하고 싶습니다.

솔직히 가격면에서는 블랙 스타우트가 훨씬 쌔지만 맛이나 향쪽에서는 제 개인적으로

블랙 스타우트가 더 풍부한 맛과 향을 내서 좋았습니다.

좀더 잘 느껴지는 초콜릿과 커피맛과 향이 블랙 스타우트가 더 괜찮았거든요.

엘 다크는 조금 연하게 느껴져서...

 

하지만, 지금 제 지갑 사정을 고려해보면 엘 다크가 저렴한 면에서 더 와닿았습니다.

 

뭐랄까...둘다 다크 라거라는 점에서 각각 매력이 넘치는 맥주라 막상 비교하고나니

미안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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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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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또 맥주후기를 쓰는 군요.

오늘 남기고자하는 맥주의 후기는 바로!

라오샨 맥주(Laoshan Beer)입니다. 

 

라오샨 맥주는 중국 칭타오 브루워리에서 만든 맥주죠.

[실제로 마셔보면 그 스타일이 서로 비슷한 편입니다.]

 

황금색 디자인이라서 혹시나 바이젠 맥주라고 착각할 수 있지만

라거 맥주입니다.

 

이름의 기원은 라오샨 산에서 나온 물을 통해서 만들었다고는 하는데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네요.

 

Alc 4.7% /500ml에 대형마트에서 1800원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나름 저렴한 편이고 국산 맥주의 가격대와 비슷한 편이네요.

 

 

 

캔 앞에서도 칭타오 맥주쪽에서 나온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외에 크리스피 몰트의 풍미도 강조하고 있네요.

 

밑에 라오샨 지역의  노산의 이미지도 들어가 있네요.

 

 

 

 

본격적으로 먹어본 후기를 남기자면 

우선 향을 먼저 설명해야 할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홉향이 강하게 나는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풀향과 희미한 빵향이 나는 편이며, 탄산 거품이 꺼지기 전까지

상쾌한 홉향이 크게 나며, 맥아의 향은 적은 편이었어요.

 

맑고 투명한 황금 빛이 인상적입니다.

 

 

거품은 풍성하게 나지만 조밀하지 못하고 빠르게 꺼지는 편이고.

탄산은 적당한 편에 목넘김이 나쁘지 않았어요.

 

 

맛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첫맛은 살짝 시고 뒤로 갈수록 곡물의 구수함과 씁쓸함이 조금 남는 편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함을 강조하는 맥주로 컨셉을 잡은 걸로 보이고,

약간 싱겁게 느껴지기도 했네요.

약간 드라이한 감도 없지 않아 있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향과 맛으로 코와 입을 사로 잡았다고 봐야겠죠 ㅋㅋ]

 

본래 중국 맥주이다 보니 짜고 기름진 볶은 음식과의 페어링을 생각한 

맥주 같았습니다.

음식의 맛을 해치진 않았어요. 

 

저는 군만두와 같이 먹었는데 만두와의 조합에서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어느정도 입안에 감도는 부추향을 씻어내는 듯해서 좋았거든요]

 

1800원에 즐길 수 있다는 점, 가성비로 따졌을 때,괜찮은 맥주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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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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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다룰 맥주는 바로 

리투아니아의 그룬베르거 헤페바이젠 (Griinberger Hefeweizen)입니다.

 

정확하겐 프리미엄 헤페바이젠이라고 불러야하지만

이름이 너무 길기 때문에 그냥 그룬베르거 헤페바이젠이라고 불러야겠네요.

 

 

리투아니아 맥주지만 겉 디자인에는 리투아니아 국기 대신에

다른 나라 국기가 들어가 있습니다.

 

큼직한 홉과 맥아의 그림이 또 인상적이긴 하네요.

처음 고를 당시에는 리투아니아 맥주라기보단 독일 맥주인줄 알았습니다.

 

Alc 5% /500ml 밀맥아를 사용했기 때문에 밀함유라는 표시가

작게 붉은 색으로 강조되어 있습니다.

 

뭐 헤페바이젠에 밀 사용이 너무 당연스러운 이야기지만

밀 알러지가 있는 분들에겐 사실상 마실 수 없는 맥주이기 때문이죠.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헤페바이젠 맥주군이 밀맥아를 사용하기 때문에

알러지가 있는 분들은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킬것 같네요 ㅠㅠ]

 

 

바이젠 맥주치곤 거품이 조금 밖에 안나는게 좀 의아스러웠습니다.

 

색은 뿌연 노란색이며, 헤페바이젠의 특징을 잘가지고 있는 편이에요.

[헤페바이젠의 특징도 특징이지만 은근히 블랑 맥주의 특징도 조금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선 본격적으로 후기를 남기자면

거품 자체가 그렇게 많이 일어나는 편이 아니였어요.

탄산이 약한 편이라 그런지 조금 아쉬운 편이었습니다.

 

향에 대해서 묘사하자면 헤페바이젠 특유의 열대과일 향이 나는데

추가적으로 약간 풀향기가 나는 것 같습니다.

맥아의 향은 느끼기 힘들고 홉의 향이 잘나는 편인것 같네요.

[뭐 맛과 향이야 효모가 관여하는 부분이니...]

 

잔에 어느정도 따르고 나면, 마지막에 죽은 효모가  캔 바닥에

가라앉아 있다가 나오는 편입니다.

 

맛은 전체적으로 헤페바이젠의 특징을 잘잡았으며, 열대과일 약간 시큼한 바나나같은 느낌

그리고 약간 시트러스를 넣은 듯한 맛이나는 편입니다. 

약간 신맛과 쓴맛을 지니고 있으며, 단맛이나 구수한 맛은 느끼기 힘들었어요.

 

전체적으로 어느 음식과 먹어도 궁합이 잘맞는 맥주지만

얘의 경우엔 조금 단맛이 나는 음식이나

향이 약한 음식과 먹어도 어울릴것 같네요.

 

뭐 치즈나 피자, 생선요리와도 잘맞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이나 향에 있어서 헤페바이젠을 잘 표현한 맥주인 것 같네요.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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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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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룰 맥주는 상당히 특별합니다.

정확하게는 맥주라곤 할 수 없고 탄산음료라고 불러야하는 물건이죠. 

 

바로 체링거 무알콜 맥주입니다.

[Zähringer non alcoholic drink]

알콜이 없으며 정확하게 맥주를 만드는 데 필요한 효모를 사용하지

않은, 탄산가스를 사용하여 맥주의 느낌을 낸 음료입니다.

 

그간 맥주에 대한 후기를 남기면서 맥주말고도 무알콜 맥주에

대해서도 솔직히 좀 관심이 생기더군요.

 

 

Yee대형마트에서 1천원에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어떻게보면 보리맥아맛과 홉의 향과 맛이나는 탄산음료네요.

 

500ml인데도 1천원에 저렴한 편입니다.

[본 체링거 자체는 알콜이 있는 맥주에 2500원씩 하지만...]

 

 

 

원래 맥주에 들어갈 효모가 전혀 들어있지 않습니다.

그니까 맥주를 만들기 위해서 맥아를 물에 끓이고 홉 추출물만

넣은 이후로 그 이후에 효모가 당을 먹고 알콜과 탄산가스를 생성하지만

그 과정을 아예 뺏다고 봐야겠죠.

 

그래서 아마도 끝 과정에 따로

탄산가스를 주입해 캔에 담는 식인것 같네요.

 

 

그래도 무알콜 맥주지만 탄산 거품이 어느정도 나는 편이며,

라거나 필스너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탄산거품이 순식간에 꺼지는 편에 탄산이 그렇게

강한 편은 아닙니다. 

 

그냥 가벼운 정도?

 

향에서는 빵향, 풀향, 곡물향, 홉향이 나는 편인데

상당히 구수한 향이 많이나는 편이었습니다.

 

맛은 전체적으로 구수한 곡물의 맛과 씁쓸한 맛이나는 편이며,

살짝 단맛이 느껴지는 편이예요.

 

확실히 무알콜 맥주답게 맥주의 맛을 낸 탄산음료지

맥주 전체를 묘사하긴 힘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맥주를 잘 흉내낸 음료라고 

설명할수 있겠네요.

 

일단 부담없이 마실수 있다는 점과

술을 마실수 없는 상황에 마시거나 아니면

술을 못하는 사람과 기분내며 마시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맥주의 나라 독일의 무알콜 맥주라서 그런가

무알콜 맥주중에선 맛있었어요]

 

그래도 맛은 있기 때문에 피자나 치킨, 소세지나

매운 음식등등 여러가지 음식과의 궁합이 잘맞을 것 같네요.

 

군만두나 튀긴 만두와의 궁합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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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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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맥주는 프랑스 맥주인

샹파뉴엘 블랑쉐(Champigneulles Blanche)입니다.

 

크로넨버그 1664 블랑과 비슷한 맥주이며,

[심지어 둘다 프랑스에 나온 맥주죠] 둘다 오렌지 펄을 이용해 

상쾌한 과일향과 가볍게 마실수 있는 맥주라는 점에서 같고

둘다 밀맥주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L대형마트에서 1600원에 판매하며, 어쩌면 1664 블랑쪽보다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다는 차별점이 존재하죠.

 

 

보통 일반적인 맥주 디자인 색과 달리 이런 하늘색을 통해서

뭔가 순하고 연한 맛을 연상시키는 것 같네요.

 

재료의 특색이라면 아라비아검과 고수향, 그리고 카라멜 색소를 사용한다는

특색이 있습니다.

 

아마도 밀맥주이다 보니 색이 너무 연한걸 방지하고자 

카라멜 색소를 사용한 걸로 생각이 되네요.

 

 

Alc 4.9% /500ml 로 표준적인 도수지만 

향과 맛으로 인해서 거부감 없이 많이 마시다보면 쉽게 취할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분들이 좋아할만한 향과 맛이기때문에 멋모르고 마시다보면

취할수 있겠군요.

 

레이디킬러 비어라고 불러야하는게 아닌지 ㅋㅋ

 

본격적으로 마신 후기에 대해서 남기자면

 

거품과 탄산부터 설명해야겠죠. 

거품이 상당히 부드럽고 크게 일어나며, 조금 조밀한게

특징입니다. 하지만 거품이 유지력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며

거품이 꺼지고 나면 얕은 거품층이 유지되는 편입니다.

그리고 탄산 자체는 그렇게 강한 편이 아니라서 가볍게 마실수 있어요.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편]

 

그리고 향에 대해서 묘사를 하자면 오렌지, 레몬향이 나는 편이며,

희미한 고수향도 나는 편입니다. 그리고 거품이 다 꺼진 뒤에는 

살짝 구수한 맥아의 향도 나는 편이에요. 

꽃향이나 풀향도 조금씩 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맛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상쾌한 과일의 맛 

오렌지와 레몬에 가까운 맛을 느낄수 있으며, 조금 단편이예요.

[아마도 숙성 이후에 설탕을 넣어 단맛을 내었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뒤에 살짝 새콤한 맛,신맛, 뒤에 약한 쓴맛이 나는 편입니다.

 

하지만 애초에 단맛을 내기 위해 만든 라들러나 과일을 테마로한

혼합 맥주와 달리 향에 취중했기 때문에 많이 단편은 아니에요.

 

조금 강한 맛에 길들여진 분들에게 있어서는 조금 싱겁다나 약하다고

느낄수 있습니다.

 

더운 여름이나 고된 하루를 보내고 난뒤에 집에 도착해서

한캔 마시면서 피로를 잊기에는 좋을 것 같네요.

 

음식과의 궁합을 생각했을때는 레몬,오렌지 맛이나 과일 소스를 드래싱한

샐러드나 에그,치킨 샐러드와도 좋을 것 같고.

 

치킨이나 고기류와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조금 짭잘한 음식이나 텁텁함을 느끼기 쉬운 음식과 먹었을때

상쾌한 입가심용으로 먹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생각외로 생선찜과도 잘맞을 음식이라고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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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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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맥주는 조금 특별합니다.

바로 국산 수제맥주중 하나이기때문이죠. 

 

뭐 하긴 이제 수제맥주들을 대형마트 뿐만아니라 편의점에서도

만날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니 이런 수제맥주가 맥주 애호가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많이 알려졌으면 합니다 ㅎㅎ

 

문베어 금강산(MoonBear Geumgangsan)이라고 제목에 적긴 했지만

정확하게는 금강산 골든 에일(Golden Ale)입니다.

 

처음에 이 맥주를 딱 봤을때 저는 바이젠인줄 알았습니다.

색이 노란색이라서 뭐지... 우리나라에서 수제 캔맥주로 바이젠을 만나는 건가?

했는데 잘보니 골든 에일이더군요.

 

앞의 설명에는 " 눈부시게 빛나는 일만 이천 가지 금강산의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얻은 긍간산 골든 에일입니다" 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노란색이 아니고 황금색을 표현한거였군요. 

 

L대형 마트에서 2900원에 구입할수 있었습니다.

동종 수제맥주와 달리 조금 저렴한 편

 

Alc 4.6% / 500ml로 표준적인 도수를 가진 맥주입니다.

 

뭔가 낮에 올린 고구마 막걸리보다 도수가 좀 낮은 편이네요.

하지만 맥주의 도수중에서는 표준적인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뭐 맛이라는 것이 도수에 달린건 아니니까요.

[높은 도수의 맥주에서 단맛을 쉽게 느낄순 있습니다]

 

 

골든 에일답게 황금색이 인상적인 맥주입니다.

 

대형 회사에서 나온 라거들처럼 완전 투명한 정도는 아니며,

전체적으로 황금색에 가깝습니다.

 

향에서는 캔에 적혀있듯 꽃향과 시트러스 향이 나는데

저는 왠지 약간의 풀향기도 나는 것 같더군요.

약간 새콤한 레몬향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홉향이 강하게 나서 뭔가 향을 맡고 있다보면

기분이 편안해졌습니다. 

그 뭐랄까 최근 이런 홉향이 나는 맥주를 많이 못마셔서

간만에 맡았기 때문에 반가움이랄까요?]

 

거품의 경우에는 처음에 풍부하게 일어나며,

생각보다 조금 일찍 꺼지는 편입니다.

 

탄산의 경우에도 강한편은 아니지만 목넘김이 좋았어요.

 

맛에 대해서 후기를 남기자면 씁쓸한 맛과 살짝 신맛과 쓴맛

그리고 끝맛에 맥아의 구수함이 느껴졌습니다.

단맛은 느낄수가 없었어요.

 

전체적으로 맥주에서 단맛과 구수함을 많이 추구하는

분들에게 있어서는 좀 와닿기 힘들고 페일에일, 골든 에일, IPA를 즐기시는

분들에게 잘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에일 맥주를 입문하는 용으로 나쁘지 않을것 같네요.

아마 신선한 충격이 될것 같습니다

 

음식과의 궁합을 생각해봤을 때, 고기나 소시지와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 달콤한 드래싱을 끼얹은 샐러드와도 잘맞을 것 같네요.

 

약간 짭짤하게 그리고 기름을 조금 쓴 볶음밥과도 궁합이 잘맞을 것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생채와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은 비빔밥과 먹었을때는 좀

안맞았습니다. 나름 신선한 음식궁합에 대한 도전이였는데 ㅋㅋ]

 

수제맥주가 땡기는 날에 마시면 좋을 듯한 맥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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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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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려고 하는 술은 바로

저번에 알밤 동동에 이어서 이번에는 자색고구마 동동입니다.

 

고구마 맛이나는 막걸리죠.

 

2019/10/26 - [술술술 다양한 술을 만나다 /기타 주류] - [기타 주류]톡쏘는 알밤동동 후기

 

[기타 주류]톡쏘는 알밤동동 후기

오늘 남길 후기의 술은 조금 특별합니다. 바로 막걸리이기 때문이죠. 표지에서는 막걸리라는 표기는 따로 되어있지 않고 기타주류라는 설명만 적혀 있습니다. 계속해서 맥주에 대한 후기만 남기기엔 애매해서 사이..

yamarksb2er.tistory.com

이번에 근처 마트에 큰 패트병으로 들어와서 저번과 달리

캔이아닌 패트병에 담긴 형태로 마실수 있었습니다.

 

 

 

패트병은 하얀색이지만 막걸리 색이

자색, 옅은 분홍색빛이라서 분홍색처럼 보이네요.

 

어떻게보면 저번에 알밤동동도 그렇고 이번에 고구마 동동도 그렇고

맛에 대한 호기심 덕분에 막걸리를 좀더 자주 접하게 된것 같습니다.

 

Alc 6% / 750ml로 알밤동동과 같은 도수의

막걸리네요.

 

저번에도 설명한 봐가 있지만 6%정도면 일반적인 맥주보다 도수가

조금더 높은 정도에 속합니다.

 

즉 달다고 많이 마셨다간 쉽게 취할수 있다는 뜻이죠.

 

잔에 따랐을때 옅은 분홍색을 띄며 탄산덕분에 얕은 거품층이

생기지만 이내 빨리 꺼지는 편입니다.

 

탄산도 전체적으로 강한 편은 아니라서 가볍게 마실수 있는 편이죠.

 

맛과 향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우선 고구마 향이 나는 편입니다.

예전에 고구마맛 아이스크림을 먹었던 때 느끼던 향이 많이나요.

[열로 조리한 고구마의 향이라기보단 생 고구마 향과 비슷한것 같네요]

 

맛은 전체적으로 단편입니다.

고구마 맛도 많이 느껴지지만 그 저번에 알밤동동때도 느꼈던 맛이

많이 느껴지는 편인데 뭐라고 특별하게 설명할 방법이 없네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약간 구수한 맛도 좀 많이 느껴지는 편이였습니다.

그리고 항상뒤에 약간 쓴맛이 느껴져서 단맛에 어느정도 밸런스를 맞춰주는 듯 해요.

 

음식과의 궁합에 있어서는 기름진 맛보다는 짠맛이나 매운 음식과 먹으면

어느정도 궁합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뭔가 동동주도 그렇고 막걸리도 그렇고

맥주를 마실때와 달리 마시고 난 다음에 속이 편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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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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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에도 글 하나를 쓰고 저녁에도 글 하나를 쓰는군요.

이번에 후기로 남기고자하는 맥주는 바로 

인도네시아의 국민 맥주인 빈땅의 라들러버전입니다.

(Bintang Radler)

 

라들러란 라거류 맥주에 레모네이드등을 섞은

일종의 비어 칵테일 형식의 술이죠.

 

[L대형마트에서 1천원에 할인해서 샀는데

몇개 더 살껄 그랬습니다 ㅠㅠ]

 

그리고 빈땅은 인도네시아 어로 별을 뜻한다고 합니다.

[별이 그려져 있는 맥주는 하이네켄과 이시국 맥주인 삿포로 맥주가 있죠]

 

아무튼 간에 인도네시아의 국민 맥주인 빈땅맥주의 라들러 버전은 제가 좀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빈땅 맥주도 마셔봤지만 제가 라들러 스타일을 많이 접해보지 못했지만...]

 

글에 카테고리를 여러번 생각했지만 라들러가 정식적인 맥주가 아닌

사실상 기타주류 혼합주에 가깝다고 생각하는데 이미 예전에

쉐퍼호퍼 그레이프후르츠를 독일맥주에 분류했던게 생각이나서

인도네시아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었습니다 ㅋㅋ

 

 

Alc 2% / 500ml로 상당히 도수가 낮은

주류입니다.

 

애초에 라들러 자체가 취하기 위해 마시는 음료가 아닌

가볍게, 그리고 자전거 타던 사람들이 마시는 음료로 

만들어진게 본 목적이였기 때문에 도수가 강하지 않아요.

 

우리나라에선 뭐 신나는 홈파티나 더운 여름철에 그늘에서 차갑게

마시기 좋은 술정도로 생각하면 쉬울것 같네요.

 

본격적으로 마신 후기에 대해서 남겨보겠습니다.

 

전체적인 색이 밝은 노란색, 레몬에이드의 색상이며,

조금 뿌연편입니다.

 

거품은 라거 맥주를 베이스로한 맥주답게 초반에 팍 났다가

빠르게 꺼지는 편이에요.

탄산도 그렇게 강한편은 아니라서 가볍게 즐기기 좋았습니다.

 

향은 레몬향이라기보단 유자향이 강하게 나며, 

약간 시중에 파는 레몬에이드 음료의 향이 은은하게 나는 편이예요.

[조금 오래 내두면 희미한 곡물향은 느껴지는 편입니다]

 

맛에 있어서는 전체적으로 달달하며, 살짝 레몬의 신맛이

정말 살짝 느껴지는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레몬 맛보다는 유자의 맛이 더 많이 느껴지며,

오렌지맛이 나는 편이예요. 뒤에가서 살짝 레몬맛이 느껴지는 정도?

 

그래도 역시 빈땅 맥주를 베이스로 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청량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이 달고 가볍기 때문에 매운 음식이나 약간 짭짤한 음식과 궁합이

잘맞을것 같고 또 과일 샐러드랑 먹어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치킨 샐러드나 에그샐러드랑 먹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단맛과 가벼움때문에 많이 마시다간 취하기 쉬울 것 같네요.

 

지금은 그래도 추운 겨울이지만 더운 여름철에 저녁에 마시기 좋은 맥주라고

생각되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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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로 남길 맥주는 바로

벨기에 맥주 마튼즈 바이젠(Martens Weizen)입니다.

 

2019/09/17 - [맥주 시음기/벨기에 맥주] - 벨기에 맥주-마튼즈 엑스포트[Martens Export]

 

예전에는 마튼즈 엑스포트를 다뤘었죠.

Yee 대형마트에서 할인가로 2천원에 구매할수 있는 맥주라서

여러모로 가성비가 좋은 맥주측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별로였다면 제가 엑스포트를 마신 이후에 바이젠을 

사다 마실 이유가 없었겠죠. ]

 

 

엑스포트와 달리 바이젠은 노란색 디자인을 통해서

스스로가 바이젠 맥주임을 뽐내고 있습니다.

 

[매번 이 플라스틱 병을 볼때마다 수제맥주병이

생각이나네요]

 

 

Alc 5% / 1L로 평균적인 도수를 가진 맥주입니다.

 

뒤를 잘보시면 밀함유라고 적혀있으며,

[바이젠 맥주에는 밀이 들어가니까]

 

한글패치가 되어있습니다. 

 

최근에 마신 바이젠들과 달리 오렌지 펄이나 

고수 씨는 들어있지 않고 순수한 맥주재료들만 들어가 있네요.

 

본격적으로 마신 후기를 남기자면

 

탄산력은 약한 편이며, 목넘김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처음 잔에 따랐을때 기포가 팍 나는 것 처럼 보여도 탄산이 그렇게

강한 편은 아니였어요.

 

전체적인 색은 좀 짙은 호박색에 가까운 편에 뿌연색이

특징!

 

거품 역시도 잘나는 편이지만 라거 맥주같은 거품이 나는 편에

거품이 빠르게 꺼지는 편이였습니다.

 

향에 있어서는 쓴향, 희미한 열대과일향과 구수한 곡물향

그리고 빵의 향이 조금씩 나는 편이였습니다.

잔에 따르고 시간이 지나면 맥아향이 나는편이였구요.

 

 맛은 전체적으로 구수함, 쓴맛 , 그리고 뒤에 살짝 신맛이 나며

바이젠 특유의 맛은 나는 편이지만 조금 싱겁게 느껴지는 편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구수함과 쓴맛이 많이 남았어요.

바이젠 치곤 곡물의 구수함이 많이 남아서 좀 독특했습니다.

 

맵고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역시 피자나 스낵과 어울리는 맥주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기름진 음식과도 잘맞을 것 같은데

치킨 같은 경우에는 후라이드나 간장과 궁합이 잘맞을 것으로

생각되고,

 

그리고 의외로 볶음밥과 잘 어울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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